폐기식품 발생현황과 감축방안 토론회
종합토론 결과보고
제6회 식량안보세미나 “폐기식품 발생현황과 감축방안 토론회”가 10월 5일(수) 13:30-17:30 서울 aT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정부, 학계, 기업, 언론계 인사 60여명이 모인가운데 개최되었다. 주제발표로 나선 김동철 박사(한국식품연구원)는 쌀의 생산 유통과 이용현황에서 쌀의 품질등급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쌀의 도정, 저장, 유통 중 품질변화 특히 식미의 저하가 폐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벼의 열풍건조, 저온저장 등 도정 및 저장 유통과정의 과학적인 체계화를 주문했다. 가공식품의 폐기원인과 발생현황을 발표한 채희정 교수(호서대)는 식품전체 평균 반품율을 1.45%, 폐기량 40만톤, 5,800억원으로 추산하였으며, 기한내 판매부진, 취급부주의, 유통업체의 조기반출요구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폐기식품 감축을 위한 기술적 제도적 방안을 발표한 황이남 회장(식품기술사회)은 현행 유통기한 제도를 소비기한 표시제도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유통업체에 재고관리 의무를 부여할 것과 식품 보관 유통에서 온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이철호 이사장(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의 사회로 박동규 박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변명우 교수(우송대), 송성완 부장(한국식품공업협회), 권기성 과장(식약청), 정윤희 국장(한국소비자원), 조윤미 본부장(녹색소비자연대), 최명철 과장(농수산식품부)이 지정토론자로 발표하였으며 방청석에서 다수의 의견이 개진되었다. 종합토론 결과를 종합하면 아래와 같다.
(1) 폐기식품을 감축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으로 현행 유통기한 표시제도를 소비기한 표시제도로 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의 혼란을 막고 계도를 위해 일정기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병행표기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2) 유통기한, 소비기한, 품질유지기한을 식품 종류별로 세분화하여 적용하고 발효식품과 일부 건조식품에 대한 불필요한 기한표시를 현실에 맞게 재조정하여야 한다.
(3) 폐기식량에 대한 통계, 폐기식품 처리규정 등 정부차원의 폐기식품 감축 및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이 요구된다.
(4) 방사선 조사기술의 이용 확대 등 저장기술의 적절한 활용으로 폐기식량을 줄여야 한다.
(5) 유통기한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국가적인 교육 홍보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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