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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100세 건강위해 맞춤식품 개발 서둘러야 - 식품음료신문
[ 2018-05-28 15:56:11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84        
링크 #1  
http://www.thinkfood.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722 , Hit: 187

[기고]100세 건강위해 맞춤식품 개발 서둘러야

  

△신동화 명예교수(한림원 농산학부 종신회원)
△신동화 명예교수(한림원 농산학부 종신회원)

생로병사(生老病死)의 흐름을 빗겨갈 수 없는 인간의 삶이지만 늙음을 지연시키고 병을 예방함으로써 죽음에 이르는 시간을 늦추는 것은 현대 과학으로 어느 정도까지는 가능하다.

건강과 장수는 인간의 본능적 욕구 중 가장 앞서는 강한 바람이지만 이 기대를 만족 시키면서 주어진 천수를 누리는 사람은 아직까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일설에는 인간에게 주어진 수명은 120살 정도라고 하는데, 정해진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더욱 불행한 것은 생을 마무리하기 전 10여 년 전부터 병고에 시달린다는 것이다. 다행히도 현대 과학은 질병과 건강 유지를 위한 많은 연구와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어 앞으로 더 개선될 가능성은 있다.

건강과 장수의 요건으로 노인학의 권위자인 남캘리포니아 대학의 드브리스 교수는 그 비결로 △적절한 영양식 △충분한 수면 △정규적인 운동 △적당한 음주 △금연 △긴장의 최소화 △알맞은 체중 유지를 꼽았다. 모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적절한 영양식을 첫 번째로 꼽았다는 점이다. 인간 생존에 절대 필요한 적절한 양의 영양소 섭취는 식품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식품의 중요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현대 사회의 심각한 현상으로 거론되는 비 건강 노령화와 여러 요인에 기인한 각종 유형의 환자 급증은 건강 장수를 해치는 가장 두드러진 이유이다. 이러한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이 국가 차원에서도 폭넓게 검토되고 있으나 국가 노력만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시행되고 있는 국가 정책을 지원할 관련 과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범사회적인 종합 접근이 필요하다. 심각한 노령인구의 증가와 환자 급증이라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옳고 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로 해야 할 과업을 제안하는 등 학계가 할 일들이 많다.

우선 전문가들이 적절한 분야별 세부계획을 세우고 사안에 따라 완급을 가려 시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이 필요하다.

의료기술 발전과 생활 여건 및 식생활 개선으로 평균 수명은 연장됐으나 건강 수명을 유지하는 것은 여전히 큰 관심 사항이다. 한 과학자 발표에 의하면 난치병으로 알려진 암 환자의 20%는 병 원인인 암에 의해서가 아니라 영양 결핍으로 사망한다고 보고하고 있다(Rager Clemens, Food Tech. 2018. 3.). 나아가 암 환자의 85%가 영양 결핍, 체중감소, 근육 소실, 50%는 면역기능 강하 등 이유로 건강을 잃고 조기 사망한다고 한다. 모두가 섭생의 불완전이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완화하거나 해소하기 위해서는 자력으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쉽지 않은 환자나 신체적 어려움으로 음식섭취가 어려운 노인들에게 신체조건에 맞는 적절한 식품 공급을 통해 영양을 보충해 줘야 한다. 필요한 영양 급여로 체력 유지를 넘어 보다 향상되도록 하는 맞춤형 연구가 수행돼야 한다.

이런 상황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서는 ‘건강 100세를 위한 맞춤 식품 필요성과 개발방향’에 대한 원탁토론회(6월 12일)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토론회에서는 건강을 잃는 노령인구 문제와 이들에게 적절하고 수용 가능한 식품을 공급해 건강을 유지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하도록 하는 우리가 할 일들이 전문가 의견으로 개진된다.

노인과 환자 건강을 챙기는 일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 경향은 앞으로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국가 경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다. 이의 해결 방법으로는 결국 시니어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 갈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건강 수명을 연장하고 병상에 있는 환자를 하루라도 빨리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런 변화는 정부와 관련 분야 과학자는 물론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야 기대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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