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 관세화’ 우물거리다가는… - 농민신문
[ 2014-02-25 14:52:33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126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28919&page=1&ar_part1=15&ar_part2=&ar_type=3 , Hit: 10855


[이정환 칼럼]‘쌀 관세화’ 우물거리다가는…

GS&J 인스티튜트 이사장

 올해는 쌀 관세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우리나라 농업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장개방 조치들이 잠복해 있다. 이런 중대사들이 재해나 사고, 수급 불안 등 수시로 터지는 현안에 묻혀버리기 십상이지만, 어느 날 이런 문제들이 한꺼번에 밀어닥쳐 정신없이 떠밀려가지 않으려면 미리미리 치밀하게 검토하고 하나하나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중에서 당장 결론을 내야 할 것은 쌀 관세화다. 정부와 정치권은 지방선거 등 정치일정을 의식해 미루고, 농민단체는 구태여 먼저 나설 이유가 없다고 가만 있다가는 큰일이 날 수 있다. 세계무역기구(WTO)에 관세화를 통보해야 하는 9월은 코앞인데 한·중 FTA 협상은 막바지에 이르고 TPP 참여를 최종 결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겹치게 되면 농업계는 사면초가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쌀 관세화의 쟁점은 ‘2015년 이후에도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는 것이 가능한가?’이다. 일부에서는 우루과이라운드(UR)에 의한 시장개방이 선진국은 2001년, 개도국은 2004년 수준에 동결돼 있으므로 우리나라 쌀도 더 이상 시장개방을 확대할 의무가 없고, 따라서 관세화는 물론 최소시장접근(MMA) 방식의 의무수입쌀을 증량할 의무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UR 협정문을 세밀히 살펴보면 우리나라 쌀에 대한 관세화 유예는 일정한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하는 한시적 조치였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그 시한이 지나는 2015년에는 관세화해야 한다는 것이 대부분 학자의 견해이다.


 관세화하지 않는 유일한 길은 WTO의 이른바 웨이버 조항에 의해 일시적 의무면제를 받는 것이다. 일시적 조치나마 받으려면 WTO 회원국 4분의 3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그 동의를 받으려면 이해당사국들에게 의무수입물량 증량은 물론 그 이상의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등 그 비용이 얼마가 될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실제로 우리나라와 매우 유사한 상황에 있는 필리핀도 UR 협정에 의한 쌀 관세화 유예 연장을 시도했지만, 규정위반이라는 지적에 부딪혀 실패했다. 결국 웨이버 조항을 적용해 일시적 의무면제를 받으려 하고 있지만, 단지 5년간의 면제에 의무수입물량을 무려 2.3배나 늘려 주는 조건으로도 아직 동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사정을 볼 때 우리나라가 선택할 길이 아님이 명확하다.


 다만 미국은 아마도 우리나라가 웨이버 조항을 적용해 관세화 유예를 연장하기를 원할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미국은 현재 연간 5만t의 쌀을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팔 수 있는 이른바 국별 쿼터를 받고 있는데, 관세화로 전환하면 이 독점적 권한이 사라져 쌀시장을 중국에 모두 빼앗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관세화 통보 시한인 9월 말은 다가오는데 관세화 반대론이 거세면 농림축산식품부는 뜻하지 않게 미국의 희망대로 웨이버 조항 적용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강요받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이제는 쌀의 관세를 얼마로 할 것인지에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켜, 일본이나 대만이 적용했던 관세에 버금가는 수준을 관철시킬 수 있는 논리를 완비해야 한다. 우리가 준비만 잘한다면 500%를 넘는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그렇게 된다면 의무수입물량 이외의 쌀이 수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물론 국제쌀값과 환율이 턱없이 낮아지면 쌀 수입상들이 세계 곳곳을 누벼 값싼 쌀을 일부 들여오는 상황이 올 수도 있지만, 그런 상황이 두려워 우물거리다가 더 큰 위험을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173/198, 총 게시물 : 3956
516 식품업계 상반기 비교적 선전했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2-08-23 51 10341
515 곡물가격 폭등에 소비자물가 휘청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2-08-23 51 10201
514 쌀 원산지 · 양곡표시 위반 무더기 적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8-23 51 10403
513 종자주권 확보가 농업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8-23 51 10578
512 ´식량위기´ 충분히 피할 수 있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8-23 51 10174
511 곡물파동 심상찮다… 해외식량기지論 급부상 - 뉴시스 관리자 2012-08-22 51 10275
510 IMF·WB "지구촌 식량 위기 없다… 가격 안정 찾을 것" - 조선비즈 관리자 2012-08-21 51 10537
509 연말까지 국내에서 필요한 밀,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물 이미 98% 확보했다 - 한국일보 관리자 2012-08-20 51 10173
508 곡물가 초비상, 애그플레이션 위기 - 이코노믹리뷰 관리자 2012-08-20 52 10395
507 식량자급률 제고, 결코 쉬운 일 아니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2-08-20 51 10268
506 미국이어 EU에도 가뭄, 곡물 수확 감소 전망 - 이투데이 관리자 2012-08-17 51 12353
505 '수입 식량이 절반인데'…신흥국 숨통 조이는 곡물가 - SBS CNBC 관리자 2012-08-17 51 11662
504 [사설]세계가 식량위기인데 우리의 쌀독은 비어간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2-08-17 51 10092
503 식량 부족한 날이 온다 - 중앙일보 관리자 2012-08-17 51 10177
502 치솟는 국제곡물값, 식탁물가 '비상'…정부 팔 걷었다 - SBS CNBC 관리자 2012-08-16 51 12259
501 5년전 식량위기땐 30개국서 폭동… 한국 연말 물가 직격탄 - 조선일보 관리자 2012-08-16 51 11970
500 세계 식량위기 가능성… 한국엔 치명적일 수도 - 경향신문 관리자 2012-08-16 51 10098
499 FAO 사무총장 "국제 곡물가 폭등의 진짜 원인은…" SBS CNBC 관리자 2012-08-14 51 12013
498 FAO 사무총장 “식량위기 발생하지 않을 것” - 아주경제 관리자 2012-08-14 51 11806
497 곡물파동과 다람쥐 쳇바퀴 - 농민신문 관리자 2012-08-13 51 10382
첫 페이지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