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일본 식품안전정책’의 시사점 - 농민신문
[ 2014-04-18 10:44:08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797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30979&page=1&ar_part1=22&ar_part2=&ar_type=0 , Hit: 10556


[시론-이병오]‘일본 식품안전정책’의 시사점

강원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2011년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일본 소비자들은 식품구입 시 방사성 물질 오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초기 방사성 물질에 대한 소비자 불안은 과도한 소비위축으로 이어져 해당 지역의 경제나 관련 산업에 큰 피해를 끼치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실제 위험의 수준과 소비자가 주관적 또는 심리적으로 느끼는 위험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보의 비대칭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기법이 ‘위험 정보교환(Risk Communication)’이다.


 식품의 안전성 문제는 과학적·시스템적으로 세균오염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등의 ‘안전관리’ 부분과 소비자의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안심(安心)관리’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가 식품가공시설 등에 도입하는 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HACCP)은 전자에 해당하는 제도이고, 쇠고기에 적용하고 있는 이력추적제도는 후자에 해당하는 제도라 할 수 있다.


 2000년대에 들어와 일본은 2001년 광우병(BSE) 발생부터 2011년 원전사고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많은 식품사고와 대형 가축질병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일본이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펼쳐온 여러 가지 정책과 노력들은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우선 일본은 2001년 9월 광우병 발생 이후 불과 1년7개월만인 2003년 4월 선진적인 식품안전 행정체계를 신속히 도입해 정착시켰다. 그 첫 단계로 위험분석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기반인 ‘식품안전기본법’을 제정했다. 이를 토대로 독립적 위험평가 기관인 ‘식품안전위원회’를 신설하고, 위험관리 기관인 농림수산성과 후생노동성의 직제도 대폭 정비했다. 특히 위험 정보교환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식품안전위원회와 농림수산성·후생노동성·환


경성에 각각 ‘위험 정보교환 담당관’도 신설했다.


 다음으로 주목할 점은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일원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청’을 신설한 것이다. 물론 소비자청이 식품안전만 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소비자보호를 위한 정책수단들이 식품안전이나 위험 정보교환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들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농산물우수관리제(GAP)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제적 규범인 ‘글로벌 GAP’와 동등성을 확보한 JGAP(일본 GAP)를 추구하되, 이보다 인증절차가 덜 까다로운 GAP를 지자체·유통업체·협동조합 등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점은 HACCP도 마찬가지이다. 기본적으로는 후생노동성의 ‘종합위생관리 제조과정’에 따른 HACCP 인증을 목표로 하면서 지자체나 업계에서 농림수산성의 지원을 받아 별도의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예컨대 지역의 소규모 사업체나 농가를 위한 지자체 HACCP이 별도로 운영된다.


 또한 일본 정부는 식품표시제도가 소비자의 ‘선택할 권리’뿐 아니라 ‘안전할 권리’도 증대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 있던 식품표시 업무도 소비자청이 일원적으로 관장토록 했으며, 2013년 식품표시법을 개정해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지자체가 자기 지역의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독자적으로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하는 경우도 많다. 친환경농산물(일본에서는 ‘특별재배 농산물’이라고 부름)이나 전통채소 인증 등은 지자체 차원에서 실시한다. 일례로 북해도는 ‘식품안전·안심 조례’를 제정해 북해도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YES! clean’이라는 이름으로 농산물 인증(인증마크 부여)을 실시하고 있다.




16/198, 총 게시물 : 3953
3653 미국 ‘김치의 날’ 지정을 앞두고 - 농민신문 관리자 2023-11-21 45 3761
3652 2023년 식품산업 규모 커졌다? ‘No’ - 식품저널 관리자 2023-11-17 45 3893
3651 고구마, 바이러스병 걱정 없는 무병묘로 재배하세요 - 농민신문 관리자 2023-11-16 45 3986
3650 23년 전 농지농용 도입한 대만, 땅값·임차료 모두 치솟아 - 농민신문 관리자 2023-11-14 45 4026
3649 농사 안짓는 논밭 개발?…‘경자유전’ 흔들리나 - 농민신문 관리자 2023-11-14 45 3793
3648 매운맛의 신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11-14 45 3761
3647 음식의 맛은 어떻게 느낄까?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3-11-08 45 3807
3646 식품산업의 혁신을 위한 통섭의 필요성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11-08 45 3743
3645 친환경 먹거리 예산은 대한민국 미래를 살리는 일 - 농민신문 관리자 2023-10-30 45 3894
3644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사업’ 추진해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10-30 45 3876
3643 2024년 미국이 주목할 10대 식품 트렌드 분석 - Kotra 해외시장뉴스 관리자 2023-10-30 45 4342
3642 세계화 15년 만에 빛 발하는 K-푸드 - 한경비즈니스 관리자 2023-10-30 45 3878
3641 中, 유전자변형 옥수수·대두 상용화…"美 식량무기화 대비" - 아주경제 관리자 2023-10-26 45 3738
3640 위해성·표시제 등 끊이지 않는 GMO ′논란′ - 공감신문 관리자 2023-10-26 45 3889
3639 China Takes a Step Closer to Boosting Production of GM Corn and Soybean - ISAAA 관리자 2023-10-26 45 5090
3638 남아도는 쌀, 가공식품으로 돌파구 찾아야 - 조선일보 관리자 2023-10-25 45 3904
3637 농생명산업, 미래기술에 대한 족쇄를 풀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10-18 45 3761
3636 호빵, 호떡, 떡볶이의 역사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3-10-16 45 3971
3635 전 세계 곡물 수급 불안…해외의존도 높은 우리나라 ‘비상등’ - 한국농어민신문 관리자 2023-10-16 45 3812
3634 밀 대체 ‘가루쌀’, 새 식품원료로 인기 - 동아일보 관리자 2023-10-12 45 3859
첫 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