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농협의 ‘농우바이오’ 인수…기대 반 우려 반 - 농민신문
[ 2014-05-16 16:26:4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053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31864&page=1&ar_part1=17&ar_part2=&ar_type=0 , Hit: 10921

[기고-고희종]농협의 ‘농우바이오’ 인수…기대 반 우려 반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교수

 농협은 4월24일 우리나라 대표 종자기업인 ㈜농우바이오와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밀실사를 거쳐 7월까지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한다. 농협은 경영권 인수가 완료되는 대로 다각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1990년대 말 외환위기 때 우리 종자회사들이 줄줄이 외국기업에 매각됐던 악몽을 떠올렸던 사람들에게 ‘이번에는 종자주권을 지키게 됐다’는 안도감을 줬다. 동시에 든든한 농협의 후원 아래 농우바이오는 한층 성장하고 우리의 종자산업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하게 됐다. 또한 농민 등 조합원을 위한 공적 역할을 수행하는 농협의 종자시장 개입으로 종자 가격이 안정될 터이니 농산물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민들의 수익증대가 예상된다고도 한다. 그런데도 마음 한구석에 일말의 우려가 생기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종자 가격이 하락한다면 생산물 가격이 그만큼 낮아질 것이고, 그에 따른 혜택은 농민이 아니라 유통업자나 소비자에게만 돌아가고 농민은 실익이 없을 공산이 크다. 그 하락폭이 일정 선을 넘는다면 자금력이 약한 영세 종자회사는 경쟁력을 상실해 업계에서 퇴출될 것이 자명하다.


 또한 종자 공급은 농협의 채널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농우바이오의 종자를 취급했던 판매상들은 업종을 바꿔야 한다. 비료와 농약에 이어 종자의 유통도 농협이 주도하게 되는 것이다. 그럴 경우 농협 종자의 시장점유율은 높아지겠지만 전반적으로 종자시장의 구조가 편중적으로 변해, 최근 모처럼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민간 종자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될 우려가 있다. 더불어 2020년 종자수출 2억달러를 목표로 작년부터 시작된 골든시드프로젝트의 순항도 염려가 된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우리 종자산업의 선봉장이 되기 위해 농우바이오는 농협에 의해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돼야 할까?


 첫째로 종자산업은 장기투자가 요구되는 바이오산업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새로운 종자를 개발하는 데는 적게는 4~5년에서 길게는 10년 이상 소요된다. 그렇지만 우수한 종자가 탄생하면 그 효과 또한 대단히 크고 장기적이다. 투자의 개념이 공산품이나 단순 화학제품을 다루는 여느 업종과는 달라야 하는 것이다.


 둘째로 종자산업은 연구개발을 기초로 하는 고부가가치 생명지식산업이기에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 과거 농우바이오는 매출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고, 이것이 오늘의 농우바이오를 탄생시켰다. 세계 굴지의 종자기업인 몬산토는 2011년 연매출 90억달러 가운데 14억달러를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셋째로 육종가에 대한 고용 안정과 충분한 배려가 필요하다. 육종가는 대학 졸업 후에도 대학원이나 관련업계에 수년간 종사해야만 전문성이 생기는 ‘대기만성형’ 전문가이다. 따라서 일반회사와 달리 전문연구직에 준하는 인사상 배려가 필요하다.


 넷째로 종자산업은 민간을 중심으로 하는 경쟁구도하에서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그에 적합한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주문하고 싶다. 세계 종자시장을 겨냥해 다국적기업과 경쟁해야만 우리 종자산업의 미래가 있는 것이다.


 우려가 기우로 끝나고, 농협의 발표대로 “농우바이오가 2020년까지 ‘글로벌 톱(Top) 텐(10)’의 채소 종자회사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며, 2014년이 어려움을 딛고 일어난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의 원년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한다.




121/198, 총 게시물 : 3957
1557 농업계 비례대표 의원 꼭 나와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6-02-17 51 9492
1556 복지국가의 조건 - CNB저널 관리자 2016-02-15 51 9722
1555 식품관련학회의 단합된 힘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2-15 51 9839
1554 4·13 총선, 업계 대변할 비례대표 세운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2-15 51 9968
1553 정크푸드와 우리의 식단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2-15 51 9937
1552 HACCP 작업장, 아직 자가품질검사 면제단계는 아니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6-02-15 51 10315
1551 미국 주도 세계최대 ‘공룡 FTA’…한국, 참여쪽으로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2-15 52 10278
1550 농가 소득보장망 더 확실히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2-15 52 12612
1549 음식점에서도 막걸리 빚어 판매한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2-12 52 11192
1548 “식품산업 대변할 비례대표 의원 필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2-12 52 10899
1547 “식품ㆍ외식산업 대변 비례대표 의원 나와야” - 식품저널 관리자 2016-02-12 51 10897
1546 8월부터 원재료 함량 무관 GMO식품 표시 의무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2-04 52 10335
1545 ‘친환경농업 육성’ 성과 부진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2-02 52 9565
1544 ‘쌀’ 갈수록 더 안먹는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2-01 52 9402
1543 식료품ㆍ음료 제조업체 쌀 소비량 57만5천톤…전년비 7.6% 증가 - 식품저널 관리자 2016-02-01 52 12911
1542 쌀값 하락, 어떻게 해야하나 ?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1-26 51 9658
1541 쌀 소비 확대, 개인과 가정만으론 역부족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1-26 52 10005
1540 한국 고대사를 제대로 이해하여야만 하는 이유 - ROTC중앙회보 관리자 2016-01-26 2726 9604
1539 2016년 10대 농정 이슈, 메가 FTAㆍ6차산업 활성화... - 식품저널 관리자 2016-01-25 51 9616
1538 GM도 육종의 한 기술이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1-25 51 9782
첫 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