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김치와 식중독균 - 식품외식경제
[ 2014-07-01 14:10:23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749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view.php?cat_name=오피니언&secIndex=40023&page=1§ion=003003&back=I&cat_sel= , Hit: 10162


김치와 식중독균


얼마 전 국내에서 유통되는 김치 중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Yersinia enterocolitica)균이 검출되어 식약처에서 회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2014.4.7. 보도). 그간 일본에서는 겉절이에서 식중독균에 의한 인사사고로 물의를 빚는 경우는 있었지만 우리 김치에서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어 회수한 예는 처음이 아닌가 여겨진다.


김치는 전형적인 젖산균이 주도하는 발효식품으로 젖산균이 생산하는 젖산과 여러 종류의 항균성 물질 등으로 인하여 식중독균이 증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으며 일반적으로 젖산균에 의한 발효식품의 경우 젖산균의 살균 및 길항 작용에 의해 여러 위해 미생물로부터 자유롭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발효가 일어나기 전 여러 원부재료가 별다른 처리 없이 혼합된 겉절이 상태에서는 원료로부터 오는 각종 미생물에 의한 오염 위험성은 있다고 여겨진다.


김치는 주원료가 배추와 고춧가루이나 여기에 소금을 포함한 각종 양념, 즉 젓갈, 마늘, 양파, 생강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러 해산물까지 최소한 10여 가지 이상의 부재료가 혼합되어 복발효가 일어나는 혼합발효식품이다. 따라서 사용하는 원재료뿐만 아니라 각종 부재료, 즉 양념 등에서 오는 위해 미생물의 혼입은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다.


필자 등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일단 김치에서 젖산 발효가 진행되면 인위적으로 많은 양의 여러 식중독균을 접종한 경우에도 24~48시간 이내에 접종된 식중독의 거의 전부가 사멸하는 현상을 확인한 바 있다. 결국 김치에서 젖산 발효가 진행이 되면 혼입된 식중독균을 포함한 대부분의 미생물들이 사멸하고 젖산균이 주도하는 발효가 진행된다.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발효가 진행되어 젖산이나 항균성 물질이 생성되기 전에 혼입된 위해성 미생물에 의한 식중독 발생 우려이다. 식품에서 특정 식중독균의 검출은 기본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므로 원료에 오염된 식중독 미생물은 제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김치 발효 초기에 식중독 미생물 등 위해 미생물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원부재료의 철저한 관리만이 해결 방법이다. 배추 등 주재료는 염지, 세척 과정 중에서 오염된 물질과 미생물이 상당히 제거될 수 있으나 전처리가 거의 없는 고춧가루 등 향신조미료들은 초기 오염 수준을 낮추기 위하여 별도의 조치가 없는 한 토양, 공기, 작업자 등으로부터 상당한 위해 미생물이 오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오염 정도가 낮은 안전한 고춧가루를 얻기 위해서는 원료인 물고추의 세척과 위생적인 건조 관리가 필수이며 마늘 등 향신료들도 열처리 공정이 없으니 철저한 세척과 허용된 살균제를 첨가한 세척수 사용을 권장해야 할 것이다. 젓갈류는 사용 전 열처리를 통하여 오염 될 가능성이 있는 위해 미생물을 완벽하게 살균 제거하는 것은 가능할 것이다.


김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발효식품으로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그 명성이 알려지고 있으며 수출량만 하더라도 연간 1억 달러에 육박하여 홍삼, 김 등과 함께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우수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첨병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김치에서 식중독균의 검출은 비록 한 건이긴 하지만 소비자에게 불안감 조성은 물론이요 수출 전선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걱정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는 김치 제조에 사용하는 원부재료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일정 기간의 적정 발효를 유도하여 안전한 김치가 제조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수 요건이 되고 있다.


또 다른 측면에서 위해 미생물을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은 소금의 사용이다. 가장 우수한 비정상적 발효 억제제이며 물성 개량제이고 식중독균의 증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근래 발효식품을 포함한 여러 식품들에서 사용하는 소금의 농도를 낮추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데 조리식품과 국물 등 일부 대상은 바로 관리가 가능하나 발효식품의 경우 미생물에 의해서 품질이 결정되고 발효 조건에 따라 안전성과 특성이 달라지는 특이성을 감안하여 우리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과 이익,


즉 철저한 과학적 손익 비교 분석이 필요하다. 김치를 포함한 발효식품은 제품의 특성과 기호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선인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다.



17/198, 총 게시물 : 3954
3634 밀 대체 ‘가루쌀’, 새 식품원료로 인기 - 동아일보 관리자 2023-10-12 45 3879
3633 Chinese Farmers Harvest Giant Rice Resistant to Pests and Flooding - ISAAA Inc. 관리자 2023-10-12 45 4293
3632 국민이 쌀을 애용하게 하려면 - 농민신문 관리자 2023-10-11 45 3681
3631 올 쌀 생산량 전년보다 8만톤 감소 전망 - 식품저널 관리자 2023-10-11 45 3893
3630 [신간] 식품과학자가 바라본 우리음식과 식품산업 - 식품저널 관리자 2023-10-11 45 3746
3629 “가루쌀 과자 맛보세요”… 식품업계, 앞다퉈 국산 쌀 제품 출시 - 문화일보 관리자 2023-10-05 45 3828
3628 제106호 한림원의 목소리 발간 - 배양육 등 대체 단백질.. 관리자 2023-10-04 45 4465
3627 유통기한 대체 ‘소비기한’ 도입의 효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9-27 45 3864
3626 전 세계 유일, 쌀의 새로운 변화 ‘가루쌀’ - MBC 관리자 2023-09-27 45 3963
3625 프랑스 ‘와인 종주국’ 위상 흔들릴 수도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9-25 45 3772
3624 불안한 징후들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9-20 45 3743
3623 인도 쌀 수출 금지…배경과 영향은? - KBS 뉴스 [지구촌 돋보기] 관리자 2023-09-19 45 3798
3622 광우병과 오염수의 공통점 - 선진사회만들기연대 관리자 2023-09-18 45 3789
3621 신육종시대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23-09-12 45 4413
3620 한식, 미국서 독립된 외식 분야로 성장 일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9-12 45 4090
3619 주키니 호박으로 뜨는 반(反) LMO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9-12 45 3912
3618 고구마 국산 품종의 약진 - 농민신문 관리자 2023-09-11 45 4194
3617 쌀문화와 밀문화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3-09-08 45 3812
3616 음식을 다시 생각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3-09-08 45 3714
3615 절임 식품과 발효 식품의 특성은 달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3-09-07 45 4023
첫 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