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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말로 만료되는 두부의 중소기업적합품목 재지정을 둘러싸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논란이 가열되는 가운데 전국 콩 생산 농협 조합장들이 두부의 중기적합품목 지정 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콩생산 주산지 농협 조합장 20여명은 17일 동반성장위원회를 방문해 두부의 중기적합품목 지정 해제를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
조합장들은 건의문에서 “두부제조업의 중기적합품목 지정 제도가 대기업의 국내산 콩 구매량 감소에 따른 콩값 하락 등의 부작용을 가져와 중소기업보다 더 약자인 콩 생산농가가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특히 콩은 쌀 다음으로 식량안보에서 중요한 곡물임을 고려, 생산농가 보호 차원에서 접근해 달라”며 두부의 중기적합품목 재지정 철회를 요구했다.
또 국내산 콩을 사용하는 대기업은 규제하고 외국산을 사용하는 중소기업은 되레 지원하는 정책은 반드시 재고하고, 전체 두부가 중기적합품목에서 제외되기 어렵다면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부만이라도 중기적합품목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중소기업계 협회·단체, 대기업으로 제한된 중기적합품목 재합의 및 해제 신청 대상도 두부에 한해선 생산자나 생산자단체를 포함하고, 동반성장위가 주관하는 조정협의체 운영 때 역시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태억 기자 eok1128@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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