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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식생활에서 부식 및 조미원으로 침투돼 다양한 특수영양공급원으로서 국민건강 유지에 기여하는 전통발효식품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전북대 진수당에서 ‘국내 전통발효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대안’을 주제로 개최한 제81회 한림원탁토론회에서 ‘한국 전통발효식품의 정책지원 방향’에 대해 발제한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의 이 같은 발언에 관련 전문가들이 적극적인 동조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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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화 교수 | 이날 신 교수는 “발효식품에 관여하는 미생물의 분리 및 복합용도 개발을 통해 보다 광범위한 산업분야로 영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중장기 국가 연구사업계획을 마련하고 국내외 학제 간 융합연구와 미생물 활용 허브 및 전문 인력 풀을 구축한다면 세계시장에서 기술집약적인 블루 오션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은 전통발효식품이 우리나라 대표 식품인데도 불구하고 전문연구기관은 지자체의 장류 연구기관인 ‘순창장류연구소’가 유일한 실정으로, 국가 차원의 전문 연구소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별도의 ‘국립 전통발효식품연구소’ 설립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를 위해 (가칭)전통발효식품육성법 제정과 전통발효식품의 품질 고급화, 균일화, 규격화, 산업화 등 법적·제도적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며, 농업과의 연계 강화를 위한 예산 증액이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식 세계화의 원천…표준화 통해 경쟁력 높여야 R&D 취약…국립연구소 설립 제도적 지원 시급 연구시설 통합 학술·산업 지원 체제로 변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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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발효식품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립연구소 설립을 통한 정부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
한국식품연구원 권대영 원장은 “글로벌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세계화 가능성은 가장 한국적인 발효식품에서 찾아야한다”며 “각각의 발효식품 고유 제조공정이나 비법을 발견하고 이를 가치화하는 내면의 표준화(internal standardization) 연구와 기업의 혁신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김치연구소 박완수 소장은 “발효식품 및 미생물산업의 기술력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국에 산재한 관련 연구소들을 (가칭)발효산업연구소로 통합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출연 연구기관으로 운영함으로써 연구 개발 및 산업지원 체제를 정비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고 말했다.
(가칭)발효산업연구소의 고유 임무는 ‘발효식품 전반에 대한 연구’와 ‘발효미생물 산업화 연구’ 등으로 정립하고, 각 지자체의 관련 연구소들을 산하 분소로 편입시켜, 중앙연구소의 기초연구와 균주 보존, 시험분석, 연구기획 등 범용 R&D 서비스와 지방분소의 특화·응용연구 및 산업지원 서비스 구조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박 소장은 의견을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