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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 연말께 국내에서 개발된 유전자변형(GM)작물 4종에 대한 첫 안전성심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안전성심사는 정부 관련 부처가 GM작물의 식품안전성과 환경위해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단계로, GM작물 품종화를 위한 최종 단계에 진입함을 의미한다.
농촌진흥청 GM작물실용화사업단은 국립식량과학원·종자업체·대학연구소 등에서 연구한 건조저항성 벼, 기능성 벼(레스베라트롤 생성), 바이러스저항성 고추, 제초제저항성 잔디 등 4종에 대한 안전성심사를 연내 신청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GM작물실용화사업단 관계자는 “4종의 GM작물 개발자가 수행하는 안전성평가가 올가을 마무리되면 연내 정식으로 안전성심사를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정이 늦어지더라도 내년 초에는 심사에 들어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사기간은 2~3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종의 GM작물이 안전성심사를 통과하면 국내 첫 GM작물 품종 육성 사례로 인정받게 되며, 이를 계기로 현재 국내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20여 작물 200여종의 GM작물 실용화 연구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학계 전문가들은 GM작물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안전성 검증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하며 실용화의 시기와 방향 결정은 사회적인 합의를 전제로 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다.
이경석 기자 ksl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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