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인류 식량위기, 팔짱끼고 있을 처지 아니다 - 아시아경제
[ 2011-05-31 16:35:03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765        
링크 #1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53111141078746 , Hit: 10466
 
<칼럼>  인류 식량위기, 팔짱끼고 있을 처지 아니다




윤석원 중앙대 산업경제학 교수



인류의 식량문제를 화두로 꺼내면 우리 사회는 대체로 우리와는 상관없는 남의 얘기쯤으로 간주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아다니는 현실에서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세계를 들여다보면 식량문제가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식량위기의 징후는 제3세계 국가들에서 먼저 드러난다. 선진국에서는 웬만한 식량위기 징후는 다른 문제에 묻혀 버리거나 당장에 닥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노출되지 않을 뿐이다.


지난 2008년과 2010년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의 수많은 제3세계 국가에서는 아사자가 속출하고 폭동이 일어나 사람이 죽는 등 심각한 식량파동을 겪었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매년 아사 직전에 있는 인류가 전 세계 70억명 중 10억4000만명을 넘고 있고 40억명이 식량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선진국들은 타국에는 시장개방을 강요하면서도 앞다퉈 자국의 농업ㆍ농촌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해외식량자원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야말로 선진국은 선진국대로, 개도국은 개도국대로 미래 식량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이러한 식량파동과 식량위기의 구조적 원인으로는 일반적으로 수요 측면에서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거대 신흥공업국들이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축산물의 소비가 늘어나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사료곡물의 수입수요가 함께 급증하고 있는 점을 들 수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곡물재고율이 불과 5년여 사이 소비량의 약 30%에서 15% 수준으로 절반 가까이 급감한 점, 원유가격 급등에 따른 곡물 생산비 및 운송비 상승, 기후변화에 따른 생산량 감소, 소수의 다국적 곡물 메이저가 지배하는 국제 곡물시장의 과점적 구조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세계적 식량난의 또 다른 원인은 농업ㆍ농촌의 본질적 가치와 식량안보, 식량주권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되는 천박한 경제지상주의의 만연에 근거한다. 농업을 단순히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산업 정도로 이해할 뿐이다. 경관을 유지하고, 홍수를 조절하며, 전통문화를 유지ㆍ계승하고, 자연과 생명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유지하는 기능, 즉 농업ㆍ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식량안보, 식량주권 같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는 도외시한다. 경쟁력만을 한 산업의 존립가치로 파악하려는 저급한 철학의 만연은 가뜩이나 재원이 부족한 이 지구상의 수많은 제3세계 국가들과 식량수입국의 농업ㆍ농촌을 피폐하게 만들거나 사라지게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인류가 겪고 있는 식량위기는 경쟁력 지상주의와 물질주의, 생명ㆍ생태ㆍ자연ㆍ환경과 같은 지속 가능한 가치에 대한 몰이해에 기인한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한 지 16년이 지났건만 인류의 식량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해결되기는커녕 더 악화되어 세계는 심각한 식량파동을 겪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들은 미래에 닥칠지 모르는 자국의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 반면 개도국이나 제3세계 국가들은 식량위기에 그대로 노출된 채 인간 존엄성의 훼손과 생존권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식량위기는 선후진국 모두에 닥칠 수밖에 없는 인류 최대의 위기임이 틀림없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농산물 수출 선진국들은 농산물 시장의 무조건적 개방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각국의 식량주권, 식량안보, 농업ㆍ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존중해야 한다. 그래야만 인류 전체의 식량문제 해결 방안이 보이기 시작하고 인류와 생명, 생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문명의 유지ㆍ발전이 가능하다.




158/198, 총 게시물 : 3957
817 식량자급률에 국민적 관심을 - 경남도민일보 관리자 2013-08-21 51 10967
816 비만·당뇨병 걱정된다면 ‘밥 중심’ 식사할 것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3-08-20 51 12997
815 밀·콩·옥수수 자급률 1.6%…'세계 최하위권' - 엽합뉴스 관리자 2013-08-20 51 11267
814 식량안보 조기경보시스템 도입 필요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8-19 51 10832
813 불안 조장하는 ‘식품 안전보도’ - KBS 미디어 인사이드 관리자 2013-08-19 51 12846
812 식량·원자재값 뛰고 범죄 늘고 … 온난화 숨은 재앙 막아라 - 중앙일보 관리자 2013-08-16 52 16924
811 지구상의 13가지 문제점 - 흙살리기 관리자 2013-08-16 3278 10570
810 통일을 대비한 우리의 식량정책 이대로 좋은가? 한림원소식 관리자 2013-08-16 3787 13027
809 스스로를 쥐똥나무라 부르는 역사와 인간, 나무사랑 이야기 - CNB 저널 관리자 2013-08-16 51 11357
808 중국, 밀 등 곡물 순수입국 전환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8-16 51 12079
807 쌀 소비촉진 연중캠페인 [미소365] 쌀 가공식품 ´전문 판매점´ 연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8-13 51 13059
806 쌀의 이중성과 현안 2題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8-13 51 10167
805 자원순환농업의 한 축, 남은음식물사료에 대하여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8-13 51 10546
804 단체급식업계, 쌀 소비 촉진위해 앞장 ‘눈길’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8-12 51 10620
803 불량식품 제조 최대 7년 징역형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3-08-05 51 11905
802 쌀 등급표시제 현실 반영이 중요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3-08-05 51 10876
801 GMO 표시 범위 확대 필요한가 - 중앙일보 관리자 2013-07-26 51 15084
800 세계 인구의 반은 굶주린다 - 식품외식경제신문 관리자 2013-07-25 51 11537
799 쌀, 알고 보니 기능성 다양…비만 고혈압 치매 등 성인병 예방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7-23 51 16165
798 농식품부장관-업계 CEO 첫 간담회…관심집중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7-23 51 11387
첫 페이지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