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인류 구할 미래 산업 ‘농업’ - 농수축산신문
[ 2015-01-13 10:03:3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997        
링크 #1  
http://www.aflnews.co.kr/aflnews/news/news_contents.asp?news_code=2014122909102&c_code=0903 , Hit: 9918

[시론] 인류 구할 미래 산업 ‘농업’


두 발에 닿는 땅의 말캉말캉한 촉감, 바람에 사각거리는 풀의 소리, 그리고 그 안에서 무르익어 가는 자연의 선물…. 
 
 인류가 대대손손 누려왔으며, 지금도 누리고 있는 것들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지구는 어떻게 될까? 최근 900만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흔들고 있는 화제작 ‘인터스텔라’에서 그에 대한 답을 살짝 엿볼 수 있다.


  ‘인터스텔라’의 배경은 미래의 어느 시점. 지구온난화로 늘어난 해충이 거의 모든 식량작물을 덮쳐 남은 작물은 옥수수뿐이다. 그나마 옥수수도 곧 멸종될 위기다. 작물이 없어 황폐해진 대지는 인류에게 풍요로움 대신 혹독한 모래바람만을 안긴다. 극심한 환경파괴와 식량부족으로 인류의 대부분이 죽거나 죽음 앞에 놓인 상태. 인류는 살기 위해 ‘농업을 우선으로 하는’ 농업사회로 돌아간다.


  영화에서 보듯이 농업은 인류의 생과 사를 쥐고 있는 중요한 산업이다. 우리는 자동차나 휴대전화처럼 소위 ‘현대인의 필수품’이라 불리는 물건들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 그렇지만 먹을거리 없이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을까? 지구상에서 식량이 사라진다는 것은 길고 길었던 인류의 역사도 함께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려되는 점은 이것이 영화 속 이야기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제로 1932년 미국 중서부의 대평원에서 지역 전체가 먼지 폭풍에 휩싸이는 ‘더스트볼(dust bowl)’ 현상이 일어난 적이 있다. 이 현상은 5년에 걸쳐 일어났으며, 무려 250만 명의 이재민을 발생시켰다. 이뿐만 아니다. 농경지의 사막화도 간과할 수 없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에 따르면 가뭄이나 토지황폐화로 인해 매년 약 600만 ha의 토지가 사막화되고 있다고 한다. 개발도상국들의 급격한 도시화 또한 농경지 감소를 부추기고 있다. 농경지 감소와 함께 이상기후 또한 식량 생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세계 최대의 곡창지대 중 하나인 호주의 경우 엘니뇨에 의한 가뭄으로 10년 사이 농작물 수확량이 절반이나 감소했다고 하니 그 심각성은 실로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고 할 수 있다. 지속적인 인구 증가는 어떠한가? 현재 약 70억 정도 되는 세계 인구는 2050년 90억에 달할 전망이다. 이 많은 사람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는 현재보다 약 70%의 농산물 추가 생산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모든 것이 풍족해 보이는 지금, 우리는 생존을 위해 ‘식량’을 걱정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을 타파하고 미래 인류의 생존을 책임지기 위해 ‘농업’은 더욱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기후변화, 농지감소 등 농업?농촌의 여건변화를 인지하고, 이에 대응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식량자급률이 41.1%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인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에 우리도 ‘지속가능한 농업과 국민 먹을거리의 안정적 공급’ 위해 2모작·3모작 농법 개발, 겨울철 유휴 농지 활용 등을 통해 농지이용률을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상기상에 대응해 병해충과 재해에 저항성이 높으면서 품질은 우수한 품종개발, 날씨에 관계없이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첨단온실 등에 대한 연구개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 누구도 다가오는 미래의 모습을 정확히 그려낼 순 없다. 그러나 과거를 바탕으로 현재를 이루고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견해 우리 후손에게 삶의 터전을 온전히 물려주는 것은 지금을 사는 우리의 소명이다.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노인이여, 저무는 하루에 소리치고 저항해요.” 영화 전반에 흐르는 딜런 토마스(Dylan Thomas)의 시처럼 다가오는 미래가 어떤 모습이든지 최선을 다해 대응하는 농업이 되길 바란다. 그래서 미래 인류를 구할 구원투수로서 ‘농업’이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전혜경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장
)


136/198, 총 게시물 : 3960
1260 GM 활용 등 식량 다양성 강화 필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1-24 52 10108
1259 ‘GMO 악령’ 식량안보 흔들다 - 더 스쿠프 관리자 2014-11-20 52 10917
1258 농산물 지속적 소비촉진정책이 필요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11-19 52 12082
1257 핍박 받던 발효조미료 MSG ‘무사 귀환’ - 식품저널 관리자 2014-11-17 51 13752
1256 영국, "비만.당뇨 발생률 패스트푸드점 수와 연관"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4-11-14 52 11798
1255 "소금 적정량 이하 섭취 심혈관 질환 증가"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4-11-14 52 11323
1254 정식품 정재원 명예회장, 세계 최초 ‘콩세계과학관’ 건립에 2억 후원-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1-13 52 10396
1253 천일염, 활성산소 억제…세포손상ㆍ염증 막는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4-11-12 52 10787
1252 “소금 섭취량은 ‘공공정책’이 아니라 뇌가 결정한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4-11-12 52 10061
1251 우리음식의 뿌리 ‘전통장류’ 살려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1-11 51 10469
1250 “식품 공포감 조성 ‘닥터테이너’ 사회적 책임 가져야”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11-10 51 12202
1249 한식의 고급화, 고품격화가 절실하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11-10 51 13025
1248 기후변화시대 식량안보 ‘위협’ - 환경일보 관리자 2014-11-05 51 12200
1247 “GMO 정보 제공 수준 불충분 70% 넘어…GMO 바로알기 캠페인 필요” - 식품저널 관리자 2014-11-04 51 15570
1246 의원 10명 중 7명 “GM기술 유해” 인식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1-04 51 10016
1245 국제기구와 우리의 역할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4-11-04 51 10907
1244 쌀 관세화 개방, 방심은 금물이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11-04 51 10617
1243 세계적 식량위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 식품저널 관리자 2014-11-03 51 11478
1242 “미래 건기식 설계에 유산균 반드시 포함돼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10-29 51 11543
1241 식량안보와 종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4-10-28 51 10511
첫 페이지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