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찜찜한 바른 먹을거리, 이젠 솔직해지자 - 식품외식경제
[ 2015-03-05 11:01:1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991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view.php?secIndex=42614&page=1&back=S&syear=&smonth=&sday=&eyear=&emonth=&eday=&lcart=&mcart=&subj=찜찜한&contents=&writer=&sort=&serial=&keyfield=&key=§ion=003005 , Hit: 10156

찜찜한 바른 먹을거리, 이젠 솔직해지자

요즘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친환경의 범람을 실감한다. 달걀이며 두부며 각종 가공식품까지 친환경과 유기농이란 단어를 빼놓지 않는다. 이런 단어를 쓰지 않는다면 팔리지 않는다는 듯 너나할 것 없이 친환경이란 고정관념에 꽉 묶여 있다.


씁쓸한 사실은 친환경과 유기농을 강조하는 제품들 다수가 가격 프리미엄을 붙이고 있다. 가장 저렴한 제품과 비교했을 때 많게는 2배 이상, 아무리 못해도 20~30%의 고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물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일반 농법보다 생산비용이 더 많이 든다면 그만큼의 가치를 매겨야 하겠다.


그러나 우리는 따져봐야 한다. 친환경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과연 얼마만큼 솔직한지 말이다. 특히나 소비자가 친환경이란 명목으로 돈을 더 낸 제품들이 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가져야 한다.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친환경 제품 다수는 그럴싸한 포장과 브랜드 가치 비용 등 각종 부가가치 비용이 결합하면서 높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즉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친환경으로 포장된 제품, 이른바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제품이 넘쳐나고 있음을 소비자들은 직시해야 한다.


최근 급식업계 관계자들과 신년 모임을 가진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바른먹거리’란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E사가 지난해 공공기관 입찰에서 갑자기 자진 철수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궁금증을 참다못해 해당 공공기관에 문의해보니, 경쟁사인 A사가 과거 E사가 운영하던 사업장에서 위생사고가 일어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해당 공공기관 관계자는 E사에 관련 서류들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E사는 서류 제출은커녕 줄행랑을 쳤다.


공공기관 급식시장은 단가가 매우 박하다. 많아야 5천 원이고 평균 3천 원 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급식이 아무리 박리다매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지만 한정된 단가에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급식을 제공하기란 실제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E사는 공공기관 시장 입찰에 들어서면 프리젠테이션에 항상 바른 먹거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한다. 한정적인 단가에서 자사의 바른 먹거리 철학을 구현하겠단 각오지만, 이러한 위생사고 하나 못 막는 것을 보면 분명 그린워싱의 한 부류임이 자명하다.


최근 E사의 그룹사는 해외사업 실패의 쓴맛을 단단히 보고 있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해외사업 적자를 메워나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중이다. 이는 친환경 마케팅이 국내에서 통할지언정 해외 소비자들에겐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관련 업계는 이제 친환경이란 명목으로 소비자의 찜찜한 기분을 자극하기보다 자사의 진정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차별성에 힘을 쏟아야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면 쌍수 들고 환영하지 않을 소비자는 없을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진정으로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때다. 무엇보다 시장의 변화를 이끌 힘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다. 소비는 투표와 같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것처럼 현명한 소비활동이 시장의 방향을 건전하게 바꿀 것이다.



김상우 기자 ksw@



142/198, 총 게시물 : 3953
1133 “소비자도 시중서 가공용 수입콩 구입 정황”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2 9859
1132 작년산 국산콩 2만t 아직도 판로 못찾고 창고서 ‘낮잠’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3 12129
1131 식품도 ‘다이어트’ 바람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7-11 52 11971
1130 농업을 통해 바라본 세상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4-07-11 52 9609
1129 가공용 수입콩 철저한 관리 필요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2 10093
1128 국영무역 가공용 수입콩, 헐값 불법유통 실태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11 52 10371
1127 “식품 ‘무첨가 마케팅’은 소비자 기만 행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7-10 52 12446
1126 “쌀개방 ‘현상유지론’은 실현 불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09 52 9769
1125 ‘가공용 수입콩’ 시중서 불법유통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09 52 10321
1124 식품·외식산업의 정치력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07-08 52 9599
1123 ‘시장개방 피해’ 과소평가 위험성 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08 52 9578
1122 “GMO 표시제 강화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7-07 52 9483
1121 농식품부 "쌀 관세화 '현상유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 - 아시아경제 관리자 2014-07-07 52 9534
1120 세계 식량가격, 경제위기·기상이변에 ′요동′ - 뉴스핌 관리자 2014-07-02 52 10209
1119 신기술 융복합 방법으로 식량안보 지키자 - 중부일보 관리자 2014-07-02 52 9821
1118 김치와 식중독균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07-01 52 10724
1117 쌀 개방, 소모적 논란 접고 실질적 식량안보 생각해야 - 세계일보 관리자 2014-07-01 52 9572
1116 ‘농업의 미래동력, 쌀가공산업 연계 방안’ - 농업인신문 관리자 2014-06-30 52 9885
1115 안심(安心)사회가 되려면 - CNB저널 관리자 2014-06-26 52 9880
1114 의사들의 반란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06-25 52 9804
첫 페이지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