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찜찜한 바른 먹을거리, 이젠 솔직해지자 - 식품외식경제
[ 2015-03-05 11:01:1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361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view.php?secIndex=42614&page=1&back=S&syear=&smonth=&sday=&eyear=&emonth=&eday=&lcart=&mcart=&subj=찜찜한&contents=&writer=&sort=&serial=&keyfield=&key=§ion=003005 , Hit: 10306

찜찜한 바른 먹을거리, 이젠 솔직해지자

요즘 장을 보러 갈 때마다 친환경의 범람을 실감한다. 달걀이며 두부며 각종 가공식품까지 친환경과 유기농이란 단어를 빼놓지 않는다. 이런 단어를 쓰지 않는다면 팔리지 않는다는 듯 너나할 것 없이 친환경이란 고정관념에 꽉 묶여 있다.


씁쓸한 사실은 친환경과 유기농을 강조하는 제품들 다수가 가격 프리미엄을 붙이고 있다. 가장 저렴한 제품과 비교했을 때 많게는 2배 이상, 아무리 못해도 20~30%의 고가격을 책정하고 있다. 물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일반 농법보다 생산비용이 더 많이 든다면 그만큼의 가치를 매겨야 하겠다.


그러나 우리는 따져봐야 한다. 친환경을 강조하는 제품들이 과연 얼마만큼 솔직한지 말이다. 특히나 소비자가 친환경이란 명목으로 돈을 더 낸 제품들이 친환경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가져야 한다. 불편한 진실이겠지만 친환경 제품 다수는 그럴싸한 포장과 브랜드 가치 비용 등 각종 부가가치 비용이 결합하면서 높은 가격을 고수하고 있다. 즉 마케팅 전략 차원에서 친환경으로 포장된 제품, 이른바 그린워싱(위장환경주의) 제품이 넘쳐나고 있음을 소비자들은 직시해야 한다.


최근 급식업계 관계자들과 신년 모임을 가진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바른먹거리’란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E사가 지난해 공공기관 입찰에서 갑자기 자진 철수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궁금증을 참다못해 해당 공공기관에 문의해보니, 경쟁사인 A사가 과거 E사가 운영하던 사업장에서 위생사고가 일어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해당 공공기관 관계자는 E사에 관련 서류들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E사는 서류 제출은커녕 줄행랑을 쳤다.


공공기관 급식시장은 단가가 매우 박하다. 많아야 5천 원이고 평균 3천 원 대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급식이 아무리 박리다매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지만 한정된 단가에서 고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급식을 제공하기란 실제 불가능에 가깝다.


그럼에도 E사는 공공기관 시장 입찰에 들어서면 프리젠테이션에 항상 바른 먹거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한다. 한정적인 단가에서 자사의 바른 먹거리 철학을 구현하겠단 각오지만, 이러한 위생사고 하나 못 막는 것을 보면 분명 그린워싱의 한 부류임이 자명하다.


최근 E사의 그룹사는 해외사업 실패의 쓴맛을 단단히 보고 있다. 국내에서 벌어들인 돈으로 해외사업 적자를 메워나가는 악순환을 반복하는 중이다. 이는 친환경 마케팅이 국내에서 통할지언정 해외 소비자들에겐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관련 업계는 이제 친환경이란 명목으로 소비자의 찜찜한 기분을 자극하기보다 자사의 진정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차별성에 힘을 쏟아야한다.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하면 쌍수 들고 환영하지 않을 소비자는 없을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진정으로 고민하고 행동해야 할 때다. 무엇보다 시장의 변화를 이끌 힘은 소비자가 가지고 있다. 소비는 투표와 같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것처럼 현명한 소비활동이 시장의 방향을 건전하게 바꿀 것이다.



김상우 기자 ksw@



40/199, 총 게시물 : 3974
3194 식품의 소비기한 표시제도가 의미하는 것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2-17 53 5349
3193 치솟는 국제 식량가격·유가…불안한 사료·농자재 수급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2-14 53 5329
3192 재고 폐기에도 혈세 투입하는 수입 달걀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2-14 52 5518
3191 30년 만에 반토막 난 1인당 쌀 소비량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2-14 53 5506
3190 소비기한 표시제와 스마트 패키징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2-11 52 6047
3189 `유전자 교정`을 GMO와 동일시해선 안 된다 - 매일경제 관리자 2022-02-11 52 5611
3188 [카드뉴스] GM작물 상업화 44.7%가 찬성…안전성 관리 개선 필요해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2-10 53 5532
3187 유통기한 임박상품 싸게 팔았더니…45억 아꼈다 - 디지털타임스 관리자 2022-02-09 53 6674
3186 작년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 58조원…전년比 35.3% 증가 - 조선비즈 관리자 2022-02-09 52 5485
3185 융합과 혼합의 묘미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2-08 52 5567
3184 1인 가구의 식생활 니즈 5가지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2-04 53 5597
3183 생활 속 ‘탄소발자국 줄이기’ 행렬… 덩치 키우는 비건 시장 - 국민일보 관리자 2022-02-03 52 12068
3182 MZ세대 70% "환경 생각해 대체육 먹겠다" - NEWSIS 관리자 2022-02-03 52 5724
3181 내년 시행 소비기한의 유예기간 싸고 식약처-업계간 이견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28 52 5608
3180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공장...전쟁나면 국제적 식량난 우려 - 조선Biz 관리자 2022-01-27 52 5725
3179 식품산업의 식품 폐기물 관리와 감축 노력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1-26 52 5734
3178 농업생명공학작물 상업화 44.7% 찬성, 반대 16.7%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1-25 52 5866
3177 중국의 GMO 정책 -China pushes ahead with GMO crops to safeguard food security 관리자 2022-01-25 2304 5136
3176 GMO 완전 표시제, 자영업에 충격파 - 세계일보 관리자 2022-01-25 53 5659
3175 즉석조리식품 ‘전성시대’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1-25 53 5552
첫 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