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신음하는 청춘들, 아버지 세대에 고함 - 식품외식경제
[ 2015-07-15 17:19:1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199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076 , Hit: 10086



신음하는 청춘들, 아버지 세대에 고함

최근 울산의 어느 식당 주인이 아르바이트생에게 밀린 월급 일부를 10원 짜리 동전으로 지급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다. 이 주인은 밀린 월급 32만 원에서 10만 원을 10원 짜리로 전달했고, 10원 짜리 동전은 무려 3포대 분량에 달하는 1만 개에 달했다. 황당함을 넘어 분노까지 느끼게 하는 처사다.

이 주인은 아르바이트생이 밀린 임금 32만 원을 지급하라며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진정서를 내자 앙심을 품었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있는 돈, 없는 돈 싹싹 긁어 줬는데 뭐가 잘못됐냐”고 되레 화를 내 심각한 도덕성 결핍까지 보였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성세대들이 참 많다. 이번 사건을 제외하더라도 기성세대들의 이기심에 숱한 청춘들이 목 놓아 울고 있음은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지난 2010년 베스트셀러에 오른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두고 젊은 세대들은 엄청난 비난을 쏟아냈다. 젊은 세대들이 지금의 상황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라는 말은 ‘88만원 세대’라는 현 상황을 전혀 모른다는 비판이다.

현 기성세대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는 베이비붐 세대는 우리나라 고도 성장기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들은 1970~80년대에 학교만 졸업하면 손쉽게 취업할 수 있었고 예금금리도 높아 은행 저축만으로도 넉넉히 살 수가 있었다.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은 하루하루가 불안한 나날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부터 2000년대 초반 카드 버블 붕괴를 겪으면서 청년들은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는 게 인생 최대 목표가 됐다. 설령 취직을 해도 저녁이 있는 삶은 대부분 포기해야 하니 결혼은 고사하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의 연속이다.

더욱이 베이비붐 세대는 이러한 현실을 애써 부인한다. 아버지들은 ‘60세 정년연장’은 두 손 들어 환영하지만 늘어난 정년 대신 월급을 좀 줄여서 청년에게 일자리를 나눠 주자는 임금피크제는 결사반대한다.

비슷한 맥락에서 외식업계도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한 곳이다. 이미 청년들에게 외식업은 대표 3D업종으로 낙인찍힐 정도로 낮은 임금과 강도 높은 업무 등이 필연적으로 따라붙는다. 더욱이 위의 사례처럼 도덕성 부재로 다시는 이 업종에서 일하지 않겠다고 고함을 치고 나가는 청년들이 비일비재하다. 기성세대의 이기심이 톡톡한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6년 OECD에 가입하면서 선진자본주의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며 들떠 있었다. OECD에 가입한지 20년을 눈앞에 둔 지금, 우리나라는 회원국들과의 각종 비교 지표에서 안 좋은 결과를 독차지하고 있다. OECD 미달 수준 국가라는 조롱은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결국은 개인 하나하나의 문제다. 개인 하나가 얼마만큼의 윤리의식을 가지는지, 그리고 기성세대의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얼마만큼 수반하는지, 이에 우리의 청춘들이 얼마만큼 긍정적으로 반응하는지가 난국 타개의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김상우 기자 ksw@foodbank.co.kr




37/199, 총 게시물 : 3967
3247 [신간] 대체육 생산 현황과 전망 - 식품저널 관리자 2022-04-13 51 5406
3246 책의 시공(時空)을 초월한 마력(魔力)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4-12 51 5248
3245 농식품 폐기물 감축, 사전적 문제 해결방식으로 정책 전환 필요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리자 2022-04-11 51 6590
3244 소비기한으로 시작되는 반가운 변화 - 정책브리핑 관리자 2022-04-11 51 5233
3243 中 자급률 낮은 콩 생산 확대 - 연합뉴스 관리자 2022-04-11 51 5261
3242 곡물자급률 20% 첫 붕괴…식량안보 ′위기′- 매일경제 관리자 2022-04-08 50 5237
3241 우리나라 곡물자급률 20% 1970년의 4분의 1- 워크투데이 관리자 2022-04-08 50 5405
3240 전통 식품도 변해간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2-04-07 50 5139
3239 The war in Ukraine could spark a hurricane of global hunger 관리자 2022-04-05 53 5254
3238 치솟는 곡물값…"올 가공식품 물가 7% 뛴다" - 한국경제 관리자 2022-04-05 52 5064
3237 GMO 식품, 규제보다 미래 먹거리 생명과학 자원 확보로 접근해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4-04 54 5148
3236 위기의 만성화(慢性化) 시대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4-04 54 5115
3235 새 정부 농정 추진방식 혁신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4-04 53 5066
3234 1500조 곡물전쟁 불붙었는데…식량안보 플랜B도 없는 韓 - 서울경제 관리자 2022-04-01 52 5520
3233 법정에 선 푸드테크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3-30 53 5737
3232 새정부 농정공약 이행 위한 선결과제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3-30 53 5217
3231 자원 무기화…위험한 한국경제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3-30 52 5262
3230 콩, 올해도 6만t 사들여…정부, 식량위기 속 비축 확대 의지 - 농민신문 관리자 2022-03-30 52 5261
3229 세계 곡창지대 공급망 마비 곡물가 폭등 예상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3-30 53 5214
3228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식품 시장 요동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2-03-29 54 5249
첫 페이지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