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상미기한(賞味期限)으로 식량을 아끼자 - 글로벌이코노믹
[ 2015-07-22 11:11:3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839        
다운로드 #1  
글로벌이코노믹_456호_최종_26.pdf ( 1 MB ), Down: 3535

상미기한(賞味期限)으로 식량을 아끼자

  노봉수.jpg

노봉수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좋은 음 식을 찾고 있다. 그래서 효능이 있는 음식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서 구입 을 하려고 한다.

그런데 좋은 음식을 잘 먹는 일도 중 요하지만 혹여 우리 몸에 들어 온 건강 을 해치는 성분들을 신속하게 밖으로 배설하여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 요하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옛말에 ‘잘 싸야 잘 산다’는 말이 있 다. 그만큼 배설이 무엇보다도 중요하 기 때문이다.

식품산업에 있어서도 그와 비슷한 논리가 성립된다. 좋은 식품을 생산하 는 것 못지 않게 해가 되는 식품은 가 능한한 빠르게 폐기 처분하여 다른 사 람들이 먹고 탈이 나는 일은 없어야 한 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적 으로 마련한 것이 유통기한이다.

유통기한을 넘어선 식품은 폐기처분 하여 우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일 리가 있고 타당한 법이라고 여겨지나 자세히 보면 여기에도 문제점이 남아 있다. 모든 식품에 일괄적으로 적용하 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식품 중에는 물기가 많은 식품도 있 고 건조되어 수분이 별로 없는 식품도 있다.

수분이 많은 식품의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기도 하여 국민 건강에 해를 끼 치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물이 적은 건조된 식품으로 커피나 라면, 과자 류, 빵, 쌀, 후춧가루, 고춧가루 등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식중독을 유발한 위험은 없는 대신에 맛에 있어서 소비 자들이 받아들이기에 불편한 맛이나 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품질이 다소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모든 종류의 식품을 모두다 일괄적으로 유통기한 을 적용하고 날짜가 지난 것은 모두 폐 기처분해야 하는 것으로 관리하고 있 다. 이렇게 폐기처분되는 가공식품이 1년에 약 7000억 원에 다다른다.

식품과학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식중 독균을 유발할 가능성이 적은 식품의 경우는 유통기한이란 표현보다는 ‘상 미기한’(賞味期限•먹을 때 가장 신선 한 시간)이라는 용어를 도입하여 품질 이 조금 떨어지는 식품은 가격을 낮추 어 팔도록 권장하고 생활이 어려운 사 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식량 자원도 아끼면서 아울러 생계문제도 해결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미국에서 귀국하여 생활이 어려웠던 1988년도 시절 우리 가족은 일반 쌀 대 신에 통일벼를 선택했는데 이는 밥맛 이 떨어지지만 가격이 두 배나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공부할 적에도 유통기한이 하루가 지난 빵은 3분의 1, 2일이 지난 것은 4분의 1가격으로 구입할 수가 있 어 생활이 어려운 유학생들은 맛이 좀 떨어지지만 값싼 저 품질의 식품을 선 택하여 먹곤 하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매우 실용적이면서 자원을 아낄 수 있 는 방법이 아닌가 싶다.

경제적인 IMF를 극복한 우리가 또 다른 식량 IMF를 맞이할는지 모를 정 도로 기후 변화와 환경여건의 변화로 외국으로부터의 식량을 원활히 수입 하지 못할 순간을 대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물론 식품의 안전을 철저히 하여 식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식품의 경우는 현행법과 같은 유통기한을 엄 격하게 적용해 나가지만 식중독과는 거리가 멀지만 맛이나 향, 그리고 입 안에서 느껴지는 조직감이 최상제품 에 조금 못 미친다면 그러한 부분에 대 하여 가격을 통하여 보상함으로써 식 량 자원을 아껴나가고 식량의 폐기처 분으로 인한 환경오염도 줄여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여겨진다.




126/199, 총 게시물 : 3961
1461 ‘식량안보법’ 제정 미래 식량위기 대비해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11-10 51 11244
1460 육식문화에 대한 WHO의 회초리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11-09 51 10343
1459 농축수산식품의 안전, 안심을 넘어서 안보로!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5-11-03 51 9814
1458 비빔밥의 기록은 시의전서가 최초?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11-03 51 10537
1457 식당 대부분 밥 미리 해놔 ‘진짜 밥맛’ 잃어 - 농민신문 관리자 2015-11-03 51 11386
1456 “우리 국민 가공육·적색육 섭취 우려 수준 아니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11-02 51 12313
1455 손문기 차장에게 거는 기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10-29 51 11003
1454 `상생과 혁신` CSR로 승부건다 - 매일경제 관리자 2015-10-28 52 10503
1453 가공식품에 집중된 나트륨 저감화 개선을 관리자 2015-10-27 51 10932
1452 통일대비 '쌀비축 법제화' 추진해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5-10-19 51 9850
1451 쌀의 변신 - CNB저널 관리자 2015-10-15 51 9820
1450 “소금 무조건 제한, 의학적 연구 필요” 한목소리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5-10-14 51 10551
1449 “키토산 넣은 천일염, 혈압 개선”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5-10-14 51 10639
1448 “소금섭취량 감소 권유할 필요 없다” - 대한급식신문 관리자 2015-10-14 51 9779
1447 안중농협 ‘슈퍼오닝쌀’ 완판 - 농민신문 관리자 2015-10-14 51 11962
1446 농업발전과 공공기관의 중요성 - 농민신문 관리자 2015-10-14 51 9653
1445 향후 10년 농산물 가격 하락…식량안보위해 포괄적 리스크 관리해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5-10-14 51 9863
1444 국회의원·교수·교사들 전문지식 없이 ‘GMO 반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10-12 51 14214
1443 자서전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10-12 51 10610
1442 “식품안전, 양적 행정확대보다 과학기술로 해결해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9-24 51 12207
첫 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