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농업발전과 공공기관의 중요성 - 농민신문
[ 2015-10-14 16:32:0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748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55653&page=1&ar_part1=22&ar_part2=&ar_type=0 , Hit: 9941


[시론-임정빈]농업발전과 공공기관의 중요성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현재 우리나라 농업은 전례 없는 위기 국면이다. 무엇보다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출범과 미국·유럽연합(EU)·중국·호주·캐나다·칠레·아세안 등 주요국과의 동시다발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그리고 쌀 관세화 전환으로 전면적인 농산물시장 개방 체제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농산물 가격의 하락 추세로 농가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농업 비중이 1995년 6%에서 2013년 2%까지 줄어들었다. 이런 가운데 농업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농외소득원마저 미흡해 농가소득은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63%에 불과하다. 농업취업자 중 60세 이상 고령 농가 비중은 60%까지 증가해 경쟁력이 취약한 인력구조가 됐다.


 국민경제에서 농업부문이 차지하는 비중 축소와 도농 간 소득격차 문제는 경제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농업과 비농업부문 간 생산성 격차에서 비롯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발전 속도가 선진국에 비해 빠르게 진행됐을 뿐 아니라 선진국들과 달리 구조조정 초기 단계에서 농산물시장 개방의 충격으로 농업부문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농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농업부문에 대한 투자재원을 확충해 농업 선진화를 도모해 나가야 한다. 하지만 얼마 전 국무회의를 통과한 ‘2016년도 정부예산안’을 보면 국가 전체 예산은 올해 대비 3% 늘어난 반면 농림수산식품 예산은 0.1% 증가했다. 수산과 어촌 관련 예산을 제외한 농식품 예산은 오히려 485억원 줄었다. 국가적 세수부족과 재원 배분의 우선 순위가 사회복지 분야 등으로 집중됐다 하더라도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농업은 식량안보, 환경보전, 농촌사회의 유지 및 국토의 균형발전, 전통사회와 문화의 보전, 생물다양성 유지, 토양보전 및 수자원 함양 등 특유의 다양한 비시장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농업이 발휘하는 다원적 기능은 속성상 시장논리로 충족되지 못한다. 그래서 어느 국가에서나 농업분야는 공공부문의 역할이 중요한 분야다.


 실제 농업부문이 어려워질수록 농업 관련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그만큼 국민들의 기대는 높아져 간다.


 그렇지만 현실은 다소 실망스럽다. 농업 관련 공공부문은 갈수록 팽창해 가는데 농업인들과 국민들의 체감도와 만족도는 크게 변함이 없다. 무엇보다 능력 있는 젊은 인재들이 농업 관련 공공기관을 다른 분야보다 기피하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날까? 민간부문이 상대적으로 크게 발전하지 않는 농업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조직역량은 농업발전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농업부문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는 농업과 농촌발전에 대한 기여이므로 기관별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역할과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과거 기능을 타성적으로 수행하려는 성향을 버리고, 정책 및 사업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직 및 인적관리 체계의 효율화가 필요하다. 사람이 필요한 조직에는 인력을, 재원이 필요한 부서에는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정하면서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이때 무엇보다 농업분야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인력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공공기관의 자기 혁신적인 모습과 농업지원의 정당성·필요성에 대한 논리무장이 있어야 주어진 예산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부문과의 예산 확보 전쟁에서 더 많은 재원을 농업분야에 끌어올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농업과 농촌의 선진화는 농업분야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과 효과적 기능 수행에 달려 있다. 모쪼록 농업분야 공공기관들이 각자의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인재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한국 농업발전의 창조적 기반 마련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주길 바란다.



128/199, 총 게시물 : 3969
1429 삼각김밥 등 가공식품으로 국산 쌀 소비 확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9-09 51 11447
1428 벼 재배면적 80만㏊ 무너져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9-04 51 11274
1427 RPC적자 눈덩이…쌀산업 기반붕괴위기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5-09-04 51 10725
1426 “나트륨을 줄일 과학적 근거 없어…적정 나트륨 섭취량 일관성 없어”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9-04 51 10816
1425 한국인 밥상 수입의존도 심화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5-09-04 51 9931
1424 농식품부, '17년까지 국내 쌀가공산업 5조 규모 육성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9-02 51 10768
1423 수출 등 가공용 쌀 소비확대 팔 걷어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8-28 51 11199
1422 광복 70주년, 농업인의 대북 자부심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8-28 51 9835
1421 저농약인증제 폐지 앞두고 ‘유기·무농약’도 동반 위축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8-28 51 11291
1420 소리로 수확후 토마토 익는 시기 늦춘다 - 농촌진흥청 관리자 2015-08-27 51 11698
1419 제8회 쌀 가공품 품평회 TOP 10 시상식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8-24 51 10843
1418 가공식품을 담배에 비유…한심한 발상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8-24 51 10681
1417 ‘쌀의 날’ 지정 계기로 우리쌀 사랑 확산되기를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8-21 51 9754
1416 쌀의 무한 변신…대한민국 최고 ‘쌀가공식품’ 한 자리에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8-21 51 12068
1415 2050년 전세계 인구 96억명…GMO 식량위기 대안될까 - 이투데이 관리자 2015-08-18 51 10756
1414 “기후변화로 ‘식량 쇼크’ 주기 3배 짧아질 것” - 경향신문 관리자 2015-08-18 101 11151
1413 매년 8월 18일은 ‘쌀의 날’…쌀 산업 범국민 가치 확산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8-18 51 9699
1412 식품산업 157조 10년간 71% 성장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5-08-07 51 12772
1411 식량자급률 제고, 답리작이 답이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7-24 51 10386
1410 벼재배 80만㏊ 붕괴…위협 받는 식량안보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7-22 51 10228
첫 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