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의 변신 - CNB저널
[ 2015-10-15 16:23:0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756        
링크 #1  
http://weekly.cnbnews.com/news/article.html?no=116939 , Hit: 9717

[이철호 복지 칼럼] 쌀의 변신

CNB저널, CNBJOURNAL, 씨앤비저널

(CNB저널 =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우리는 전통적으로 쌀은 밥을 지어먹는 재료라는 인식이 고착화되어 있다. 쌀밥은 우리의 주식이므로 쌀의 용도는 밥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최근 쌀이 크게 변신하고 있다. 더 이상 쌀을 사서 집에서 밥을 짓는 것이 아니라 각종 형태로 가공되어 슈퍼에서 구입하여 그대로 먹는 간편식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즉석밥 시장의 확대이다. 워킹맘과 1인가구 수가 늘고 주 5일제 확산과 캠핑 등의 여가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즉석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1996년 CJ의 ‘햇반’이 처음 출시된 이래 여러 식품 대기업이 가세해 2002년 278억 원이던 시장 규모가 2013년에는 1676억 원으로 6배 증가했다. 초기의 즉석 밥 시장은 쌀밥 중심이었지만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현미밥, 흑미밥, 오곡밥 등 집에서 해먹기 어려운 잡곡반 제품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다른 반찬을 준비하지 않아도 한 끼를 먹을 수 있고, 별도의 냉장·냉동 보관이 필요 없는 상온보관 즉석 밥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컵밥류’ 제품군의 시장 성장세는 대단하다. 또한 전자레인지에 덥히기만 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각종 냉동 볶음밥류도 상품화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즉석밥의 대중화는 한식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난 1997년 대한항공은 기내식에 처음으로 한식 메뉴인 비빔밥을 도입했고, 이때 즉석밥이 나물과 함께 제공되었다. 비빔밥, 쌈밥 등은 그 동안 기내에서 볼 수 없던 한식 메뉴로, 우리 국민의 호응은 물론 많은 외국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한식의 건강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햇반의 연간 기내식 판매량은 400만 개를 넘고 있다.

쌀 가공산업의 확장이 반가운 이유

서양의 발전한 제빵 기술과 제과 기술에 밀려 한동안 기를 못 쓰던 우리의 떡과 한과가 서서히 시장을 만회하고 있다. 설탕과 버터를 베이스로 한 케이크와 과자를 멀리하고 건강에 이로운 떡케익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고도의 기술로 맛과 저장성을 향상시킨 떡과 한과 제품들이 고급 식품으로 팔리고 있다. 국수와 라면은 밀가루로만 만드는 줄 알았던 소비자들이 즉석 쌀국수와 쌀라면을 보고 환호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특히 글루텐을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서양인들에게 글루텐-프리 제품으로 수출되고 있다.

이러한 쌀의 변신에 대해 우리 정부도 크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17년까지 쌀 가공식품 시장을 매출 5조 원, 수출 1억 달러 규모의 고부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원료의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 쌀 가공 업체 육성, 쌀 가공식품 국내외 시장 확대를 골자로 하는 ‘쌀 가공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그동안 쌀 재고 처리에만 급급해 쌀이 남으면 가공용으로 방출하고, 남지 않으면 나 몰라라 방치하여 관련 기업의 투자와 생산 의욕을 어렵게 하던 정부가 최근에 와서야 쌀 가공산업 육성 방향을 고부가가치 창출에 두고, 국산 쌀을 중심으로 한 고급화, 다양화, 차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쌀이 앞으로도 계속 우리의 주식이 되고 우리 농업의 뿌리로 남아 있게 하기 위하여 쌀의 수요 창출과 쌀 가공산업의 발전은 대단히 중요하다. 벼농사는 우리 농업의 근간이며, 쌀의 소비 확대는 우리 농업이 활성화되어 식량자급률을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통일미 120만 톤을 항시 비축하여 통일 이후를 준비하고, 저소득 영세민의 생계에 필요한 쌀을 무상으로 지원하여 진정한 복지국가를 만드는 것도 쌀만이 해낼 수 있는 이 시대의 역할이다. 우리 국민이 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변신하는 쌀을 도와 새로 개발되는 새로운 쌀 가공식품을 적극 애용하는 것이야 말로 나라를 위하고 농민을 살리는 길이다.

(정리 = 최영태 기자)






171/198, 총 게시물 : 3956
556 '빨간불' 켜진 대한민국 식량안보…국제 곡물가↑·곡물 자급률↓ - 아주경제 관리자 2012-10-18 51 10759
555 <세상의 모든 지식> - KBS 1라디오 관리자 2012-10-17 2326 11657
554 근본적인 돈가안정은 적정한 사육마릿수 유지가 관건이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10-17 51 11837
553 新 국제 농산물교역시스템 구축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10-17 51 10651
552 수확철인데 곡물가 계속 올라… 밀가루 값 30% 뛸 듯 - 조선일보 관리자 2012-10-17 52 12310
551 얇은 시장(thin market) - EBS지식 관리자 2012-10-16 51 16945
550 식량자급률이 주는 메시지 - 서울경제 관리자 2012-10-12 51 10740
549 “세계농업식량안보기금 3천만 달러 추가 출연” - 한국경제TV 관리자 2012-10-12 51 12791
548 국제 곡물가 급등사태 ´상시화´...식량안보 국가 최우선과제 ´수립´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10-05 51 10202
547 식량자급률 역대 최저 22.6%…“70년대 수준” - 이투데이 관리자 2012-10-05 51 10734
546 식량문제 단·중장기 대책마련 주문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10-04 51 10612
545 쌀자급률 감소, 더 이상 방치 안된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10-04 51 10979
544 국제곡물가 상승, 연말 소비자물가 0.33%p 더 올릴 듯 - 뉴시스 관리자 2012-09-27 51 10382
543 '곡물회사 세운다더니'..정부, 식량위기 대응책 '제자리 걸음' - 토마토뉴스 관리자 2012-09-27 51 12734
542 식량안보 대책의 실효성 높일 방안 - 문화일보 관리자 2012-09-27 51 11191
541 [칼럼]GMO표시 확대 신중해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2-09-26 51 10662
540 식량안보 지키는 파수꾼 되기를 - 식품음료신문 창간 16주년 기념 축사 관리자 2012-09-26 51 10198
539 음식물 남기지 않는 추석 보내기 캠페인 - 녹색소비자연대 관리자 2012-09-26 51 13178
538 ‘GMO 표시제 확대’ 현격한 입장 대립…결론 못내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2-09-25 51 11575
537 선진국은 농업국가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9-21 51 10337
첫 페이지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