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해외농업개발기업 '옥수수·콩' 수확 한창
내년까지 6755톤 국내 반입
연해주에 해외농업개발을 위해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옥수수, 콩 수확이 한창이다.
수확된 이들 작물은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두 6755톤이 국내에 반입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해주의 수확작업은 혹한기인 12월 중순이 되기 전에 마쳐야 수확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만큼 해외농업개발에 나선 이들 기업들은 지난 4~5월 파종한 옥수수와 콩 수확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연해주에 진출한 기업은 서울사료, 바리의 꿈, 남양유비콤, 포항축협 등 7개로 영하 20도까지 내려가는 혹한 속에서 물기가 걷히는 정오 무렵부터 밤 10시까지 위치추적장치와 곡물 수확기계인 콤바인의 전조등에 의지하며 수확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정부의 해외농업개발 지원을 받아 지금까지 7만ha의 농경지를 확보, 이중 올해 2만2000ha를 경작해 옥수수 2만톤, 콩 1만9000톤, 귀리, 조사료 등 1만1000톤을 생산할 전망이다.
이 중 올해 반입한 2014년산 곡물과 조사료는 3445톤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3510톤을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지난해 연해주에서 반입한 콩을 구입한 국내 S식품 관계자는 연해주산 곡물은 비유전자변형농산물(Non-GMO)이고 품질면에서도 다른 수입산과 비교해 뒤지지 않아 가격만 맞는다면 지속적으로 구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관계자는 “연해주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현지 정착을 통해 그간 연해주 평균보다 생산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저장시설(사일로)과 수확 후 설비를 보강해 내년부터는 경작면적을 대폭 늘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상희 기자 sanghui@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