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체의 쌀 소비량은 57만5460톤으로, 전년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량은 주정제조업은
증가했으나, 떡류제조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5양곡년도('14.11.1~'15.10.31) 양곡
소비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체부문(식료품 및 음료 제조 2267개 사업체)의 연간 쌀 소비량은 57만5460톤으로, 전년에 비해
4만461톤 더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량이 많은 업종(구성비)은 떡류제조업(29.7%), 주정제조업(27.1%),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16.8%), 탁주 및 약주
제조업(8.1%) 등이었다.
전년에 비해 쌀 소비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주정제조업이었으며(98.5%), 면류ㆍ마카로니 및 유사식품 제조업(12.7%), 코코아제품 및 과자류 제조업(1.7%) 등의 쌀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 제조업의 쌀 소비량은 15만5754톤으로 전년에 비해 7만7305톤(98.5%) 증가했다.
쌀 소비량 감소 업종은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22.4%), 떡류제조업(-9.2%), 도시락 및 식사용 조리식품 제조업(-2.0%)
등이었다.

한편, 1559가구(농가 560가구, 비농가 99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가구부문 양곡 소비량 조사에서는,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이 71.7㎏으로 전년대비 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81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며, 30년 전인 '85년 소비량(143.9㎏)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었다.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2.9㎏으로 전년대비 3.4%(2.2㎏) 감소했다. 30년 전인 '85년 소비량(128.1㎏)의 절반
수준이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은 평균 172.4g으로, 전년대비 5.8g(△3.3%) 감소했다.
1인당 연간 기타양곡 소비량은 8.8㎏으로 전년대비 1.1%(0.1㎏) 증가했다.
기타양곡은 보리쌀, 밀가루, 잡곡류(좁쌀ㆍ수수쌀ㆍ메밀ㆍ율무 등), 두류(콩ㆍ팥ㆍ땅콩ㆍ기타두류), 서류를 포함한다.
기타양곡별로는 보리쌀 1.3㎏, 밀가루 1.2㎏, 잡곡류 1.1㎏, 두류 2.8㎏, 서류 2.5㎏을 소비했다.
두류 및 잡곡 소비량은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서류 소비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현 기자 | ljh0705@food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