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식품안전, 법 만능주의를 경계한다 - 식품저널
[ 2016-02-24 12:59:25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1129        
링크 #1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951 , Hit: 10039

식품안전, 법 만능주의를 경계한다

식약처, 식품정보표시법ㆍ식품조리판매법 제정 추진 뉴스에 즈음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월 2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2건의 식품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나는 ‘(가칭)식품정보표시법’이고 다른 하나는 ‘(가칭)식품 조리ㆍ판매에 관한 법’이다. 그런데, 왜 갑자기 이러한 법률이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다.

식약처가 밝힌 내용을 보면, 식품정보표시법은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표시 관리체계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한다는 명분이다. 식품표시 문제를 별도의 법으로 정해야 할 만큼 현행 식품관련법으로는 관리를 할 수 없는지 의문이 든다.

그동안 식품업체들이 불필요로하거나 과도한 규제라고 개선을 요구한 규제들의 상당부분은 식품표시에 관한 것들이다. 식품표시에 관하여서는 각기 다른 여러 법에서 정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로서는 표시관리에 어려움이 많아 식품업계는 표시관련 제도를 통합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그런데, 식약처는 이번에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한다는 이유로 별도의 식품정보표시법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왜 현행법으로는 소비자의 알권리가 보장되지 않는지에 대한 설명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식품접객업소의 가열조리기준, 바로 먹는 식품 세척ㆍ소독 기준 등을 개선하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 및 안전을 관리하기 위한 식품 조리ㆍ판매에 관한 법률 제정 추진도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다. 지금까지 발생한 식품안전 문제들이 이러한 법이 없어서 생긴 것인지부터 반문하고 싶다.

2015년말 기준 식품산업과 관련한 법령은 식품위생법 등 법률 28개, 시행령 23개, 시행규칙 33개, 고시ㆍ예규ㆍ훈령 등 행정규칙 555건 등 무려 616건에 달한다. 식품관련 법령이 이렇게 많은데, 또 다시 법을 만들어야 소비자의 알권리를 위하고 식품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다시 검토하길 바란다.

지금까지의 식품법을 가지고는 식품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면 시급히 개선을 해야겠지만, 정말로 법을 새로 만드는 데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꼭 필요하다면 현행 법률체계 아래에서 일부 개정을 하든가. 아니면 식품법령 체계를 큰 틀에서 검토해야 할 것이다.

법은 공동체가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규범으로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법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는 있다. 하지만 식품안전을 법으로만 해결하려는 법률 만능주의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현대사회는 법을 통한 지배가 일반화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또, 국가는 법으로 자신들의 행위의 정당성을 확보하려고 한다.

그러나 지나친 법은 국가와 사회에 해를 끼칠 것임을 명심했으면 한다. 식약처는 이번에 밝힌 2개의 법 제정 추진의 목적은 물론, 기존의 법으로 관리가 안 되는 이유부터 설명하고, 법 제정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국민의 입장에서 검토하길 기대한다.

강대일 기자  kdi@foodnews.co.kr




9/199, 총 게시물 : 3974
3814 GM식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와 과제-하상도의 식품 바로보기 관리자 2025-05-16 5 2757
3813 ‘GMO 완전표시제’ 법안 또 발의?-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5-05-14 5 2667
3812 GM감자 수입 허용은 글로벌 시장 생존에 필수-하상도의 식품 바로보기 관리자 2025-05-14 5 2694
3811 [기고]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5-05-14 5 2674
3810 ‘LMO 감자’ 정부 승인…식품업계 원료 사용 여부는?-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5-05-14 5 2725
3809 기체가 식량자원이 될 수 있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5-03-06 5 3052
3808 고추장 세계화를 위한 노력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5-02-18 5 2884
3807 장수하는 사람들의 생활 엿보기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5-02-18 5 2933
3806 고추장이 세계인에게 인기를 끌 이유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5-02-18 5 3004
3805 Age-Tech에서 해야 할 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5-02-13 5 2856
3804 우리 주식(主食)이 바뀌고 있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12-24 5 2967
3803 세계인 매운맛 사랑…‘포스트라면’ 준비할 때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12-23 5 2963
3802 농업의 미래, 기후변화 대응에 달려 있다 - 농수축산식문 관리자 2024-12-17 5 3072
3801 전통장류 인식 전환의 계기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24-12-13 5 3058
3800 세계적인 식량위기, 준비되어 있나? - 성서와 문화 98호 관리자 2024-12-12 1881 2961
3799 식량안보 위협하는 GMO 망령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12-11 5 3118
3798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15년을 돌아보며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12-05 5 3028
3797 쌀 생산, 수매정책 재설정 필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24-11-28 5 2994
3796 수천억 들인 새 종자, 국내 포기하고 해외로 - 조선일보 관리자 2024-11-27 5 3065
3795 한식의 세계화, 그 가치와 철학을 함께 담아내기를 - 교수신문 관리자 2024-11-27 5 3089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