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막걸리 고급화 노력을 - 농민신문
[ 2016-06-28 11:38:5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140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65204&subMenu=dsearch&key , Hit: 10082

[현장에서-서륜]막걸리 고급화 노력을

농민신문 농정부 차장기자

 ‘전통주’를 대표하는 막걸리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수입쌀로 빚은 막걸리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펴낸 ‘2014 주류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막걸리업체의 67.8%가 수입쌀을 막걸리 원료로 사용한다. 2013년의 59.1%에 견줘 더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는 막걸리 제조면허를 가진 825개 업체 가운데 426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술 품질인증 통계를 봐도 알 수 있다. 100% 국내산 원료를 사용해 만든 술에 부여하는 술 품질인증(‘나’형)을 받은 업체는 21개에 불과하다. 이쯤되면 막걸리에 ‘대표 전통주’라는 칭호를 붙일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막걸리야말로 우리 민족의 혼과 추억이 담겨 있는 하나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문제에는 수입쌀을 사용하는 막걸리업체를 부정적인 시각으로만 볼 수 없는 양면성이 있다. 수입쌀을 즐겨 사용하는 통에 막걸리의 전통 이미지를 퇴색시키고 있긴 하지만, 넘쳐나는 수입쌀을 소진하는 데 일조하는 부분도 있어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매년 40만8700t의 쌀을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한다. 이 중 밥쌀용이 올해 기준으로 6만t 정도 되니, 34만8700t이 가공용이다.


 이 가운데 떡류·면류용으로 45%, 쌀가루용으로 27%가 사용된다. 나머지 물량 가운데 주류업체, 즉 막걸리업체가 19%를 쓴다. 6만6250여t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다. 만약 막걸리업체가 이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바다에 버리거나 불사를 수는 없고, 다른 가공용으로 시중에 풀릴 것이다. 어느 쌀 가공식품 분야에선가 사용될 것임에 틀림없다.


 결국 수입쌀은 우리나라로 들어온 순간부터 국내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소진돼야 하고, 그 일부를 막걸리업체가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막걸리업체의 영세성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다. 현재 막걸리업체의 42.9%가 연매출 5000만원 미만의 영세업체다. 국산 가공용 쌀이 수입쌀에 견줘 2배가량 비싼 상황에서, 이들 영세업체에 “왜 전통주에 수입쌀을 사용하느냐”고 다그치기 힘든 실정인 것이다.


 그럼에도 막걸리는 엄연한 한국의 대표 전통주로서, 그 원료를 국내산으로 대체해 나가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다. 막걸리업체에 애국심이나 전통주라는 이미지만 내세워 국산쌀 사용을 독려할 순 없는 노릇이다. 막걸리를 더 이상 ‘싸구려 술’이 아닌 ‘고품질 술’로 만드는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가공적성에 맞는 쌀을 햅쌀로 사용함으로써 고급 막걸리 수요를 새롭게 창출해 내는 것이다.


 정부는 막걸리 제조에 맞는 품종을 개발하고, 국산 가공용 쌀 계약재배를 위한 수매자금을 지원하는 등 국산쌀 사용을 위한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쌀·발효제·물만 사용한 막걸리를 품질인증 대상으로 하는 ‘막걸리 순수령’ 도입 방안도 고품질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서륜(농민신문 농정부 차장기자) 



106/198, 총 게시물 : 3953
1853 식품안전관리 새 패러다임 ‘융합관리 방식’ 도입해야 - 식품저널 관리자 2017-01-16 51 9298
1852 식약처, GMO 안전성 세계적으로 인정 - 파퓰러사이언스 관리자 2017-01-11 51 10819
1851 한국인의 세계 비전 - CNB저널 관리자 2017-01-09 51 9260
1850 세계는 지금 식량전쟁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7-01-05 51 9326
1849 대한민국, 식량안보에 주목하다 (2)식량주권 확보하자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7-01-04 51 11697
1848 쥐 잡느라 장독 깨는 나라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7-01-04 51 9516
1847 과학자들의 확신이 먼저다 - CropLife Korea 관리자 2017-01-03 51 9281
1846 대만의 쌀 소비량 5년째 줄지 않아 - 농민신문 관리자 2016-12-26 51 10209
1845 식량안보법 제정해야…인재 양성도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6-12-20 51 9843
1844 가공전용 '팔방미'로 만든 쌀국수 반전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6-12-12 51 9390
1843 보호무역주의 대비...식량자급률 제고 '시급'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6-12-12 51 9509
1842 ‘쌀(米)’과 ‘밀가루’에 대한 허심탄회한 고찰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12-12 51 11386
1841 시중 유통 쌀 품위 '미검사' 표시도 '상' 이상 73%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12-07 51 10293
1840 2030년 국가온실가스 37% 감축…국내외서 3억1500만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12-07 51 11778
1839 식량안보 위기돌파는 ‘합성밀’ 연구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12-05 51 9582
1838 음식에 대한 편견과 오만 - CNB저널 관리자 2016-12-05 51 9348
1837 GMO TV토론 제2라운드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12-05 51 9841
1836 소비자 GM 확인 10% 불구 “표시 강화“ 90%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12-01 51 11364
1835 스마트한 사회적 책임경영은 공유가치 창출로부터 - 한국경제신문 관리자 2016-12-01 51 9270
1834 국세청은 종자산업 발전 위해 산업분류 다시 하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16-11-30 51 8952
첫 페이지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