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표시제 확대 입법화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
비과학적 괴담에 현혹된 경솔한 행동 경고 식품관련학회·연구단체, 일부 국회의원 정치이슈화 규탄 성명서 발표
“유전자변형농작물(GMO)은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생산 이용되고 있고, 그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일부 국회의원들이 소비자의 알권리를 내세워 GM식품 표시제 확대를 입법화하려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며 국익에 반하는 행위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한국식품과학회를 비롯한 식품관련학회 및 연구단체들은 8일 모임을 갖고 일부 국회의원들의 GMO 정치 이슈화를 우려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 모임에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회장 최명숙), 한국산업식품공학회(회장 김병용), 한국포장학회(회장 이광호)도 동참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유장렬 미래식량포럼 회장, 경규항 미래식량포럼 상임이사와 한국식품과학회(회장 임승택), 한국식품기술사협회(회장 백병학),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창환)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모임은 “일부 GMO반대 단체들의 무책임하고 비과학적인 괴담에 현혹된 일부 정치인들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모임은 성명서에서 작금의 GM식품 표시제 확대 요구는 국민의 생명공학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켜 새로운 농업기술의 이용과 연구를 저해하고 우리나라 농업 발전을 가로막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 외래 DNA나 단백질이 제거돼 검증이 불가능한 일부 GM식품(식용유, 간장 등)에 표시를 의무화할 경우 관리 당국의 신뢰가 떨어지고 국민은 정부를 믿지 못하게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뿐만아니라 주변국에서 하지 않는 GM식품의 표시제 확대는 우리나라 식품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식품시장의 해외잠식을 가속화하는 결과를 초래하며, GM식품 표시제 확대로 야기되는 사회적 혼란에 대해 이를 정치이슈화한 일부 의원들과 식품괴담을 유포한 시민단체들이 책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에 개정 고시한 GM식품 표시 규정에 대한 학회 의견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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