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 시장이 혼란에 빠진 이유는 - 농민신문
[ 2016-08-30 16:01:1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615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67298&page=1&ar_part1=28&ar_part2=&ar_type=0 , Hit: 9798


[현장에서-김상영]쌀 시장이 혼란에 빠진 이유는

농민신문 농정부 차장기자

 미곡종합처리장(RPC)의 쌀 재고 문제가 심각하다는 소식을 들은 것은 10일이었다. 다음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에서 자료를 받아봤더니 지난해보다 재고가 4만~7만t 더 쌓여 있었다.


 광복절 연휴 직후 RPC에 전화를 돌렸다. 재고가 많다고 알려진 중부권의 농협 조합장은 “RPC 창고를 깨끗이 비웠다”고 했다. 최근 며칠 사이에 재고 문제를 싹 해결했다는 것이다. 비법을 물었더니 “그냥 던졌어”란 답이 돌아왔다. 헐값에 재고를 처분했다는 얘기다. 이 RPC가 대형 유통업체에 넘긴 가격은 20㎏ 한포대당 정상가격보다 1만원 낮았다.


 유명 브랜드쌀을 생산하는 수도권의 RPC도 예상보다 재고가 적었다. 손해를 감수하고 헐값에 쌀을 냈기 때문이다. 이 RPC가 유통업체에 넘긴 쌀 가격은 차마 지면에 담기 민망할 정도다. 폭락 수준에 가깝다. RPC 관계자는 “곧 추석용 올벼(극조생벼)가 나오는데, 재고는 많고…. 이거(밀어내기 출하) 말고는 손쓸 방법이 없다”고 했다. 이 RPC는 올해 수십억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알려졌다.


 벼 수확기를 한달여 앞두고 쌀시장이 일대 혼란에 빠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15일 기준 산지 쌀값은 80㎏ 한가마당 14만1684원으로 최근 5년 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지난해 수확기에 견줘서는 2만원이나 낮다. 쌀값이 반짝 상승하던 단경기 특수는커녕 14만원대 붕괴를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수급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7월 말 기준 농협 재고는 쌀값 폭락사태를 빚었던 2010년(34만1000t)과 비슷한 33만7000t에 이른다. 게다가 올해 작황도 괜찮은 편이다. 산지 농협이나 RPC 입장에선 출혈경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그렇다고 정부가 손을 놓고 있었던 것도 아니다. 정부는 2015년에 생산된 쌀 중 수요량을 초과한 물량을 지난해 수확기와 올 4월 두차례에 걸쳐 사들였다. 수확기도 아닌 시기에 정부가 격리에 나선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만큼 쌀값 안정에 노력을 기울였다는 뜻이다.


 잉여물량을 격리했는데도 쌀이 남는다는 것은 실제 쌀 생산량이 정부 조사치보다 많았거나 소비량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수확기 산지에선 쌀 생산량이 정부 발표치(432만7000t)를 웃돈다는 의견이 많았다. 통계청은 2015년산 쌀 생산량이 2014년보다 2.1% 늘었다고 했지만, 2015년 수확기 농협의 쌀 매입량은 2014년에 견줘 7.2%나 증가했다.


 소비량 부분도 생각해볼 문제다. 지난해 가을 농식품부는 2015년산 신곡 수요량을 397만t으로 추정하고 수확기 수급대책을 마련했다. 2014년산 신곡 수요 추정량 400만t에 견줘 겨우 3만t(0.75%) 적은 양이다. 매년 국민 1인당 쌀 소비가 2~3%씩 줄어드는 상황에서 농식품부가 소비 전망을 너무 낙관적으로 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지금으로선 통계청의 ‘쌀 생산량’이나 농식품부의 ‘신곡 수요량 전망치’ 중 어느 게 잘못됐는지 알 방도가 없다. 분명한 것은 잘못된 통계와 전망자료를 토대로 수확기 대책을 추진하면 후유증이 오래간다는 점이다. 쌀 통계·전망치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한 통계청과 양정당국의 노력을 기대한다.


 김상영(농민신문 농정부 차장기자)




139/198, 총 게시물 : 3953
1193 “과학적 안전성 입증된 MSG…나트륨저감화에도 효과적”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8-28 52 10487
1192 MSG 정말로 나쁜걸까?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8-28 52 16358
1191 농민이 못사는 이유 - CNB저널 관리자 2014-08-28 52 9791
1190 참치 먹어도 되나?…유해성 논란 가열 - KBS 뉴스토크 관리자 2014-08-25 53 12028
1189 “사전교류 통해 남북 농업문제 해소부터”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8-25 52 10430
1188 장내세균들과 비만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08-25 52 10958
1187 우리도 GM 실용화 되나.. 안전성 심사 통과하면 품종등록..- 농민신문 관리자 2014-08-25 52 10368
1186 우리도 GM 실용화 되나.. 고추 등 유전자변형작물 4종- 농민신문 관리자 2014-08-22 52 10293
1185 총인구 2배 늘때 농가인구 ¼로…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8-19 52 9811
1184 민간차원 농업협력으로 물꼬…남북 협의채널 복원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8-19 52 10100
1183 ‘친환경농업’ 인정하고 도려내고 다시 시작하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8-19 52 9687
1182 비슷해지는 세계인의 밥상…식량안보 위협 - 한겨레 뉴스 관리자 2014-08-18 51 10003
1181 “모든 원재료 GMO 표시 주장은 현실과 동떨어져” - 식품저널 관리자 2014-08-18 52 9810
1180 전통 ‘발효식품’ 고부가 산업 육성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8-18 52 9796
1179 쌀가공산업 활성화로 우리 쌀 소비 늘린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8-13 52 13284
1178 쌀의 무한변신 ´주목´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4-08-13 52 9751
1177 [제1회 세계식량·산림포럼] 학계·농업계 전문가 해법 모색 - 세계일보 관리자 2014-08-13 51 10964
1176 밀가루가 못 먹을 음식이라는 無知 - 조선일보 관리자 2014-08-13 52 10018
1175 통일과 한반도의 식량문제 - 통일로 가는길 관리자 2014-08-12 3103 9863
1174 기후극한사상과 농업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8-12 52 10386
첫 페이지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