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시론> 국제곡물회사에 대한 기대와 우려 - 농수축산신문
[ 2011-06-27 12:59:23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681        
링크 #1  
http://www.aflnews.co.kr/aflnews/news/news_contents.asp?news_code=2011062009101&c_code=0903 , Hit: 10667
<시론> 국제곡물회사에 대한 기대와 우려



유엔의 세계식량농업기구는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곡물생산량은 증가할 것이지만 재고충당과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해서 곡물가격의 강세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미국 농무성은 옥수수와 쌀의 파종면적이 악화된 날씨 탓에 감소했고 올 가을의 수확면적도 작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 곡물시장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들이 발표되면서 한동안 주춤했던 국제 곡물가격은 다시 치솟고 있다. 지난 4월 11일 역사상 최고점인 톤당 305.5달러까지 상승했던 옥수수 가격은 6월 10일 309.8달러까지 치솟으며 두 달만에 고점 기록을 경신했다.


  이렇게 옥수수를 중심으로 국제 곡물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세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고 있다. 첫째 주요 곡물의 재고율이 매우 낮은 위험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2개월치 소비량을 재고로 확보하는 것이 적정한 수준인데 전 세계 옥수수 재고량은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고, 밀과 대두는 그보다는 양호하긴 하지만 재고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두 번째 요인은 미국의 곡물 파종 속도가 매우 느려서 작년에 비해 곡물 파종 진척도가 상당히 뒤쳐져 있다는 점이다. 파종이 늦어지면 작물의 발육이 부진해져서 금년 가을 수확량이 감소할 우려가 증가한다. 


  마지막으로 고유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유가가 고점으로부터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이러한 고유가는 비료, 농약, 농기계, 운송비 등 곡물 생산비용의 증가로 연결된다. 


  이와 같은 배경들로 인해 곡물 가격의 강세현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곡물 가격이 하락해서 예전처럼 값싼 식량 시대가 다시 오기를 기다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제는 식량 잉여에서 부족으로 변화하는 구조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인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곡물회사의 설립은 매우 긍정적이며 기대 또한 크다. 농수산물유통공사가 무역, 해운, 물류 등 분야에서 장점이 있는 민간회사들과 함께 미국 시카고에 곡물회사를 설립하고 국제 곡물시장에서 우리의 힘으로 곡물을 조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다. 비록 정부가 민간의 영역인 곡물조달 사업에 관여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한 논란은 있지만 국가의 식량안보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새로 출범하는 국제곡물회사는 금년 옥수수와 콩을 각각 5만톤, 2015년까지는 곡물 400만톤을 조달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국제곡물시장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목표는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세계 곡물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곡물메이저와 기존의 생산자간의 관계는 매우 견고해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여지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국제곡물회사의 진입으로 인해 곡물가격과 물류 관련 시설들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식량안보를 위해 곡물을 자주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원칙에 찬성하고 국제곡물회사의 출범을 축하하지만, 조달물량에 대한 단기적인 목표를 제시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 국제곡물회사가 우선해야할 일은 전문 인력 양성과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는 것이다. 국제곡물의 현물과 선물시장을 이해하고 곡물의 생산, 유통, 무역, 판매의 시스템을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을 먼저 길러야 한다. 그리고 곡물시장을 구성하는 유형, 무형의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구축해야만 곡물조달사업을 비로소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점에서 곡물의 조달 목표를 제시하는 것이 더욱 현실성이 있을 것이다.


< 박환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




113/198, 총 게시물 : 3953
1713 빌게이츠가 푹빠진 ‘닭 없는 달걀’ - The Science Times 관리자 2016-08-10 51 11257
1712 식품의 위험 문제에 자극적 보도 자제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09 51 9270
1711 식량안보 강화 제3의 대안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09 51 9226
1710 대기업 자본의 농업 진출을 반대하는 이유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09 51 10755
1709 미숙 ‘청밀’ 추출물 암세포 증식 억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8-09 51 10703
1708 비료산업 위기 합심해 넘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8-09 51 10179
1707 일부 국회의원들의 GMO정치이슈화를 우려한다-중앙일보 관리자 2016-08-09 2686 9622
1706 미국의 GM식품 표시법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8-08 51 9161
1705 수입 미국산 밀·밀가루 미승인 유전자변형 밀 불검출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8-08 51 10552
1704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혁명, 위기인가 기회인가 - 중앙일보 관리자 2016-08-06 51 12035
1703 Obama Signs GM Food Labeling Law 관리자 2016-08-04 51 15102
1702 식량·식품학계, GM식품 표시확대 반대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7-29 51 9707
1701 'GMO 논란' 과학 제쳐두고 마녀사냥인가 - 조선일보 관리자 2016-07-27 51 10372
1700 식품 조사(照射)에 ‘엑스선’ 도입 본격 논의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25 51 12568
1699 정부, 시장개입보다는 제도마련에 치중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7-25 51 9591
1698 기업의 농업생산 진입에 대한 기본시각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7-25 51 9363
1697 국제곡물값 들썩…사료값 오를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7-25 51 10173
1696 식품산업, 나트륨저감화 열풍과 나트륨비교표시제 시행에 대한 의견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25 51 9638
1695 순수 우리말을 왜곡하는 것은 배운 자의 오만이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7-25 51 10413
1694 밀ㆍ콩 등 밭 식량자급률 2020년까지 15.2% 높인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6-07-21 51 10376
첫 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