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밥 먹는 날’을 정하자 - 농민신문
[ 2016-09-27 10:39:12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651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68160&page=1&ar_part1=22&ar_part2=&ar_type=0 , Hit: 9998


[시론-노봉수]‘쌀밥 먹는 날’을 정하자

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포토뉴스

 1960년대 쌀이 부족하자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중 하루를 ‘분식의 날’로 지정해 이날 점심 한끼는 분식을 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쌀로 만든 음식 판매를 금지했던 적이 있다. ‘혼분식 장려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던 것이며, 나름 효율적으로 식량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됐고 경제발전을 도모하는 데 일조했다.


 이때만 해도 군사정권에 의해 강압적인 요구가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시기였으므로 제빵과 밀가루 요리강습회가 여기저기서 개최됐고, 학교에서는 매일 점심 때마다 이뤄진 도시락 검사로 보리를 섞어왔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이런 혼분식 장려운동은 1970년대 <통일벼>가 나오면서 사라졌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의 식단은 많이 변해 쌀밥보다는 빵이나 면류, 혹은 시리얼, 경우에 따라서는 다양한 과일이나 선식 등으로 식사를 하는 식습관으로 바뀌었다. 심지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은 아예 밥조차 먹지 않는 경우도 있을 정도이다. 또 오늘날 쌀 생산은 넘치는데 수입쌀마저 유입돼 식당에서는 값싼 쌀로 지은 밥이 제공되다 보니 밥맛이 떨어져 밥을 먹으려는 추세가 줄어들고만 있다. 최근 이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쌀을 소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또 아이디어를 모으려는 시도들이 각계각층에서 이뤄지고 있다.


 식품공학적인 면에서 쌀가루와 밀가루를 비교해보면 밀가루는 설탕이나 버터 혹은 크림과 함께 다양한 맛의 케이크·빵·과자류 등을 제조할 수 있는 데 반해 쌀가루를 가지고선 크림이나 버터를 이용한 가공제품을 만드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쌀로 승부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쌀의 소비량을 늘려야 한다면 다양한 접근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현재 밀가루를 사용하는 빵·면류·파스타·쿠키 등의 원료에서 10% 정도를 쌀가루로 대체해 가공식품을 제조하자는 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물론 여러 가지 물성(物性)을 고려하면 이것이 품질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또 이 정도의 양으로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고 이야기할 수 있으나 처음에는 10% 내외에서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높여나가자는 것이다. 물성에 관한 사항은 연구를 통해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대체하게 되면 어려움이 뒤따를 수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추진해나가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쌀의 첨가량에 따라 세제 혜택을 일부 지원해 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도 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조(兆) 단위가 훨씬 넘는 반려동물의 먹이 사료(pet food) 시장은 소·돼지·닭 등의 가축 사료와 달리 매년 엄청난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바, 이 시장에서 쌀 원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실용화를 모색하자는 것이다. 외국 기업들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반려동물의 먹이 사료 시장에서 국산 원료를 사용하면 외화를 줄여나가면서 쌀의 소비를 확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농협이나 <농민신문>과 같은 언론은 물론 비정부기구(NGO)나 일반 소비자사회단체의 민간 활동으로 ‘쌀밥 먹는 날 운동’을 자발적인 사회운동으로 가시화해보자는 것이다. 과거처럼 억압적으로 강요할 수는 없지만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운동으로 만들어 나가보자는 것이다.


 농민을 생각하는 날이 바로 ‘쌀밥 먹는 날’이라는 캠페인을 통해 보급화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쌀 소비가 가능할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이런 방안들을 하나하나 실천에 옮겨나가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노봉수(서울여대 식품공학과 교수)




130/199, 총 게시물 : 3971
1391 한·중 FTA 피해 추계 다시 해야 한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6-26 51 10139
1390 미국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2/3 넘어서 - 식품안전정보원 관리자 2015-06-26 51 9899
1389 식생활 교육이 중요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6-22 51 9883
1388 한국농업 사실상 ‘완전개방’ 직면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6-22 51 9964
1387 국민이 스스로 책임지는 사회 - CNB저널 관리자 2015-06-18 51 9801
1386 건강기능식품법 재고할 때가 됐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06-17 51 10424
1385 박현진 고려대 교수, 제12회 오뚜기 학술상 수상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6-16 53 11496
1384 장기적 안목의 농업 지원책이 필요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6-11 51 10146
1383 “아시아 전통 콩식품, 항암ㆍ비만 개선효과 있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6-09 51 11006
1382 화려한 미래 과학기술 전망 속에 식량걱정 - 전자신문 관리자 2015-06-04 51 10880
1381 “생명공학 식량문제 해결 등에 도움” 74%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6-02 51 11004
1380 나트륨 함량 유사식품과 비교 표시제…식품업계 당혹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6-02 51 10151
1379 쌀 가공산업 중장기 전략 세워 R&D 증대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6-01 51 12351
1378 한국 사회의 노블리스 오블리제 - CNB저널 관리자 2015-05-26 51 10632
1377 “사회적 책임경영은 지속가능경영으로 가는 지름길”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5-20 51 10100
1376 식품 지속가능 경영·경쟁력 제고, 글로벌 표준 ‘SR10시스템’ 도입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5-20 51 9987
1375 식품안전 사고는 막을 수 있는 인재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05-18 51 10992
1374 대선주조와 무학의 사회공헌 경쟁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05-14 51 10472
1373 식품안전과 내부고발의 힘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05-11 51 10413
1372 “WHO 나트륨ㆍ칼륨 섭취 지침, 현실성 없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5-06 51 10555
첫 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