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로열티 줄이는 ‘종자독립’ - 농수축산신문
[ 2016-09-27 10:44:48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242        
링크 #1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3195 , Hit: 11090
[기고]로열티 줄이는 ‘종자독립’

1998년 IMF 외환위기 속에서 ‘콜라독립’을 표방하며 등장한 모 콜라가 새 얼굴로 돌아왔다. 출시 당시 애국심 마케팅으로 주목받으며 500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콜라 시장 점유율 13.7%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2016년 현재 국내 콜라시장은 외국의 C와 P브랜드가 99%를 차지하고 있다. 단 1%인 국산 콜라시장에 용기 있게 출사표를 던진 이 콜라가 20년만에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다면 그 의미는 남다를 것이다.

  국내 종자시장은 외환위기 직후 외국기업 점유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정부와 관계당국, 기업의 노력으로 국내 종자 기업이 60%정도 점유하고 있다. 외국기업의 시장 잠식은 우리의 종자 주권을 약화시키고, 해외로 나가는 로열티 규모를 크게 만든다.

  로열티란 새로운 품종과 육성가를 국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1994년 WTO 지식재산권협정이 체결되면서 시작됐다. 이 협정이 체결된 이후, 일부 품종에만 적용됐던 로열티 지급은 2012년 모든 작물로 확대됐다. 식량작물과 채소작물은 종자가격에 로열티 성격의 연구개발 비용을 포함하고 있어 로열티 분쟁이 적은 편이다. 사과 ‘후지’, 배 ‘신고’, 포도 ‘캠벨얼리’ 등처럼 각 과일의 대명사가 된 품종들은 품종보호기간이 지나 로열티 지불 요구가 많지 않다. 그렇지만 화훼는 국산 품종의 점유율이 낮아 로열티를 내야 한다. 1990년대 중반부터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국가기관에서 장미, 국화, 선인장 등 각 작목별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지만, 선인장을 제외하면 국산 품종 점유율이 낮다.    

  국산품종의 시장 확대와 종자주권 확립을 위해 농진청은 산학관연과 협력하여 사업을 구성, 로열티 대응 연구를 수행했다. 2006년 로열티 지급비율이 높은 딸기·장미를 시작으로 2007년 국화, 2008년 난·참다래, 2009년 버섯 등 로열티 대응 품종을 개발했다. 이 결과 2006년 7% 수준이었던 6개 작목의 국산 종자 보급률이 2015년 39%로 확대됐다. 특히 딸기는 17.9%에서 90.8%로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종자 보급률 확대는 로열티 절감으로 이어졌다. 로열티 지불액은 2012년 176억원으로 정점을 이루었다가, 2015년 기준으로 화훼는 56억원, 참다래 19억원 등 123억원까지 감소해 53억원 가량 절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로열티 절감에서만 그치지 않고, 우수한 품종의 해외 수출을 위해 국내품종을 국외에 품종보호출원 하고 적응성 시험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화훼 선진국인 네덜란드에 장미를 수출해 약 11억원의 로열티를 받았다. 또한 딸기, 국화 품종의 중국·베트남 수출도 확대하고 있어 앞으로 로열티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품종 개발과 보급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법·제도적 기반 및 인력과 유전자원 등 기초 인프라 확충, 국가기관의 원예작물 신품종 육성 및 보급능력 배가, 민간의 육종기반 구축 지원 및 육종 활성화 등을 선행과제로 보고 전략 품목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또한 민간 육종의 활성화로 국산품종의 자립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민간육종가의 권익도 보호돼야 한다. 따라서 사용자(생산농가)에게 품종을 이용함에 있어 적정한 수준의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지켜나가도록 해야 한다.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이고, 수출산업이다. 특히 종자산업은 고부가 수출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 국내 농업은 현재 많은 도전과 변화에 직면해 있다. 종자의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수출을 도모해야 한다. 따라서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우수 품종을 개발해야 한다. FTA를 통해 넓어진 경제영토를 잘 일구면 농업에도 희망찬 미래가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종자주권회복을 위한 종자독립운동은 진행 중이다. 


 / 라승용 농촌진흥청 차장




83/199, 총 게시물 : 3972
2332 외식업체, 여기서 무너져서는 안 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0-16 51 8784
2331 외국어 오남용 우리말 파괴 너무 심하다 - 조선일보 관리자 2018-10-15 51 9573
2330 식품저장 신기술의 활용이 필요한 시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5 51 9007
2329 GMO 완전표시제 엄청난 추가 비용 발생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5 51 9562
2328 일시코리아 뉴스레터 관리자 2018-10-12 51 8325
2327 이제 차원이 다른 남북 농업협력 준비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0-10 51 8401
2326 개인 맞춤형 시대에 업계 대응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0 51 8707
2325 미래식량자원포럼 뉴스레터 (통권 5호) 관리자 2018-10-02 2983 9673
2324 경계 허물어지는 130조 외식 시장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02 53 16518
2323 GMO, 소비자의 알 권리와 과학적 검증 사이에 서다 - 서울대저널 관리자 2018-10-01 51 10035
2322 잘못 알려진 청국장의 역사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09-28 51 10945
2321 2018년산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9-20 51 8726
2320 식품안전사고 예방, ‘은퇴 전문인력’ 활용하자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9-20 51 8946
2319 육묘산업과 스마트팜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10072
2318 4차산업혁명과 농산물 수급예측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9019
2317 농업통계 정확성 논란…수급정책 혼선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8768
2316 지역단위 푸드플랜, 제대로 수립하고 실천하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8511
2315 초코케익 학교급식 대규모 살모넬라 식중독 사건에 대한 생각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9-17 51 9964
2314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대기업-中企 ‘상생 생태계’ 파괴 우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9-17 51 8599
2313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한류 탄 한국식품 상승세 꺾을 수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9-17 51 8609
첫 페이지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