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절반 연매출 1000만원도 안돼
통계청, 농업 총조사 결과 발표
과수·채소 농가비율 34% 매출 1억 넘는 농가 3만호 SS기 보유농가 25% 증가
우리나라 농가 중 연매출이 1000만원 미만인 농가가 6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억원 이상 매출농가는 2.7%에 그쳤다.
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2015년도 농림어업 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축산물 판매액이 연 1000만원 미만인 농가 비율은 67.9%로 2010년 대비 0.1%p 증가했다.
판매 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농가의 45%는 논벼 재배 농가였다. 또 판매액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 농가의 다수는 채소·산나물, 1억원 이상 농가 다수는 축산농가로 조사됐다.
전국 농가 인구는 256만 명으로 총 인구의 5%로나타났다. 농가 인구수는 2010년 대비 16% 감소했다. 농가가 가장 많은 시·도는 경북(18만5000가구·17%)이고 이어 전남(15만가구), 충남(13만가구) 순이었다. 농가 비율이 가장 높은 시·군은 충남 청양군(53%), 이어 전북 장수군, 경북 의성군 순이었다.
농가 평균 가구원 수는 2.4명이다. 전체 농가의 절반 이상이 2인 가구였으나, 1인 가구 비율(19%)도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나홀로 농가’에 대한 복지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시사된다. 농가 경영주 10명 중 7명은 60대 이상, 평균 농사경력은 32.8년으로 집계됐다.
전체 농가 중 농업 종사 5년 미만의 ‘신규농’은 5%에 달했다. 농가 경영주의 학력은 초졸(32%)이 가장 많았으나, 고등학교 이상 학력 비율도 40%에 달했다. 농가 경영주 100명중 7명은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
경지 규모가 1ha 미만인 농가는 74만여가구로 68%에 달했다.
반면 5ha이상 경작하는 ‘대농’은3.6%에 불과했다. ‘대농’이 많은 농가는 전남, 전북,충남 순이었다. 농기계 보유 조사에서는 기계별 증감 차이가 뚜렷했다. 과수원용 SS분무기(자주식 고성능 분무기) 보유율은 2010년 대비 25% 증가한 반면 이앙기(△22%), 경운기(△15%)는 각각 감소했다. 트랙터 (3%), 건조기(34%) 보유농가도 각각 증가했다.
이나래 기자 peach@nongup.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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