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쌀값폭락 급한 불은 껐다지만 - 농수축산신문
[ 2016-11-01 17:02:3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691        
링크 #1  
http://www.af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4326 , Hit: 9608
[발행인 칼럼] 쌀값폭락 급한 불은 껐다지만

 

“쌀 신곡수요 초과물량 연내 시장격리!”


  농림축산식품가 급기야 지난 6일 날개 없이 추락하는 쌀값을 안정시키기 위
한 대책을 내놓았다. 이 대책으로 나라 안을 떠들썩하게 한 쌀값폭락사태의 급한 불은 껐다. 앞으로 매입과정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쌀 문제가 말끔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2015년산 쌀도 신곡수요 초과물량을 전량 시장에서 격리시켰다. 올해는 수요초과물량을 연내에 시장에서 격리시킨다는 점이고, 작년엔 수확기와 올해 초로 나누어 2회에 걸쳐 이루어졌다는 차이가 있다. 어찌됐든 2015년산 쌀값은 초과물량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날개 없는 새처럼 추락했다. 쌀 재고가 가득하고, 생산 역시 넘칠 텐데 쌀값이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를 요인이 없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올해 대책이 지난해보다 강력한 것은 틀림없지만 쌀값을 안정시킬 수 있는 근본대책은 아니라는 데 농업계 안팎에서 이견이 없다. 농식품부 장기수급전망에 따르면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연평균 24만톤의 쌀이 공급 과잉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쌀값 안정을 위한 근본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


  쌀값 안정을 위한 근본대책은 수급을 맞추는 일이다. 하나는 수요량을 늘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급량을 줄이는 방안이다. 가장 최선은 쌀 수요를 늘리는 방안이지만 소비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백년하청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면 방법은 단순 명확하다. 공급량을 줄이는 방법이고, 그것은 바로 생산량을 감축하는 길이다. 저율관세로 수입하는 쌀이 농민들 사이에서는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관세화 추가 10년 유예에 대한 혹독한 대가이고, 돌이킬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쌀 생산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은 생산조정제 도입이다. 이 제도가 과거에 실패한 적이 있다고 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없지 않고, 예산당국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나은 방안은 없다.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심는 농가에 대해 연간 ha당 300만원을 지급하는 생산조정제를 실시하는 게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이익이다. 생산조정제를 통해 벼 재배면적을 5만ha 줄이려면 재정으로 1500억원이 필요하다. 그 대신 5만ha에서 생산되는 쌀 25만톤이 줄어들면 쌀값이 안정되기 때문에 당장 변동직불금을 줄일 수 있다. 쌀값이 80kg 기준 1만원만 올라도 변동직불금은 4000억원에 달하는 재정을 줄일 수 있다. 쌀생산조정제는 쌀값도 안정시키고 정부예산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 제도를 기피하거나 반대할 이유가 없다. 당장 내년부터 시행해야 한다. 농가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그렇다고 생산만 줄일 수는 없다. 수요확대에도 나서야 한다. 소비확대 측면에서 간과해선 안 될 점이 바로 쌀 품질이다. 올 수확기 이전 밥맛은 최악이었다. 쌀값은 수확기에 낮고, 단경기에 높아야 정상이다. 하지만 2015년산 쌀은 거꾸로 됐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산지유통 주체인 미곡종합처리장은 적자폭이라도 줄여보고자 품질관리를 등한시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혼합미 판매에 주력한 점이다. 밥맛이 좋을 리 없다. 혼합미는 쌀 소비 위축을 부채질하는 결과를 낳았을 게 뻔하다. 쌀 품질 저하는 소비를 위축시키고, 소비 위축은 가격하락을 부채질하고, 그 결과는 다시 품질을 더 떨어뜨리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는 무덤을 파고 말았다.


  쌀이 넘치면 최선의 방안을 찾되 불가하면 차선책이라도 찾아 줄여야하고, 고품질 쌀 생산ㆍ공급은 우리 쌀 산업이 존재하는 한 변치 않는 과제이다.
 


최기수 발행인
  


83/199, 총 게시물 : 3972
2332 외식업체, 여기서 무너져서는 안 된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0-16 51 8772
2331 외국어 오남용 우리말 파괴 너무 심하다 - 조선일보 관리자 2018-10-15 51 9555
2330 식품저장 신기술의 활용이 필요한 시대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5 51 8990
2329 GMO 완전표시제 엄청난 추가 비용 발생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5 51 9545
2328 일시코리아 뉴스레터 관리자 2018-10-12 51 8312
2327 이제 차원이 다른 남북 농업협력 준비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0-10 51 8393
2326 개인 맞춤형 시대에 업계 대응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10 51 8697
2325 미래식량자원포럼 뉴스레터 (통권 5호) 관리자 2018-10-02 2980 9654
2324 경계 허물어지는 130조 외식 시장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0-02 53 16504
2323 GMO, 소비자의 알 권리와 과학적 검증 사이에 서다 - 서울대저널 관리자 2018-10-01 51 10022
2322 잘못 알려진 청국장의 역사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09-28 51 10928
2321 2018년산 공공비축미 35만톤 매입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9-20 51 8714
2320 식품안전사고 예방, ‘은퇴 전문인력’ 활용하자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9-20 51 8933
2319 육묘산업과 스마트팜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10053
2318 4차산업혁명과 농산물 수급예측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9004
2317 농업통계 정확성 논란…수급정책 혼선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8753
2316 지역단위 푸드플랜, 제대로 수립하고 실천하자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9-19 51 8499
2315 초코케익 학교급식 대규모 살모넬라 식중독 사건에 대한 생각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9-17 51 9946
2314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대기업-中企 ‘상생 생태계’ 파괴 우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9-17 51 8585
2313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 한류 탄 한국식품 상승세 꺾을 수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9-17 51 8593
첫 페이지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