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GM농산물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객관적으로 측정한 결과 연평균 정답률은 49.4%로, 주관적 인지도 측정에서 60% 이상이 모르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객관적 인지도가 결코 낮은 상태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GM농산물이 재배되고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우리나라에 GMO정보관리 전문기관이 있다”는 응답률은 47.8~49.8%로 4년간 편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수집 매체별 선호도는 TV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역시 가장 선호하는 독보적 매체였고, 인터넷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한 GMO에 대한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TV, 인터넷, 지인의 경우 3순위 이내 선호 매체로 꼽혔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자칫 이들 매체의 정보내용이 편향됐거나 오류가 있을 경우 소비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전문성이 높은 매체의 선호를 증가시킬 방안 모색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5명 중 4명 “들어본 적 있어”…절반은 무관심 국내 GMO 재배 등 잘못 알고 있는 사례 많아 인터넷 등 통해 정보 습득…전문적 매체 필요
기관 신뢰도 면에서는 지난 5년간 학계>NGO단체>공공기관>공급자(기업) 순위로 고정됐으나 2016년 해당기관의 기능 및 활동에 대한 평가는 학계>공급자 집단>정부기관>NGO단체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NGO단체의 경우 기관신뢰는 높은 편이지만 활동에 대한 평가가 가장 낮았고, 공급자단체는 기관신뢰는 가장 낮지만 활동 평가는 2순위로 높았다.
GM식품의 구매태도는 과거 단순히 구매의사를 묻는 경우보다 6개 문항을 제시하고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형식을 취한 결과 긍정적인 답변이 19.6%에서 32.6%로 높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GM기술은 물론 GM식품의 관리 및 개발 전략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지난 5년간 구매태도의 추이는 중립적 입장의 경우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에 긍정적 입장의 지속적 감소가 부정적 입장의 증가로 나타났다.
◆ 분석결과 시사점
소비자 GM에 관심 갖고 정보는 정직·유용성 갖출 때 의사소통 효과 높아
연구팀은 ‘GM작물 및 식품의 지식·정보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 검증된 첫 번째와 두 번째 중요한 사안이 바로 ‘지식·정보 수용자‘로서, 소비자 자신이 제공되는 GM작물·식품 지식·정보에 관심을 가질수록 그리고 정보원을 신뢰할수록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는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는 GMO 커뮤니케이션에서 우선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채널이나 메시지 분야의 개선보다 ‘수용자의 관심과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함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향후 정책 입안 시 우선 적용돼야할 사안으로 제기됐다.
GM작물·식품 지식·정보의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 중 검증된 세 번째와 네 번째는 ‘지식·정보 메시지’. 즉, GM작물·식품 지식·정보 메시지가 정직할수록(구체+진실+공정) 또 사회적 유용성을 잘 담고 강조할수록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GMO 커뮤니케이션 메시지 구성의 개선 방향에 참고할만한 시사점으로 제공됐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의외로 정보원이나 채널의 영향력은 낮거나 미미했으며 이것도 표준화했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며, “향후 GMO 커뮤니케이션 정책수립에 있어서 보다 수용자와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합리적으로 사료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