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GAP를 바라보는 농민의 눈 - 농업정보신문
[ 2017-01-18 13:01:5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0140        
링크 #1  
http://www.nongup.net/news/articleView.html?idxno=6425 , Hit: 9398

GAP를 바라보는 농민의 눈


이나래 기자


“GAP 인증 배라고 해서 도매시장에서 값을 더 쳐주는 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출하상자에 따로 GAP 표기를 안 해요.”(충남 아산시, 농업인 A씨)

“요즘에 나오는 농약들은 어차피 다 저독성이잖아요. GAP 인증은 생산자가 소비자를 위해 당연히 하는 의무 같은 거죠.”(전북 장수군, 농업인 B씨)

최근 취재를 위해 방문한 과수 농가들은 대부분 GAP 인증 농가였다. 배, 사과, 포도 등 품목은 다양했지만,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에 참여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들 농가의 또 다른 공통점은 GAP 인증에 대해 대체로 ‘시큰둥’하다는 점이었다. 주요 이유는 ‘인증 농산물과 그렇지 않은 농산물의 가격 차이가 별로 없다’는 것이었다. 

기존에 저농약 인증으로 친환경 타이틀을 유지하던 많은 과수 농가들이, 저농약 인증제 폐지 후 GAP로 전환했지만, 농가 소득에 특별히 큰 도움이 된 건 아니라는 게 과수 농가들의 중론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 농가들이 GAP 인증제 참여를 후회한다거나, GAP 제도가 잘못 됐다고 비판한 것은 아니다.

그러면 GAP 제도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에도 이마트와 함께 ‘GAP 농산물 판촉전’을 열어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에 나섰다. 국내 GAP 제도가 처음으로 시행된 게 2006년인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특별 홍보를 해야 할 정도라면 실제로 일반 대중의 GAP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음을 방증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과수 농가들이 GAP 인증에 동참하는 건, 친환경 인증을 대체할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담당하는 저탄소 농산물 인증도 있지만 아직 걸음마 단계고, 친환경 인증을 받으려면 유기농 또는 무농약 농법 중 택해야 하는데 과수 농가들로선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다. 과일은 병충해 방제가 관건인데, 그러려면 농약 없이 재배하기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경북 영주시의 한 사과 농가는 유기농 사과 농사를 시도했다가 1억원이 넘는 빚만 안고 ‘포기’했다고, 영주시의 한 작목반 회원은 전했다. 특히 사과 농가들 사이에선 ‘유기농시작하면 거지 된다’는 속설이 공공연히 떠돌고 있다.

물론 어렵게 유기농업에 성공해 급식업체들을 대상으로 높은 몸값을 올리고 있는 과수 농가들도 있다. 하지만 이들은 일부 사례다. 농식품부는 소수의 성공 모델만 보며 ‘하면 된다’고 위안 삼지 말고, 어려움에 처한 다수 농가들의 고충을 헤아려야 한다.

이를 위해 GAP 인증은 특히 실의에 빠진 과수 농가들이 판로를 넓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넓은 인지도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려면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GAP 농산물 구입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게 급선무인 것 같다.

 




4/199, 총 게시물 : 3972
3912 K-푸드, 수출을 넘어 글로벌 문화 가치사슬로 - 식품외식경제 식량안보연구소 2026-05-06 5 1681
3911 [칼럼] 콩에 다시 감사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23 5 1722
3910 K-Food 세계화의 골든타임, ′맛′을 넘어 ′표준화된 시스템′을 수출해야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21 5 1758
3909 [사설]물가압력, 기업에만 돌려서야 - 머니투데이 식량안보연구소 2026-04-21 6 1733
3908 교수와 박사, 그리고 학인(學人)의 길 - 뉴스퀘스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20 5 1747
3907 GMO 논쟁, 과학과 감정의 충돌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16 5 1973
3906 [기자24시] 물가정책, 판을 바꿔라 - 매일경제 식량안보연구소 2026-04-15 6 1867
3905 [기고] 펩타이드, 새로운 천연 보존제로 이용 전망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09 5 1871
3904 美 ‘韓 GMO 완전표시’ 저격…검역장벽 딴지 - 농민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03 5 1921
3903 “고구마도 가공 목적 따라 ′찰떡궁합′ 품종 따로 있다”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04-03 5 1929
3902 밀 자급률 2030년 8%까지 높인다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7 5 1971
3901 [기고] 우리 전통주, 세계 명주로 발전가능성 높다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6 5 1907
3900 K소스 6000억 수출 초대박 - 중앙일보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5 5 1962
3899 [한국]유전자변형 작물 안전성 논쟁-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2028
3898 장(Gut)은 소화기관이 아니다 : ′장-장기 축′과 시그널 유산균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929
3897 K-푸드 세계화의 완성, 위생 기준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912
3896 [기고] 한국 간장 리빌딩에 대한 제언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920
3895 국민 10명 중 8명 "농업ㆍ농촌 중요성 커질 것”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903
3894 [기고]‘K-FOOD’ 산업 혁신 ‘식품저작권’ 도입 필요 - 아시아투데이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905
3893 식량 보호주의 확산…한국형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 시급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930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