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일본 쌀 마케팅의 교훈 - 농민신문
[ 2017-03-15 16:48:33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969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73833&page=1&ar_part1=28&ar_part2=&ar_type=0 , Hit: 9517

[취재수첩-윤슬기]일본 쌀 마케팅의 교훈

농민신문 산업부 기자
 “어떤 밥맛을 좋아하세요?”

 취재차 방문한 일본 도쿄 긴자의 쌀가게에서 쌀을 살펴보는데 매장 직원이 다가와 물었다. 순간 좋아하는 밥맛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다. 그러자 그는 “선호하는 식감과 찰기는 어느 정도인가요?”라고 되물어줬다. 밥맛을 구분할 기준을 제시해주니 내 취향을 분명하게 알릴 수 있었다. “부드럽고 쫀득하면서도 감칠맛이 강한 거요.”

 직원은 내 취향에 맞춰 쌀 품종 서너 개를 추천했다. 1㎏ 기준 8000~2만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했다. 최종 선택은 고객 몫. 나는 야마가타(山形)산 <츠야히메>를 택했다.

 밥을 지어 먹어보니 시쳇말로 취향저격. 1㎏에 만원가량 주고 샀는데 돈이 아깝기는커녕 조금만 사온 게 아쉬울 만큼 밥맛에 만족했다. 가치 있는 소비를 했다는 뿌듯함까지 느꼈다.

 소비자로서 경험해보니 왜 일본에 300g·450g짜리 쌀상품이 많은지 단번에 이해됐다. 2~3공기 먹을 분량이니 새로운 품종의 밥맛을 볼 요량으로 구매하기에 부담이 없고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게다가 쌀 선물은 내가 경험한 좋은 것을 타인과 나누고 싶은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일반적인 선물이 아니란 점에서 특별함도 갖는다.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선물용 쌀상품은 경쟁력이 없다고 말한다. 우리와 일본 소비자는 구매력 차이가 크고, 무엇보다 국내에는 쌀을 선물하는 문화가 없다는 이유를 든다.

 과연 그럴까. ‘소셜 메트릭스 인사이트’를 활용해 소셜미디어 트렌드 분석을 해봤다. 2월7일부터 한달간 트위터와 블로그에서 쌀이 거론된 횟수는 총 11만5163건. 쌀이 어떤 식으로 언급됐는지 살펴보니, 연관 키워드로 ‘쌀 화환’ ‘응원’이, 감성 키워드로 ‘다르다’ ‘기여하다’가 검색됐다. 한발 더 들어가보니 젊은층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응원 선물로 쌀 화환을 보내는 게 유행이란다. 국내 소비자도 이미 쌀을 선물용으로 쓰고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제안 능력’이다. 사람들에게 쌀 취향을 자각시켜 쌀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재미를 느끼게 하고, 화이트데이에 ‘함께 쌀밥을 먹자’라는 로맨틱한 마케팅을 펼치는 그런 창조적 제안 말이다. 쌀 소비문화 자체를 새롭게 제시하는 일본의 쌀 판매전략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윤슬기(농민신문 산업부 기자) sgyoon@nongmin.com



87/198, 총 게시물 : 3957
2237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에 따른 得과 失 관리자 2018-06-05 51 8347
2236 한식세계화 사업 유감, '한식을 상품으로만 생각'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05-29 51 9126
2235 세계는 지금 신소재 식품 선점 경쟁①-유전자재조합식품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5-29 51 15872
2234 지구의 식탁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 한림원 '창' 관리자 2018-05-28 2917 8868
2233 100세 건강위해 맞춤식품 개발 서둘러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05-28 51 8949
2232 스마트팜 면적, 2016년보다 2배 늘어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5-28 51 8956
2231 남북 농업협력의 방향과 과제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5-28 51 8169
2230 스마트팜으로 농촌에 희망 넘쳐나길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5-28 51 8569
2229 쌀 소비확대, 가공식품에 답이 있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5-28 51 8489
2228 노인연령 기준 상향해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05-28 51 8283
2227 ‘일반 옥수수’와 ‘GM 옥수수’ 모두 인위적인 작물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5-28 51 9054
2226 미 GMO표시제 초안, ‘유전자변형(GM)’ 대신 ‘바이오 공정을 거친(BE)’ 용어 사용 - 아시아타임즈 관리자 2018-05-23 51 9268
2225 GMO를 두려워한 사람은 과학자들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5-18 51 8592
2224 GMO 완전표시제 청와대 답변에 대하여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5-18 51 8481
2223 유전자 변화도 성과도 초라한 ‘GMO’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5-16 51 10821
2222 국민청원 21만 'GMO 완전표시제'란? - MBC NEWS 관리자 2018-05-14 51 10396
2221 "GMO 안전하다" vs "소비자 선택권 보장해야" - MBC NEWS 관리자 2018-05-14 51 10522
2220 GMO로 그렇게 놀랍고 괴이한 것들이 개발됐다고?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5-14 51 9219
2219 GMO는 자연에 없는 인간만의 신기술? - 식품저널 관리자 2018-05-11 51 9582
2218 ‘남북한식량공동체’를 준비하자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8-05-10 51 8405
첫 페이지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