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해외농업개발 활성화 조건과 전략 - 농민신문
[ 2017-03-24 14:23:5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087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74255&page=1&ar_part1=22&ar_part2=&ar_type=0 , Hit: 9400

[시론-임정빈]해외농업개발 활성화 조건과 전략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우리나라의 식량 대외의존도는 더욱 높아져가고 있다. 2015년 기준 곡물자급률은 23.8%, 그리고 사료용 곡물을 제외한 식량자급률은 50.2%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쌀을 제외한 밀· 옥수수·콩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물론 식량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적정가격으로 원하는 물량만큼 조달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국제 곡물교역은 전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인한 공급 불안정과 함께 소수 국가의 수출과 다수 국가의 수입이라는 과점적 교역체제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물량을 필요한 때 적절한 가격으로 쉽게 수입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돼 있지 않은 것이다.

 따라서 식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국내 생산기반의 유지·강화와 함께 필요한 식량을 해외에서 효과적으로 확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필요 식량을 모두 국내에서 충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려면 궁극적으로 해외농업개발을 활성화해 식량자주율을 꾸준히 높여 나가야 한다.

 이런 측면에서 정부가 2009년 이후 3년마다 10년 단위로 해외농업개발에 관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 전략 및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8개국에 161개 기업이 진출해 28만4000t규모의 식량을 확보했다. 하지만 해외농업진출 기업 대부분이 사업 초기단계여서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이 낮은 데다,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으로 국내 반입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해외에서 곡물을 생산해 국내로 반입하는 해외농장 개발형 사업은 속성상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고위험·저수익 사업이다. 그런데 해외농업개발 사업체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위험이 높은 저개발국 지역에 진출하는 고위험 투자방식을 택하고 있어 성장에 근본적 한계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해외농업개발의 활성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개발방식의 다양화가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진출국가의 토지를 임차하거나 토지 사용권을 획득해 현지에서 1차 농산물을 생산하는 해외농장 개발형 위주의 운영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저장·가공·물류시설 등 유통거점 확보나 현지 기업과의 합작투자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모델을 창출해야 할 것이다. 정부의 정책 지원도 단지 국내 부족 식량작물 위주의 농장개발형 민간기업에 치중하는 단편적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농업 및 농업 관련 전후방 산업의 해외진출과 한국 농업의 세계화라는 측면에서 이뤄져야 한다. 이를 통해 해외농업개발 사업의 개념과 범위를 넓혀야 한다.

 해외농업개발 사업을 세계적 차원의 식량자원 부족과 식량위기 상황에 대비한 식량안보체계 구축의 한 방안으로 개념화해야 한다. 사업 범위 또한 식량자주율 향상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 농업의 세계화와 신성장 동력원으로서의 기반 구축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해야 한다. 해외에서 개발한 식량자원의 국내 반입만을 목표로 추진하기보다는 국내 농업과 관련 전후방 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계전략이 요구된다. 예컨대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농업협력사업과 연계해 진출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증진하고, 이를 통해 농업생산뿐만 아니라 유통과 농자재, 가공, 식품서비스, 농식품 수출 등 관련 산업의 원활한 해외진출 통로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해외농업개발을 단순히 농업생산기지를 해외로 이동한다는 소극적 개념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한국 농업 세계화의 일환이라는 중장기적 안목에서 인식해야 할 시점이다.

 임정빈(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79/198, 총 게시물 : 3957
2397 식품안전 사고 없는 새해 기원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31 51 7887
2396 밀 자급률 1.7%, 2022년 9.9%로 높인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26 51 8681
2395 국가 식품 안전관리 신뢰도 높여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26 51 7979
2394 기후변화와 새로운 정책방향 설계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19 51 8213
2393 스마트팜, 한국 농업의 미래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8-12-19 51 8393
2392 비만, 국가적 문제… 경제적 손실 약 9조 원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2-19 51 8520
2391 식량안보 시스템 필요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2-19 51 9398
2390 CJ제일제당, 美 대형식품업체 ‘쉬완스’ 전격 인수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2-19 51 8242
2389 GMO 표시제 식약처 소신 접고 떠넘기나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8 51 8278
2388 2018년 북한 곡물 생산량 455만톤…전년보다 16만톤 줄어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18 51 8259
2387 런천미트 대장균 오염 사건으로 본 식품안전관리 제도에 대한 고찰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7 51 8671
2386 GM콩 인체·환경에 무해 20년 역사가 입증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7 51 9558
2385 ‘GMO 표시제도 개선 사회적 협의체’ 출범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12 51 8448
2384 소상공인 돕는다면서 되레 발목잡는 ‘생계형 적합 업종’ - 동아일보 관리자 2018-12-11 51 8467
2383 달걀 안전성 바로 봐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11 51 8129
2382 식생활교육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11 51 8407
2381 ‘런천미트’ 논란 법정간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1 51 9568
2380 식품과학회 50년사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10 51 8754
2379 신동화 명예교수, ‘식품과학회지’에 130편 최다 논문 발표 관리자 2018-12-10 51 8858
2378 일시코리아 뉴스레터 18-10호 관리자 2018-12-07 51 7979
첫 페이지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