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품종독립’으로 수출 한국의 위상을 - 농민신문
[ 2017-04-24 14:35:53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308        
링크 #1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274414&page=1&ar_part1=17&ar_part2=&ar_type=0 , Hit: 9446

[기고-정황근]‘품종독립’으로 수출 한국의 위상을!

농촌진흥청장
 요즘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며칠 전 때맞춰 구내식당 점심식탁에 먹음직스러운 딸기가 올라왔다. 지난 주말에 들른 전통시장 판매대에도 고운 빛깔을 뽐내는 딸기가 손님을 반겼다. 문득 대학시절 딸기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내가 공부했던 대학의 캠퍼스 서쪽엔 큰 딸기밭이 있었다. 당시 오뉴월이면 서울에서 온 여학생 친구들과 딸기를 먹으며 미팅을 즐겼던 시간이 동창생들 사이에 공통의 추억으로 남아 있다.

 딸기와 관련해 선명한 기억이 하나 더 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딸기 품종을 놓고 한일전(韓日戰)이 있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되는 딸기의 대부분은 우리 품종이지만,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육보>와 <장희>라는 일본산 품종의 재배면적이 90%나 될 정도로 전국을 휩쓸었다.

 우리나라는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에 가입했는데, 딸기도 대상작물로 지정돼 예외 없이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일본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딸기 한포기당 5~10원의 로열티를 요구했다. 전체 딸기 재배면적을 고려하면 연간 최대 64억원이나 됐다. 다급해진 우리 정부는 품종보호 대상작물 지정을 최장 10년간 늦췄다. 이와 함께 농촌진흥청이 주축이 돼 지방농업기관과 대학, 그리고 농민들이 참여한 ‘딸기연구사업단’을 출범시켰다.

 품종의 개발과 보급에 전력을 기울인 결과, <설향>과 <매향> 등 국산 품종이 육성돼 2012년 74.5%의 보급률을 보였고, 2016년에는 93%까지 증가했다. 이제는 더이상 로열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 ‘딸기! 대한독립 만세’를 불러도 된다.

 요즘 동남아에서는 딸기·사과·배 등 한국산 과일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딸기는 태국에서 음료·케이크·빙수 같은 다양한 디저트로 변신해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태국에서 우리나라 딸기의 인기가 높은 이유는 한국으로 관광 온 태국인들이 우리 딸기를 맛보고 다시 찾기 때문이다. 덕분에 지난해 태국으로 수출한 딸기는 415만달러로 전년보다 34% 늘었다. 농진청은 자체 개발한 여름딸기 <고하>를 베트남시장에 진출시킨 데 이어 올해 미얀마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동남아와 러시아 등지로 향하는 국산 딸기 수출액은 연간 3400만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잘나갈 때에 통찰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 딸기산업은 농촌 노동력의 감소와 더불어 재배면적 또한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1인당 소비량도 4㎏으로 정체돼 있다. 특히 단일 품종으로의 지나친 쏠림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새 품종 개발이 시급하다. 현재 내수용 품종은 <설향>이 83%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출용 품종은 <매향>이 90%를 점유하고 있다. 단일 품종에 지나치게 의존하다가 새로운 병해충이 발생하면 어려움에 빠질 수 있다.  

 현재 농진청은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우수해 내수와 수출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의 현장검증을 마치고 올해 하반기부터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의 농업 분야 연구자들은 남다른 열정과 애국심을 갖고 있다. ‘딸기독립’을 이끈 것처럼 앞으로 다양한 농산물 품종의 독립과 자주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연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우리농산물에 대한 온 국민적 관심과 격려가 품종독립을 넘어 ‘수출 한국’의 위상을 달성하는 힘이 될 것이다.

 정황근(농촌진흥청장)



175/199, 총 게시물 : 3971
491 옥수수 값 9달러 넘기나…美 가뭄피해 확산 - 아주경제 관리자 2012-08-02 51 10649
490 농촌경제硏, "선제적 대응으로 국제곡물가격 급등 대비해야" - 뉴시스 관리자 2012-08-01 51 10493
489 국제식량물가 폭등… 개도국 폭동 조짐 - 문화일보 관리자 2012-08-01 51 10421
488 "곡물價 급등…동북아 식량안보기금 설치 필요" - 연합뉴스 관리자 2012-07-31 51 12068
487 수매 확대, 소비처 확보로 우리밀 자급률 높인다 - 아시아투데이 관리자 2012-07-31 51 10204
486 이상기후로 인한 식량위기, 그 해결책은 - 경남도민일보 관리자 2012-07-31 51 10698
485 [이슈]폭염으로 전 세계 농산물값 급등…넉 달 뒤면 국내 물가 적신호 - MK뉴스 관리자 2012-07-30 51 11007
484 다가올 식량위기 주범이 에탄올? - 아시아경제 관리자 2012-07-30 52 11029
483 [사설]세계 식량위기…우리밀을 국민 품으로 - 농민신문 관리자 2012-07-30 51 10163
482 국제 곡물가 폭등..식품대란 오나 - 뉴스토마토 관리자 2012-07-27 51 12995
481 바짝 다가선 글로벌 식량대란 - 아시아경제 관리자 2012-07-27 51 10719
480 [이슈&뉴스] 美 최악의 가뭄…‘곡물대란’ 오나? - KBS 뉴스 관리자 2012-07-26 51 12273
479 국제곡물 가격 강세로 올해 말과 내년 1/4분기 국내물가 상승 전망 - 농업관측센터 관리자 2012-07-26 51 12993
478 '쌀 소비 급감', 현황과 대책은? - KTV 한국정책방송 관리자 2012-07-25 51 15898
477 국제 곡물가격 심상치 않다..정부, 업계 긴급 소집 - 뉴스토마토 관리자 2012-07-25 51 17396
476 바짝 다가선 글로벌 식량대란 - 아시아경제 관리자 2012-07-25 52 11308
475 농촌경제硏 연말 이후 제분 가격 27% 급등 전망 - 연합뉴스 관리자 2012-07-24 52 14480
474 FAOㆍOECD "국제 곡물가 향후 10년간 상승" - 연합뉴스 관리자 2012-07-24 51 11037
473 말라붙은 穀倉… 식량폭동 도화선 되나 - 문화일보 관리자 2012-07-23 51 11113
472 “곡물가 급등 불구, 아직 식량위기 아냐” - UN식량농업기구- 뉴스핌 관리자 2012-07-23 51 10728
첫 페이지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