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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 중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가운데 수입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안전한 곡물교역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제분협회와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곡물교역과 국가식량안보’를 주제로 한 제19회 식량안보세미나를 공동주최하고 안전한 곡물교역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희상 제분협회장은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2015년 기준 50.2%, 곡물자급률은 23.8%로 OECD회원국 34곳 중 최하위권인 32위를 기록하고 있어 수입 식품의 안전성을 제고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 중 제2의 주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소비량이 많은 밀은 국산 비중이 1~2% 수준에 머물고 있어 사실상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제분업계 역시 수입 밀의 품질 향상 등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안전성을 제고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상도 중앙대 교수는 “1996년 광우병 발생으로 인해 보수당의 정권이 붕괴된 점과 2010년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파동시 촛불시위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점들을 볼 때 식품안전은 식품업계 뿐아니라 범국가적인 안전과 안보가 달려있는 문제”라며 “식품안전은 식품산업 뿐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적 모든 부문을 위협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국가안보를 위한 최우선의 해결과제”라고 말했다.
김성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식품정책과 사무관은 “최근 5년간 수입량이 현저히 늘어남에 따라 안전한 곡물교역은 국민들의 건강을 위함이나 다름없다”며 수입 식품 안전성을 제고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 이어 그는 “식약처는 농림축산식품부 등과의 협력을 통해 농식품을 수입할 시 6단계에 거친 샘플링 분석을 통해 안전한 식품이 국내에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입 식품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세계 곡물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서 있는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국내 밀 업계의 발전적 성장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예람 기자 leeyr@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