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농업계, 개헌 논의에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 이유 - 농민신문
[ 2017-10-10 15:02:2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9262        
링크 #1  
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TME/282813/view , Hit: 9284

[시론]농업계, 개헌 논의에 적극적 참여가 필요한 이유


헌법개정 논의가 한창이다.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는 8월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한달간 전국을 돌며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그간 농업계는 새로운 헌법에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과 그에 따른 국가의 지원의무를 구체적으로 명시한 농업조항을 신설하자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하지만 정치권의 논의가 권력구조 개편에 집중되다보니 이번 헌법개정 논의과정에서 농업은 사실상 배제되고 있는 듯하다. 헌법개정 논의가 촉발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어느 국가에서나 헌법은 국가의 법체계에서 최고 규범성을 갖는 최상위법이다. 이런 측면에서 어떤 내용을 헌법에 담을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1987년 이후 30년 만에 이루어지는 이번 개헌작업에서 시대변화를 반영한 농업·농촌의 다양한 역할과 공익적 기능, 그리고 이러한 기능을 유지·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책무 등이 명문화될 필요가 있다.

현행 헌법은 지난 30년 간 변해온 농업과 농촌사회를 반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 전개된 농업과 농촌 경제의 피폐, 도농간 소득격차 심화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헌법적 근거 부족으로 농업과 농촌지원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어려움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민이 원하는 미래농업과 농촌정책을 추진하는 데도 정당성 부여에 한계가 있다. 특히 국내외적으로 농업과 농촌이 발휘하는 다원적·공익적 기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헌법적 근거가 미흡하다.

농업은 다른 산업과 달리 식량공급이라는 본원적 기능 외에도 ▲식량안보 ▲환경보전 ▲농촌사회 유지와 국토 균형발전 ▲전통사회와 문화 보전 ▲생물다양성 유지 ▲토양보전과 수자원 함양 등 비시장적이고 비교역적인 다원적·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스위스·노르웨이·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이런 점을 감안, 1990년대 중반 이후 농업과 농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오고 있다. 예를 들어 스위스는 1996년 대다수 국민의 지지 속에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연방헌법 제104조 농업조항에 명문화하고, 농업과 농촌지원 확충을 위한 헌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도 최근 논의되는 헌법개정 과정에서 농업이 발휘하는 다원적 역할과 공익적 기능을 헌법에 명시적으로 담아내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무엇보다 헌법에 국가 농업정책의 목표와 과제를 제시하는 것은 앞으로 농업과 농촌 지원에 대한 입법이나 정책을 수립·시행하기 위한 헌법적 근거를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헌법은 국가정책의 기본원리와 운영철학을 표명한 최상위 규범으로 입법기관·행정기관·사법기관을 헌법적으로 구속한다. 국가는 헌법상 농업조항의 이념과 목적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데 필요한 법률을 제정하고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할 구체적인 의무와 책무를 진다.

농업계가 희망하는 바대로 헌법에 독립적 농업조항이 신설되고, 농업과 농촌이 발휘하는 다원적 역할과 공익적 기능이 명문화되어, 이를 근거로 농업과 농촌 지원의 철학과 국가의 책무가 구체화하기까지는 가야 할 길이 멀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농업과 농촌이 창출하는 다원적 역할과 공익적 기능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인식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앞으로 또 30년을 애타게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176/199, 총 게시물 : 3974
474 FAOㆍOECD "국제 곡물가 향후 10년간 상승" - 연합뉴스 관리자 2012-07-24 51 11124
473 말라붙은 穀倉… 식량폭동 도화선 되나 - 문화일보 관리자 2012-07-23 51 11196
472 “곡물가 급등 불구, 아직 식량위기 아냐” - UN식량농업기구- 뉴스핌 관리자 2012-07-23 51 10824
471 기후변화와 국가식량주권확보 - 환경일보 관리자 2012-07-23 51 10610
470 유럽위기에 식량위기 먹구름..옥수수·콩 사상 최고 - 머니투데이 관리자 2012-07-20 51 12423
469 美 최악의 가뭄 연말까지?…세계식량위기 ‘적색경고등’ - 헤럴드경제 관리자 2012-07-20 51 11173
468 美 가뭄, 새로운 글로벌 식량위기 부르나-뉴스핌 관리자 2012-07-20 51 15067
467 "식량·자원 부족, 뉴질랜드와 협력으로 해결" - 연합뉴스 관리자 2012-07-19 51 11288
466 짐 로저스 "식량위기 심각…앞으론 농부가 리더" - 노컷뉴스 관리자 2012-07-19 51 11994
465 러·카자흐도 곡물생산 `빨간불`..커지는 식량대란 우려 - 이데일리 관리자 2012-07-18 51 10793
464 [곡물 쇼크]①시들시들 세계 경제 치명타 맞나 - 이데일리 관리자 2012-07-18 51 11178
463 [곡물 쇼크]②장기화 대비한 식량주권 확보 시급 - 이데일리 관리자 2012-07-18 51 10444
462 국제 곡물가 상승 우려…농식품부, 밀 자급률 향상시킨다 - 메디컬투데이 관리자 2012-07-18 51 10494
461 박준영 “20년후 식량위기…식량자급률 50%까지 올릴 것” - 폴리뉴스 관리자 2012-07-18 51 11189
460 세계 곡물가격 불안정에 따른 적극적인 대책 마련돼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2-07-17 51 10549
459 세계 곡물 가격 천정부지…서민 밥상 '흔들' - Chosun.com 관리자 2012-07-16 51 12291
458 이상고온 국제 곡물가격 껑충… 연말 물가 비상? - 서울신문 관리자 2012-07-16 51 11526
457 “곡물가격 오르지만 글로벌 식량위기 없을 것” - 파이낸셜뉴스 관리자 2012-07-16 51 10627
456 3차 식량위기 올까? - 아시아경제 관리자 2012-07-16 51 10253
455 19대 국회 상반기 농림수산식품위원회 명단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2-07-12 51 11302
첫 페이지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