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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 면적, 2016년보다 2배 늘어
농식품부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서 밝혀 생산성 30% 증가 고용 노동비 8.6% 감소 청년 스마트팜 지원 혁신밸리 추진현황도 보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팜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2018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밝힌 ‘스마트팜정책의 성과와 계획’에 따르면 2017년 시설원예 스마트팜 보급면적(누계)은 4010㏊로 2016년(1912㏊)보다 2.1배 늘었다. 스마트팜을 도입한 축산농가(누계)도 790곳으로 2016년(411곳)보다 92.2% 증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농산업조사연구소의 자료를 인용해 “스마트팜 보급 확산으로 생산성은 약 30% 증가하고, 고용 노동비는 8.6% 줄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스마트팜 확산 추세에 따라 청년이 스마트팜에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현장실습 중심의 ‘청년 스마트팜 전문교육 과정(최장 20개월)’을 도입해 현재 1기 교육(60명)을 진행하고 있다. 1% 금리로 최대 30억원을 대출하는 ‘청년 스마트팜 종합자금’도 신설해 청년 창업농들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또 스마트팜을 창업하는 청년에게는 정부의 매입비축 농지 임대기간을 기존 5년에서 최장 20년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까지 ‘스마트팜 혁신밸리’ 4곳을 조성하기 위해 올 7월 평가를 거쳐 사업자 2개 시·도를 선정한다.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스마트팜 생산단지·유통센터·보육센터 등을 한곳에 모아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는 첨단 융복합클러스터다. 또 10월까지 2만㎡(6000평) 규모의 ‘청년 경영실습형 스마트팜’을 만들고, 2019년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병해충 예보시스템을 개발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김호연 ㈜우듬지팜 대표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온실 내 안개분사기를 작동하는 시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 대표는 충남 부여에서 4.6㏊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한다.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재배하며 연간 12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스마트팜 농가 최초로 농식품부가 운영하는 모태펀드 자금 60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5년 안에 스마트팜 농가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그는 “스마트팜에서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를 재배한 결과 생산성이 일반 농가보다 50% 높아졌다”며 “게다가 연중 안정생산이 가능해져 전국 대형마트 점포와 외식업체 167곳에 납품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현진 기자 abc@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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