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 뉴스레터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이사장 칼럼
>> 공지사항
 
한반도 식량 생산성 향상 심...
제   목  
우리가 마시는 술이 식품인가? - 식품저널
[ 2018-07-30 14:03:47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227        
링크 #1  
http://www.foo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7350 , Hit: 67

우리가 마시는 술이 식품인가?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시원한 맥주 한 잔이 떠오르는 계절이다. 이 맥주를 식품으로 볼 것인가?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우선 식품의 정의부터 비교해 보자.

법적 식품 정의는 식품위생법 제2조(정의)에 식품이라 하면 ‘모든 음식물을 말한다. 다만 의약품으로 섭취하는 것은 제외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식품이란 ‘(1) 인간이나 동물이 먹는 음식이나 음료 (2) 씹는 껌, 그리고 이와 같은 대상에 사용하는 구성물’로 정의하고 있다.

학술단체인 한국식품과학회에서 편찬한 식품과학대사전은 ‘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한 가지 이상 함유하고 기능성이 있으며 유해물질을 함유하지 않는 농축수산물이나 그 가공품을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어느 정도 가공 처리하여 직접 섭취가 가능한 것을 지칭하기도 한다.’라고 정의했다.

표준국어대사전(이숭녕)에는 식품은 ‘식료품’이라 하고, 식료품은 ‘식료가 되는 물품’이라고 했다. 이들 여러 정의를 종합해 볼 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것 전체를 지칭하나, 미국만이 동물이 먹는 것을 사람의 식품과 동격에 놓았다.

인간이 식품을 섭취하는 목적을 생각해보자. 가장 큰 역할은 배고픔을 면하면서 생명 유지를 위한 영양소의 공급이다. 인간은 다른 생명체와 같이 계속해 필요한 영양원을 외부에서 공급 받지 못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영양소 공급이 제일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고, 동물과 다르게(동물도 좋아하는 사료가 있다) 먹는 즐거움, 즉 기호성이 있어야 하며, 최소한 건강을 해치는 유해물질이 함유돼 있지 않아야 한다.

이런 전제조건을 감안하면 식품과학대사전의 정의가 이 범주에 가장 접근한다. 즉, 식품의 요건으로 한 가지 이상의 영양소와 기호성 그리고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는 유해성물질 불포함을 전제하고, 그 대상을 농축수산물과 그 가공품으로 제한했다. 포괄적이면서 꼭 필요한 요건을 제시했다고 본다. 따라서 이 정의를 수용한다면 이 글의 제목인 술이 식품인가의 답이 나온다.

모든 술에는 함량의 차이는 있지만 에틸알코올이 함유돼 있다. 에틸알코올은 1군 발암물질로 국제보건기구(WHO)에서 분류하고 있다. 즉, 먹었을 때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는 알코올의 폐해를 잘 알고 있다. 과량의 알코올이 인체 내에 들어오면 해독작용을 담당하는 간이 기능을 발휘하나 능력을 넘어서면 이상을 일으켜 간암 등 질환을 유발한다. 즉, 독성물이 인체에 들어왔을 때 간에서 해독할 수준이면 문제가 없으나, 그 이상 흡수되면 이상증상을 나타낸다. 기호음료인 술은 알코올 함량이 서로 다르고 사람마다 해독 능력도 다르긴 하나, 한계를 넘어 계속 마시면 결국 예상되는 병변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에틸알코올은 효모가 당류(포도당, 설탕 등)를 발효시켜 생산하는 물질인데, 생산량은 100의 포도당에서 51의 알코올을 만들고, 나머지는 온실가스인 탄산가스로 된다. 알코올 자체는 다른 영양기능은 없고 체내에서 7㎉의 열량을 낼 뿐이다.

독성물질을 함유한 술은 식품이기 보다는 기호성 알코올음료로 구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시는 술의 양은 세계 많은 나라 중 상위권에 들어 있는데, 우리 건강을 위해 마시는 양을 조절하고, 술은 식품이 아니고 그냥 독성이 있는 기호성 음료라는 것을 유념했으면 한다. 이 문제에 많은 관련학자들의 논의가 있으면 한다.





1/119, 총 게시물 : 2380
2380 식품과학회 50년사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10 0 1
2379 신동화 명예교수, ‘식품과학회지’에 130편 최다 논문 발표 관리자 2018-12-10 0 0
2378 일시코리아 뉴스레터 18-10호 관리자 2018-12-07 0 5
2377 대체당 전성시대, 스테비오사이드ㆍ알룰로스 등 희소당에 거는 기대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6 0 4
2376 OECD, 한국농업 미래 방향 담은 혁신보고서 발간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4 0 19
2375 런천미트 사태, 기업은 누명 벗었지만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4 0 12
2374 쌀문제 해법은 시장왜곡 줄이는 데서 찾아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04 0 11
2373 쌀 소비 촉진하려면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04 0 10
2372 ‘런천미트’ 사태 끝내 미궁 속으로…식약처 “검사기관-대상 모두 문제 없어”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3 0 13
2371 비만은 질병... 사회 공동 대처로 예방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03 0 12
2370 비만은 질병, 단편적 식생활 관리ㆍ의료차원 넘어 종합적 접근해야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1-30 0 16
2369 식품안전과 식품산업 상생 발전으로 국민 신뢰 높이자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1-29 0 17
2368 식량안보연구재단, 제22회 "식량안보세미나 개최" 관리자 2018-11-27 0 19
2367 황교익의 불고기 유래 논란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1-27 0 30
2366 ‘HACCP’ 안전관리를 보증하지 않는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1-27 0 27
2365 TRQ 물량 시장지향 전환에 관세인하 검토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1-27 0 12
2364 GM원료 사용 전수 표시 시행시 국내 식품기업 공멸 위기 초래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1-27 0 12
2363 곡물생산량, 북한보다 적은 심각한 수준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1-26 0 23
2362 식량안보, 과학자의 몫이다 - 과학과기술 관리자 2018-11-26 5 17
2361 세종대왕의 종자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농민신문 관리자 2018-11-20 0 17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