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소상공인 돕는다면서 되레 발목잡는 ‘생계형 적합 업종’ - 동아일보
[ 2018-12-11 17:34:40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8542        
링크 #1  
http://news.donga.com/3/all/20181211/93233471/1 , Hit: 8991

소상공인 돕는다면서 되레 발목잡는 ‘생계형 적합 업종’

13일 시행 소상공인 특별법 논란



13일 시행을 앞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특별법(소상공인 특별법)’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특별법이지만 정작 소상공인 업계는 “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오지도 않으면서 오히려 한국이 경쟁력을 가진 산업만 죽일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상공인 특별법이 시행될 경우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관련 품목의 경쟁력이 떨어지며 국내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은 진입장벽이 낮아 영세해지는 소상공인 업종을 보호하기 위해 6월에 여야 합의로 마련된 법으로 지정되면 대기업들의 추가 투자가 제한된다. 환호해야 할 소상공인들이 오히려 “시장이 위축되고, 이에 따라 원재료를 생산하는 농가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김치다. 경기 포천시에서 연매출 6억 원 규모의 김치업체를 운영하는 김모 씨(60)는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법인데 정작 내 입장에선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치사업을 하는 대기업은 주로 소비자시장을 공략하는 반면 소규모 업체들은 기업시장을 공략하기 때문에 시장이 겹치지 않는다. 하지만 대기업이 규제를 받게 되면서 국내 김치산업만 위축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국내 김치산업이 위축되면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 김치업체들만 득을 볼 것”이라고 걱정했다.

비슷한 사례는 전에도 있었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두부, 막걸리가 대표적이다. 2011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두부는 매출 제한 조치가 내려진 2011∼2014년 포장 두부의 월평균 판매액이 감소했다. 그러자 2011년 2301t이던 콩 판매량도 2014년 2253t으로 하락했다.

막걸리도 2011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가 2015년 제외됐다. 적합업종 지정 전 5000억 원대였던 국내 막걸리 시장은 현재 3000억 원대로 쪼그라들었다. 막걸리를 제조 및 판매하는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연구개발과 신제품 개발을 활발하게 했던 대기업이 (적합업종 지정으로) 손을 떼며 막걸리 업계는 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렸다”고 안타까워했다.

국내 소상공인을 위해 만든 규제가 의도와 달리 외국 기업만 배불리게 할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한국에 법인이 없는 상태에서 수입이 이뤄진 상품은 규제를 피해가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내 기업들이 규제로 투자에 발목이 잡힌 가운데 해외 기업들이 시장을 점령한 선례는 발광다이오드(LED)산업이다. LED산업은 2011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된 이후 오스람과 필립스 등 외국업체 비중이 2011년 4.5%에서 2013년 10%대로 뛰었다.

이번 시행령은 △신청단체 기준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대기업 등의 사업 진출에 대한 예외 승인 규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중 논란이 끊이지 않는 부분이 신청단체의 기준이다. 시행령에 따르면 소상공인단체가 각 적합업종을 추천할 수 있으며 이 단체에 참가하는 소상공인의 비율은 30%만 넘으면 된다. 소상공인연합회 등은 이 비율이 줄곧 90%여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원석 소상공인연합회 본부장은 “소상공인보다 중소기업의 목소리가 사실상 많이 반영되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실태 조사를 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시행령의 방향으로는 결국 형편이 좋은 중소기업만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며 “업종 지정을 해서 규제를 하기보다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황성호 hsh0330@donga.com·염희진·강승현 기자



80/199, 총 게시물 : 3964
소상공인 돕는다면서 되레 발목잡는 ‘생계형 적합 업종’ - 동아일보 관리자 2018-12-11 51 8543
2383 달걀 안전성 바로 봐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11 51 8201
2382 식생활교육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가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11 51 8490
2381 ‘런천미트’ 논란 법정간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11 51 9641
2380 식품과학회 50년사 발간, 출판기념회 개최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10 51 8833
2379 신동화 명예교수, ‘식품과학회지’에 130편 최다 논문 발표 관리자 2018-12-10 51 8941
2378 일시코리아 뉴스레터 18-10호 관리자 2018-12-07 51 8053
2377 대체당 전성시대, 스테비오사이드ㆍ알룰로스 등 희소당에 거는 기대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6 51 9320
2376 OECD, 한국농업 미래 방향 담은 혁신보고서 발간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4 51 8176
2375 런천미트 사태, 기업은 누명 벗었지만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4 51 8879
2374 쌀문제 해법은 시장왜곡 줄이는 데서 찾아야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04 51 8396
2373 쌀 소비 촉진하려면 - 농민신문 관리자 2018-12-04 51 9369
2372 ‘런천미트’ 사태 끝내 미궁 속으로…식약처 “검사기관-대상 모두 문제 없어”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2-03 51 12457
2371 비만은 질병... 사회 공동 대처로 예방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2-03 51 9735
2370 비만은 질병, 단편적 식생활 관리ㆍ의료차원 넘어 종합적 접근해야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1-30 51 8700
2369 식품안전과 식품산업 상생 발전으로 국민 신뢰 높이자 - 식품저널 관리자 2018-11-29 51 8592
2368 식량안보연구재단, 제22회 "식량안보세미나 개최" 관리자 2018-11-27 51 9277
2367 황교익의 불고기 유래 논란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8-11-27 51 9056
2366 ‘HACCP’ 안전관리를 보증하지 않는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1-27 51 9025
2365 TRQ 물량 시장지향 전환에 관세인하 검토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8-11-27 51 8711
첫 페이지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