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세계적인 식량 부족 문제의 해결책을 인류의 마지막 프론티어인 '해양'에서 찾기 위해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손을 잡았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FAO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에서 FAO 전문가들은 다음달 28일부터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가 인천에서 개최하는 국제심포지엄 가운데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 세션에 참여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또 내년 8월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와 FAO가 '해양을 통한 기아해결'이라는 주제로 공동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FAO는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기구관 참가 준비에도 협조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안보'는 자원 고갈과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는 이슈가 되고 있다.
2011유엔미래보고서는 불과 14년 뒤인 2025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부족으로 고통 받게 될 것으로 예측하고, 인류의 자원 소비량이 자연의 재생능력을 50% 가량 초과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FAO의 아르니 마티센(Árni M Mathiesen) 사무차장은 "현재 인류가 처한 식량 부족 상황에서 해양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가장 눈여겨 볼 국제 행사"라며 "회원국을 대상으로 여수세계박람회를 알리는 등 FAO는 2012여수엑스포의 중요한 국제협력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 김근수 사무총장은 "FAO와의 MOU체결을 계기로 여수엑스포 개최와 해양의 중요성이 전세계 FAO 회원국들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로 내년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박람회장에서는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등 10개 전시관과 각종 체험시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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