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식량문제 해답, 보리에 있다- 동아일보
[ 2019-03-14 13:42:49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8149        
링크 #1  
http://news.donga.com/3/all/20190314/94532457/1 , Hit: 9065

[기고/신동화]식량문제 해답, 보리에 있다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미세먼지 탓에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려워졌으나 그래도 봄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벌써 남녘에서는 논밭에 심어놓은 보리가 한 뼘씩 자라 5월이 되면 초록 보리 물결이 장관을 이룰 것이다. 보리는 1970년대까지도 연간 150만∼200만 t씩 생산되며 부족했던 쌀을 대신하는 효자 식량자원이었다. 보리 수확을 기다리는 보릿고개라는 말이 굶주림과 기다림의 대명사였고 ‘가난의 상징’이기도 했다. 이후 2012년부터 정부수매 중단과 식생활 고급화로 보리 소비가 급감하면서 연 생산량이 2012년 9만4000t에서 지난해 7만8000t으로 줄었다. 생산량이 이렇게 줄어든 이유는 소비할 곳이 없기 때문이다. 1970년 국민 1인당 연 소비량은 33.3kg이었으나 2016년 1.4kg으로 줄었다. 현재는 겨우 건강식품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식량사정은 녹록지 않다. 총 식량자원 생산량은 25억 t으로 70억 인구를 먹이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세계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 인도의 생활수준 향상으로 곡류, 육류 소비는 앞으로 빠르게 늘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다. 식량생산 여건이 불리한 한국은 식량자급률이 24%(사료작물 포함)에도 못 미치는 상황에서 쌀이 조금 남아돈다고 식량 걱정을 안 해도 된다는 시각은 위험하다.

보리는 장점이 많다. 겨울에 비어 있는 땅을 활용하면 재배관리가 쉽고, 농약이 필요 없는 대표적인 곡물이다. 추가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다. 보리의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면 소비처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 보리는 어느 곡류보다도 많은 기능성 성분을 갖고 있다. 특히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암 발생순위 3위)을 식이섬유 공급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국민의 3분의 1 정도가 달고 사는 당뇨병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보리의 가장 큰 단점은 식감, 즉 맛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개발된 여러 품종과 가공 기술을 이용하면 충분히 맛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 제분하면 면 제품에 일정량을 넣을 수 있고 과자와 빵으로 만들어 차별화된 건강식품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 수 있다. 또한 어린 싹은 최고의 기능성 소재로 알려져 있고, 불태워 버리는 보릿대는 우수한 천연섬유원으로 개발할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정부는 세계 식량파동을 대비해 국가적 차원에서 보리 종합이용계획을 세워 생산 기반을 다지고 생산량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식량 자급률을 1% 높이는 데 1조 원이 든다고 하는데 한국은 이미 기반을 갖춘 보리에 약간의 투자와 관심을 쏟는다면 손쉽게 증산이 가능하다. 또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렇듯 보리에서 식량문제와 국민 건강문제의 답을 찾을 수 있다. 보리밥을 먹고 뀌는 방귀는 건강의 청신호라고도 하지 않던가.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114/198, 총 게시물 : 3957
1697 국제곡물값 들썩…사료값 오를라 - 농민신문 관리자 2016-07-25 51 10219
1696 식품산업, 나트륨저감화 열풍과 나트륨비교표시제 시행에 대한 의견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25 51 9693
1695 순수 우리말을 왜곡하는 것은 배운 자의 오만이다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7-25 51 10468
1694 밀ㆍ콩 등 밭 식량자급률 2020년까지 15.2% 높인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6-07-21 51 10437
1693 일부 국회의원들의 GMO 정치 이슈화를 우려한다-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20 2839 10577
1692 미국 GMO 표시법안 상원 이어 하원서도 통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20 51 11109
1691 美, GMO 표시제 법안 상원 통과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19 51 9626
1690 GMO에 대한 보도 자세 - CNB저널 관리자 2016-07-18 51 9349
1689 GMO의 과학적 진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18 51 9410
1688 U.S. SENATE PASSES BIOTECH LABELING BILL 관리자 2016-07-18 51 17798
1687 “GMO 정치 이슈화 우려…국익에 반하는 행위 - 식품저널 관리자 2016-07-14 51 9176
1686 일부 국회의원들의 GMO 정치이슈화를 우려한다. 관리자 2016-07-14 51 9290
1685 GMO 라벨링 잘못된 인식 초래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14 51 9981
1684 “GMO 표시제 확대 입법화는 국익에 반하는 행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11 51 10330
1683 “GM(유전자변형) 기술은 보다 정밀한 관행 육종”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6-07-11 51 11176
1682 GMO 표시 확대를 할 수 없는 이유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6-07-08 51 9442
1681 110 Nobel Laureates Sign Letter Calling Greenpeace to Stop GMO Opposition 관리자 2016-07-08 51 11450
1680 노벨상 수상자 100여명 “GMO 반대 운동, 근거 없다” - 한국일보 관리자 2016-07-08 51 10876
1679 지속적인 농업발전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6-07-07 51 10115
1678 대기업 농업진출, 상생이 해답이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6-07-07 51 10251
첫 페이지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