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우리 고유의 맛과 특징을 살려 나가자 - 식품외식경제
[ 2019-03-19 15:19:44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8827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56711 , Hit: 9252
우리 고유의 맛과 특징을 살려 나가자   

[외경시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대한발효식문화포럼 회장 권대영

식당에서 음식을 사 먹을 때 우선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맛이다. 우리 조상 대대로 지금까지 음식을 만들 때 가장 고민하고 정성 들이는 부분이 맛이다. 그만큼 ‘맛’은 중요하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맛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을 대접하는 경우는 드물다.

우리 음식에는 고유의 맛이 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하기 전까지 그 맛은 유지 됐다. 아마 그 맛들은 지금과 같이 달콤하지 않았다. 특히 김치와 같은 전통 발효식품의 맛은 달지 않고 독특해 이방인이 접근하기에 힘들었을 것이다.

우리나라 전통의 맛이 이렇게 다양함에도 산업화 시대에 우리는 전통식품의 맛도 단순화하고 표준화, 통일화하려 했다. 미국의 식품산업을 따라하고 대량 생산과 가격경쟁이 살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한 맛과 낮은 가격만이 전부가 아니다.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과 외식, 맛 기행과 관광 등에 의해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럽에서는 개스트로노미(gastronomy, 미식)에 대해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수백 종 와인은 각각 고유의 맛이 존재하고 맛의 표현이 존재한다. 소비자들은 각자 취향에 맞는 와인을 고르면서 품격을 누리기도 한다. 이렇게 고유의 맛은 소비자에게 친근해지고 제품의 품격을 올리는 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러면 우리나라 고유의 맛은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살려 나갈 것인가? 우리 고유의 맛을 크게 요약하면 ‘간’, ‘시원한 맛’, 그리고 바로 ‘그 맛’이다. 이런 전통의 맛을 살려 나가는 연구가 필요하다.

우리 조상들은 ‘음식이 맛있다’, ‘맛없다’를 ‘간이 맞다’, ‘간이 안 맞다’로 표현했다. 한국의 어머니들은 국이나 탕, 나물 등을 만들 때 항상 보는 것이 간이었다. 이때 간을 맞추는 데 쓰이는 것이 소금과 간장이다. 서양에서는 ‘음식이 맛있다’는 표현은 ‘달다(Sweety)’라고 하지만 한국에서는 음식을 만들고 간이 맞으면 맛있고 간이 맞지 않으면 맛이 없다고 했다.

시원한 맛은 우리의 혀로 느끼는 맛이 아닌 몸(장)에서 느끼는 맛이다. 우리가 어떤 음식을 먹을 때 위와 장 내에서 작용을 활발하게 해 에너지와 기가 살아나는 매우 중요한 우리의 맛이다. 이러한 좋은 말이 있음에도 굳이 5미로만 표현하려는 것은 우리 음식의 무한한 가치를 억누르는 것이다. 시원하다는 말은 온도 감각적인 의미는 거의 없고 심사적, 감각적, 건강적 의미가 더 강하다.

더 나아가서 중요한 우리 음식 맛이 바로 그 맛이다. 된장국과 같이 어머니가 해주신 엄마 손맛이 될 수도 있고, 김치가 발효되었을 때 깊은 그 맛, 발효 홍어를 먹었을 때 톡 쏘는 그 맛이 해당한다. 이외 향긋한 맛, 그윽한 맛, 깔끔한 맛, 고소한 맛 등 우리나라에는 바로 그 맛을 표현하는 맛에 대한 표현이 수십 가지가 된다.

우리 음식을 세계에 알리려면 서양이나 중국에서 빌려온 맛을 연구할 게 아니라 우리 고유의 맛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 이러한 맛에 대한 고유의 표현을 무시하고서는 전통 음식의 발전은 없다. 한국인의 맛에 대해 연구하지 않고 이에 대한 투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단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188/198, 총 게시물 : 3960
220 바이오연료, 국제 곡물가격에 가장 큰 영향 - 아시아투데이 관리자 2011-08-04 51 11102
219 "주요국 식품가격 상승 '식량안보' 위협" -NEWSIS 관리자 2011-08-04 51 10703
218 세계 먹을거리 물가, 왜 이렇게 오르나요? - 아시아경제 관리자 2011-08-03 51 10788
217 "중국 식량소비 지속, 세계 식량안보 위협" - 머니투데이 관리자 2011-08-03 51 11087
216 재정부 “국제 식품가격 상승 불가피, 식량안보 해결과제로” - 경제투데이 관리자 2011-08-03 51 10995
215 [오피니언]식품안전을 위한 방사능물질 관리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1-08-02 52 10557
214 [사이언스 에세이/8월 1일] 글로벌 농업-한국일보 관리자 2011-08-01 52 10721
213 국제곡물가 사상최고인데 자급률 OECD 최하위권 - 아시아투데이 관리자 2011-07-28 52 11161
212 국제곡물가 고공행진, 세계 식량위기 오나 - 아시아투데이 관리자 2011-07-27 52 12468
211 방사선 조사 식품 인지도 낮아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1-07-27 3975 13328
210 [전찬익]국제 곡물가격 불안정과 식량안보 - 농민신문 관리자 2011-07-25 52 12069
209 [사설] 해외농업 개발 활성화와 식량안보 - 서울경제 관리자 2011-07-21 52 10751
208 한국 기업 해외농지서 여의도 28배 경작 - 연합뉴스 관리자 2011-07-19 52 10881
207 정부, 식량자급률 향상 팔 걷었지만… - 한국농어민신문 관리자 2011-07-19 52 10683
206 다시 뛰는 곡물값…글로벌 식품 인플레 우려 고개 - 아주경제 관리자 2011-07-18 52 13935
205 <줌인>석유ㆍ광물 자원 이어 이제는 식량자원 전쟁...우리는 - 헤럴드경제 관리자 2011-07-18 52 12348
204 식량확보 위한 유전공학 신기술 초등학교 교육 필요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1-07-15 52 11672
203 세계 식량가격 사상 최고 - 중앙일보 관리자 2011-07-15 52 10513
202 <기자의 시각> 정부의 쌀 곳간은 화수분?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1-07-14 52 10789
201 세계 식량가격 급등 ‘밥상 주권’ 위협 - 경향신문 관리자 2011-07-13 52 10892
첫 페이지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