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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랄리니 논문의 오류 - 크롭라이프 코리아 뉴스레터
[ 2019-04-03 09:24:01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8859        
링크 #1  
http://www.croplifekorea.org/rb/?c=3/16&uid=2917 , Hit: 17276

[전문가칼럼]

세랄리니 논문의 오류




윤충효 (사)한국종자포럼 수석연구위원



프랑스 캉 대학의 생물학연구소 질-에리크 세랄리니 박사팀은 유전자변형작물(GMO)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논문을 미국 과학저널 <식품 및 화학 독성학>에 게재(2012년 9월)함으로써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 논문에서 세랄리니 교수는 ‘라운드업’(제초제 : 주성분은 글리포세이트) 내성 유전자변형 옥수수 또는 글피포세이트(단독 또는 함께)를 쥐에게 2년 동안 먹인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하였다 : “GMO를 먹인 처리군 암컷 쥐는 대조군보다 사망률이 2~3배 높았고 수명도 짧았다. 처리군 수컷 쥐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보였다. 처리군 암컷 쥐는 유방 조직에 큰 종양이 대조군보다 더 일찍 더 자주 나타났고, 뇌하수체가 다음으로 악 영향을 받았다. 처리군 수컷 쥐에서도 간 질환이 대조군에 비해 2.5~5.5배 높게 나타났으며 중증 신장병도 1.3~2.3배 발생하였고 큰 촉지성 종양도 4배 많이 나타났다.”


특히 논문에서 종양을 가진 흉측한 쥐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세상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 논문은 세계 각처로부터의 전문가들로부터 여러 가지 비판과 반박을 받았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이 실험에 사용한 SD(Sprague Dawley) 쥐는 원래 종양을 잘 발생시키기 때문에 GMO 섭취가 유방종양 발생의 확실한 원인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또한 대조군의 사진을 보여 주지 않았다.
2)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이드라인(TG 451)에 따르면 처리구당 50마리 이상의 쥐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실험에서는 10마리를 사용함으로 해서 결과에 대한 신빙성이 부족 하다
3) 제초제에 의한 독성부작용이 섭취 용량에 비례하지 않았으며 심지어 고 농도를 섭취한 쥐가 종양발생이 감소한 경우도 있어 종양발생률에 일관성이 없다. 심지어 처리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더 건강한 쥐도 있었다.
4) 모든 처리군에 해당하는 대조군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대조군은 오직 non-GMO 옥수수(33% 처리)에 대한 것 뿐이었다.
5) 사료에 대한 정보(조성 및 오염물질 : 곰팡이, 농약 등)가 부족하다. 옥수수는 이소플라본이 없는데 이 실험에서 이소플라본이 검출되었다는 것은 분석능력에 문제가 있거나 사료가 오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6) 편파적인 실험수행을 줄이기 위한 맹검분석을 실시하지 않았다.
7) 혈청생화학적 검사, 종양병리학적 검사 등에 대한 자료 및 설명이 불충분하다.


위와 같은 문제점이 노출되자 <식품 및 화학 독성학>의 편집장은 논문의 저자에게 철회를 하라고 요구하였으나 거부하였으므로 2013 년 11 월에 논문을 강제 철회시켰다(사진 참조).



(사진) 강제 철회된 논문의 모습


2016년 6월 30일 110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의학,경제학,화학,물리학 등)은 GM 식품은 건강에 위험하지 않으며 GM식품 반대 활동을 중단하라고 의견을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M식품의 유해성 논란은 아직도 진행중이다. 반 GMO 단체는 세랄리니의 논문을 아직도 인용하면서 GM 식품이 위해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미 엉터리로 밝혀진 사례를 사실로 믿거나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며 GMO 문제에 대하여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본다.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인 실험으로 일반인들의 GM식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일은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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