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국산 맥아, 수입 맥아보다 품질이 나쁘다는 오해 - 농민신문
[ 2019-07-03 13:45:46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8387        
링크 #1  
https://www.nongmin.com/opinion/OPP/SWE/PRO/312813/view , Hit: 9061

[전문가의 눈] 국산 맥아, 수입 맥아보다 품질이 나쁘다는 오해


국산 맥아(Malt)가 수입 맥아에 비해 품질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맥아의 원료인 맥주보리 품종 개발을 맡았던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자로서 그러한 인식을 바로잡고자 한다.

맥아는 맥주보리를 싹틔워 만든 제품이다. 따라서 맥주보리의 품질이 좋아야 맥아 품질도 좋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선 이를 인식하고 24개 품종의 맥주보리를 개발했다. 이중 주요 재배품종은 <호품> <광맥> <백호> <흑호> <이맥> <다품> <누리맥> 등 7개 품종이며, 연간 생산량은 2만t가량이다.

현재 재배 중인 이들 맥주보리는 모두 엄격한 품질평가를 통과한 품종들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맥주보리가 정식 품종으로 등록되기까지는 싹을 틔우는 발아율이 95% 이상이어야 하고, 구멍 가로·세로가 2.5㎜인 체로 걸렀을 때 낟알이 88% 이상 남아 있어야 한다. 이밖에도 국내 맥주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해, 좋은 품질의 맥아를 만들기에 손색없는 수준의 맥주보리만이 농가에 보급된다.

국산 맥주보리로 만든 맥아의 품질이 수입 맥아와 비교해 차이가 없다는 것은 다음의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국내 맥주 대기업들은 자신들이 사용할 맥아를 고를 때 국산 맥아와 수입 맥아 모두 동일한 품질기준을 적용한다. 알코올 생성을 촉진하는 당이 맥아에서 80.5% 이상 추출될 것, 효소의 활동성을 따지는 효소역가가 250WK(Windisch-Kolbach) 이상일 것 등인데 국산 맥아 역시 이러한 기준들을 능히 충족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수제맥주업체들이 제주, 전남 나주, 전북 순창·고창 등 국내 생산 맥주보리로 직접 만든 맥아의 품질은 어떨까. 연구 결과 2016년 기준 평균 당 추출률 71%, 효소역가 365WK 등 대기업에 크게 뒤지지 않는 품질 수준을 보이고 있었다. 간혹 품질기준에 미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그해 기상여건, 재배방식, 맥아 제조기술의 숙련도 차이 등일 뿐 국산 맥주보리 품종 자체의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품질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에도 농협과 대기업에 납품하는 국산 맥주보리 1만3000t 중 불과 3000t가량만이 맥아 제조용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기타 용도로 소진되는 실정이다. 국내 맥주보리 재배면적도 2012년 정부 차원의 맥주보리 수매가 중단된 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최근에야 다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해, 표준 재배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국산 맥주보리로 만든 맥아는 수입 맥아와 비교해 품질 차이가 없다. 따라서 맥주보리 재배농가와 국내 맥아 생산자에 대한 지원, 국산 맥아를 일정량 사용하는 맥주회사에 일정 수준의 주세 인하, 국산 맥아와 단가를 맞추기 위한 수입 맥아 단가 상향조정 등의 조치가 수반된다면 국내 맥주 제조회사들도 국산 맥아를 선호하게 될 것이다.

오세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관)





162/198, 총 게시물 : 3957
737 ‘식품첨가물 바르게 알기’ 세미나 5월 13일 - 식품저널 관리자 2013-05-06 51 11782
736 [GMO식품 우리식탁 점령(1)]끊이지 않는 'GMO식품' 논란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3-05-06 51 15387
735 식량자급률 개선대책이 창조경제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5-06 51 11893
734 GMO의 과학적 진실 - 국민일보 관리자 2013-05-03 51 19970
733 낮은 식량자급률로는 국가의 미래가 없다 - 농기평(ipet) R&D브리프 제39호 관리자 2013-05-03 3706 10486
732 말없이 다가오는 식량문제 - 경남도민일보 관리자 2013-05-03 51 10635
731 사회취약계층 ´식품지원제도´ 시급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4-30 51 10063
730 “세계곡물가격 날씨변동 따른 상승 대비해야” - 식품저널 관리자 2013-04-29 51 10613
729 농식품부, FAO와 식량안보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사업 연례협의회 개최 - 공감코리아 관리자 2013-04-26 51 10455
728 농림축산검역검사본부·질병관리본부 부처간 칸막이 없애기 앞장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4-25 51 10855
727 곡물자급률 목표, 이제는 실천이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4-25 51 10488
726 ‘GMO 표시 확대’ 결론 없는 입장 대립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3-04-25 51 12424
725 전국 이마트에서 식품폐기물 줄이기 캠페인 전개- 녹색소비자연대 관리자 2013-04-25 5057 10725
724 2015년 곡물자급률 30% 목표, 반드시 달성해야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3-04-24 51 10814
723 한국 ‘식량안보지수’ 세계 21위… 곡물자급률은 계속 하락 - 뉴스천지 관리자 2013-04-24 51 11090
722 미래 식량 문제의 해결책 - 중부일보 관리자 2013-04-24 51 11517
721 “GM쌀로 자급률·농가소득 올릴 수 있다” - 주간조선 관리자 2013-04-23 51 11000
720 쌀 자급률 추락 80%도 무너지나 - 주간조선 관리자 2013-04-23 51 17735
719 "쌀수요 확대하는 선순환적 식량정책으로 전환해야" - CNB NEWS 관리자 2013-04-22 51 10458
718 국내 식량안보 빨간불 - 푸드투테이 관리자 2013-04-22 51 10389
첫 페이지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