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자유교역이 식량안보 보장? 감염병 확산에 헛구호 판명 - 농민신문
[ 2020-04-09 14:37:05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735        
링크 #1  
https://www.nongmin.com/news/NEWS/POL/ETC/321260/view , Hit: 8947

자유교역이 식량안보 보장? 감염병 확산에 헛구호 판명

      

주요 식량 수출국 빗장 걸어 FAO “식량위기 발생 전망”

WTO 역할, 허수아비 불과


“신자유주의가 식량안보를 공고히 해줄 것이다.”

미국이나 케언즈그룹(농산물 수출국 모임) 같은 식량 수출국들의 주장이다. 시장 개방과 관세 인하를 통한 식량의 자유로운 교역이 식량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식량안보를 강화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이런 주장은 허구라는 게 다시 한번 입증됐다. 코로나19로 검역장벽이 높아지면서 국제적인 식량 수급에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지만,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의 첨병인 세계무역기구(WTO)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세계 3위의 쌀 수출국인 베트남은 3월24일부터, 캄보디아는 4월5일부터 쌀 수출을 금지했다. 러시아도 3월20일부터 열흘 동안 모든 종류의 곡물 수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했다. 카자흐스탄도 최근 밀가루와 메밀·설탕 수출을 중단했다. 중국은 쌀 수매를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해 향후 수출 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식량 수출국들의 이같은 조치로 수입국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식료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같은 나라들은 곡물 수입을 늘리는 등 식량을 비축하기 시작했다.

상황이 이렇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조만간 식량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FAO는 “코로나19가 국제 식량 공급체계에 미칠 악영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면 4~5월에 식량 공급망의 붕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피치그룹 산하의 컨설팅업체인 피치솔루션스도 “일부 국가들은 식량안보 차원에서 무역 통제나 공격적인 비축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농산물 수출국이 곡물 수출을 중단하고, 수입국에서 식량 폭동 사태가 발생해도 WTO가 할 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적이다. WTO는 모든 무역장벽을 허물자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를 바탕으로 설립된 기구다. 그렇지만 이번 사태에서 보듯 지역적인 식량 수급에 불균형이 발생하더라도 신자유주의 아래에서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2006~2008년, 2010~2011년 발생했던 두차례의 국제적 식량위기 때도 WTO는 허수아비에 가까웠다. 러시아·중국·우크라이나 등 주요 곡물 생산국이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국제 밀·옥수수·콩 가격이 폭등했지만, WTO가 이를 막을 방법은 없었다. WTO 농업협정 아래에서는 수출국이 수출세 인상이나 수출 수량 제한 같은 수출 규제 정책을 시행할 때 WTO에 ‘통보’만 하면 된다.

이에 따라 식량안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식량 수입국들의 주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한국·일본 같은 식량 수입국들은 국내 생산을 늘려 식량자급률을 끌어올려야 식량안보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양승룡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식량안보를 강화하려면 국내 생산 기반 유지를 위한 식량자급률 법제화 등의 노력이 우선 필요하고, 국제시장에서의 곡물 조달 능력 제고, 수입선 다변화 등 다양한 정책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륜 기자 seolyoon@nongmin.com




3/198, 총 게시물 : 3953
3913 [기고] 전통 발효 식품이 요거트와 다른 점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5-13 5 1228
3912 K-푸드, 수출을 넘어 글로벌 문화 가치사슬로 - 식품외식경제 식량안보연구소 2026-05-06 5 1493
3911 [칼럼] 콩에 다시 감사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23 5 1536
3910 K-Food 세계화의 골든타임, ′맛′을 넘어 ′표준화된 시스템′을 수출해야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21 5 1576
3909 [사설]물가압력, 기업에만 돌려서야 - 머니투데이 식량안보연구소 2026-04-21 6 1560
3908 교수와 박사, 그리고 학인(學人)의 길 - 뉴스퀘스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20 5 1570
3907 GMO 논쟁, 과학과 감정의 충돌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16 5 1758
3906 [기자24시] 물가정책, 판을 바꿔라 - 매일경제 식량안보연구소 2026-04-15 6 1674
3905 [기고] 펩타이드, 새로운 천연 보존제로 이용 전망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09 5 1681
3904 美 ‘韓 GMO 완전표시’ 저격…검역장벽 딴지 - 농민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4-03 5 1724
3903 “고구마도 가공 목적 따라 ′찰떡궁합′ 품종 따로 있다”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04-03 5 1737
3902 밀 자급률 2030년 8%까지 높인다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7 5 1760
3901 [기고] 우리 전통주, 세계 명주로 발전가능성 높다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6 5 1713
3900 K소스 6000억 수출 초대박 - 중앙일보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5 5 1747
3899 [한국]유전자변형 작물 안전성 논쟁-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807
3898 장(Gut)은 소화기관이 아니다 : ′장-장기 축′과 시그널 유산균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734
3897 K-푸드 세계화의 완성, 위생 기준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711
3896 [기고] 한국 간장 리빌딩에 대한 제언 - 식품음료신문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723
3895 국민 10명 중 8명 "농업ㆍ농촌 중요성 커질 것” - 식품저널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704
3894 [기고]‘K-FOOD’ 산업 혁신 ‘식품저작권’ 도입 필요 - 아시아투데이 식량안보연구소 2026-03-24 5 1711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