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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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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식량부족 최대 122만t” - 농민신문
[ 2020-09-04 14:23:48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352        
링크 #1  
https://www.nongmin.com/news/NEWS/POL/ETC/326053/view , Hit: 8484

“북한, 식량부족 최대 122만t”


국제사회 대북제재 장기화에 올 코로나19·수해까지 겹쳐

당초 전망 86만t 훌쩍 넘을 듯 제8호 태풍 ‘바비’ 피해도 예상

 

올해 북한의 식량수급이 심상치 않다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부족량이 당초 전망치인 86만t을 훌쩍 뛰어넘어 최대 122만4000t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장기간에 걸친 국제 제재로 취약해진 북한경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1차 타격을 줬고 최근 수해까지 겹치면서 공급량이 급감할 것이라는 얘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8호 태풍 ‘바비’가 북한 내륙을 훑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돼 북한 식량수급에 전운이 감돈다.

통일부는 앞서 5월19일 올해 북한의 식량부족량을 86만t으로 내다봤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북한의 2019년 곡물생산량 추정치인 464만t을 근거로 삼은 것이다. 북한의 곡물수요량을 550만t으로 볼 때 86만t(550만t-464만t)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농진청의 2019년 추정치는 최근 3개년 평균 곡물생산량인 469만t에 다소 못 미친다.

그러나 이는 최근 수해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김관호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 통일농업연구부 책임연구원은 북한 언론의 보도대로 이달 집중호우로 인해 3만정보(1정보는 약 1㏊)의 농경지가 침수됐다고 보고, 식량작물 수량성을 1㏊당 2.8t이라고 가정하면 수해로 8만4000t(3만㏊×2.8t)의 식량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식량부족량이 94만4000t(86만t+8만4000t)에 이를 것이란 얘기다.

김 책임연구원은 “북한 수해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황에서 최악의 물난리가 났던 2007년 수준의 피해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피해규모인 13만정보가 수해를 봤다고 가정하면 식량 감소분은 36만4000t(13만㏊×2.8t)으로, 전체 식량부족량은 122만4000t(86만t+36만4000t)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제8호 태풍 ‘바비’ 변수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올들어 북한의 식량·비료 수입이 크게 저조한 것도 주목된다.

권태진 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등을 분석하면 1~6월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식량은 10만85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수준이고, 품목은 밀가루가 전체의 96.5%에 달하는 등 질적으로도 나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상반기 비료 수입량은 1만5000여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수준에 불과해 가을 작황에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상황이 나빠지면서 식량·비료 수입이 원활하지 못했고, 6월말 수확한 이모작 식량 소비가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 이후 북한의 식량난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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