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트로트와 한국음식 - 식품외식경제
[ 2020-11-16 14:49:30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5908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86 , Hit: 8369

트로트와 한국음식


권대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장

요즈음 TV를 틀면 대세가 트로트와 음식인 것 같다. 전통 트로트를 뽕짝이라고 업신여겼던 시절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 분명 우리나라 트로트는 우리의 전통 음악 뿌리로서 세계의 음악 시장에서도 K-트로트로 크게 자리 잡을 것 같다. 지금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노래와 음식에 대해 대단히 관심이 많고 알고 싶어 하고, 불러보고, 먹고 싶어 한다.

몇 개월 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명의 가수가 TV에 나와서 이야기한 바 있다. 장윤정과 김현정이었다. 김현정과 장윤정은 누구나 인정하듯이 1990년대 2000년대를 걸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다. 둘이 겪고 가는 길이 차이가 크게 났다. 둘 다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본인은 여기서 우리 음식의 앞날에 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장윤정은 ‘어머나’라는 트로트 곡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가수인데 본인이 어머나 노래를 받고 밤새도록 펑펑 울었다고 한다. 내가 트로트를 부르려고 가수가 되려고 했는지? 이 노래를 꼭 불러야 하는지? 흔히 음악을 배웠다고 하는 사람이 뽕짝을 하는 것이 너무나 싫었고 창피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지금을 보면 장윤정은 트로트를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장윤정이 트로트를 하고 있을 때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트로트보다는 서양음악이라든가 가곡, 발라드 등을 해야 좀 더 배운 사람 취급을 했다.  

‘멍’, ‘혼자 한 사랑’ 등으로 빅히트 곡을 내며 젊은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김현정은 자기가 가수로서 설 자리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트로트를 다시 할 수도 없고 댄스곡으로 불러주는 데도 없다고 한탄하고 있었다. 분명 당시에 김현정은 신승훈 등과 함께 가수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노래를 부를 무대가 없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우리 민족은 배운 사람의 노래인가 못 배운 사람의 노래인가의 노래를 따지기 좋아하지만 그러한 차이를 따지기 전에 우리 민족의 기본에는 그 음악과 노래가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를 대변하고 있느냐 아니냐를 많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트로트가 뽕짝이라고 무시당해도 우리나라 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족의 노래로 자리 잡고 있던 것이다. 우리 정서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노래는 세계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 음식도 마찬가지다. 여태껏 서양의 제조기술과 과학기술의 산업화, 상용화만 가르쳤고 생산만 이야기했다. 당시는 이러한 것을 하는 사람이 배운 사람이고 우리나라 음식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못 배운 사람 취급했다. 지난번에 본지에서 이야기하였듯이 어머니 음식은 무시당했고 아버지 음식을 이야기하는 사람만이 우리 음식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았다. 앞으로 음식 발전은 배운 사람의 기술 문제가 아니다. 우리 음식이 K-FOOD로 발전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대변하고 전통을 계승하느냐에 달려 있다. 

생산과 기술, 칼로리 측면에서만 보면 우리 음식이 서양 음식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건강과 정서, 본질, 문화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음식은 세계적으로 매우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있다. 과학적으로 봐도 우리 음식은 매우 건강한 음식이다. 이렇게 건강한 음식은 식품의 생산과 개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음식의 발생과 발전, 지리적 여건과 민족 특성에 맞게 살아가는 삶에 있는 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의 지혜와 전통적인 지식에 의해 가장 건강하면서 민족의 혼과 역사를 대변하는 음식이다.
음식을 배우고 만들고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이젠 생각해 볼 때다. 장윤정의 길을 걸을 것이냐 또 다른 길을 걸을 것이냐. 음식은 기술로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음식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음식이 될 소지와 과학적인 근거가 많다.





128/198, 총 게시물 : 3957
1417 ‘쌀의 날’ 지정 계기로 우리쌀 사랑 확산되기를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8-21 51 9610
1416 쌀의 무한 변신…대한민국 최고 ‘쌀가공식품’ 한 자리에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5-08-21 51 11929
1415 2050년 전세계 인구 96억명…GMO 식량위기 대안될까 - 이투데이 관리자 2015-08-18 51 10591
1414 “기후변화로 ‘식량 쇼크’ 주기 3배 짧아질 것” - 경향신문 관리자 2015-08-18 101 11019
1413 매년 8월 18일은 ‘쌀의 날’…쌀 산업 범국민 가치 확산 - 식품저널 관리자 2015-08-18 51 9561
1412 식품산업 157조 10년간 71% 성장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5-08-07 51 12625
1411 식량자급률 제고, 답리작이 답이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7-24 51 10253
1410 벼재배 80만㏊ 붕괴…위협 받는 식량안보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7-22 51 10097
1409 식량 주권, 쌀 소비 활성화가 답이다 - 서울경제 관리자 2015-07-22 51 10785
1408 상미기한(賞味期限)으로 식량을 아끼자 - 글로벌이코노믹 관리자 2015-07-22 3526 10808
1407 농축산물과 우리 쌀의 콜라보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5-07-21 51 11034
1406 삼시세끼 골고루 먹으면 우리 농산물이 슈퍼푸드다 - 농수축산신문 관리자 2015-07-21 51 11058
1405 교황의 기후변화 환경 메시지 - CNB저널 관리자 2015-07-20 51 9963
1404 신음하는 청춘들, 아버지 세대에 고함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07-15 51 10073
1403 쌀 등급표시제 개선 시급하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5-07-15 51 10282
1402 식품 유통기한 넘었다고 안 먹으면 ‘바보’ - 코메디닷컴 관리자 2015-07-15 51 10015
1401 쌀 가공식품 연구 다시 시작하자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5-07-13 51 10040
1400 음식물쓰레기 넘쳐나는데...대형마트 재고식품 기부 인색 - 푸드투데이 관리자 2015-07-10 51 14259
1399 [화제의 신간]이철호 외 ‘한반도 통일과 식량안보’ - CNB저널 관리자 2015-07-09 51 10405
1398 곡물자급률 OECD 최하위권… 대책은 겉돌아 - 세계일보 관리자 2015-07-08 51 22787
첫 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