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연구사업 |학술회의 |소식/안내 |자료실 |동영상/갤러리 |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운영위원칼럼
>> 공지사항
 
[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트로트와 한국음식 - 식품외식경제
[ 2020-11-16 14:49:30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6179        
링크 #1  
http://www.foodban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486 , Hit: 8462

트로트와 한국음식


권대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농수산학부장

요즈음 TV를 틀면 대세가 트로트와 음식인 것 같다. 전통 트로트를 뽕짝이라고 업신여겼던 시절에 비하면 격세지감이다. 분명 우리나라 트로트는 우리의 전통 음악 뿌리로서 세계의 음악 시장에서도 K-트로트로 크게 자리 잡을 것 같다. 지금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노래와 음식에 대해 대단히 관심이 많고 알고 싶어 하고, 불러보고, 먹고 싶어 한다.

몇 개월 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명의 가수가 TV에 나와서 이야기한 바 있다. 장윤정과 김현정이었다. 김현정과 장윤정은 누구나 인정하듯이 1990년대 2000년대를 걸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다. 둘이 겪고 가는 길이 차이가 크게 났다. 둘 다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본인은 여기서 우리 음식의 앞날에 관해 이야기해보고 싶다. 

장윤정은 ‘어머나’라는 트로트 곡으로 우리에게 다가온 가수인데 본인이 어머나 노래를 받고 밤새도록 펑펑 울었다고 한다. 내가 트로트를 부르려고 가수가 되려고 했는지? 이 노래를 꼭 불러야 하는지? 흔히 음악을 배웠다고 하는 사람이 뽕짝을 하는 것이 너무나 싫었고 창피했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지금을 보면 장윤정은 트로트를 좋아하는 젊은 사람들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장윤정이 트로트를 하고 있을 때 대부분의 젊은 사람들은 트로트보다는 서양음악이라든가 가곡, 발라드 등을 해야 좀 더 배운 사람 취급을 했다.  

‘멍’, ‘혼자 한 사랑’ 등으로 빅히트 곡을 내며 젊은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김현정은 자기가 가수로서 설 자리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렇다고 지금 와서 트로트를 다시 할 수도 없고 댄스곡으로 불러주는 데도 없다고 한탄하고 있었다. 분명 당시에 김현정은 신승훈 등과 함께 가수로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었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노래를 부를 무대가 없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우리 민족은 배운 사람의 노래인가 못 배운 사람의 노래인가의 노래를 따지기 좋아하지만 그러한 차이를 따지기 전에 우리 민족의 기본에는 그 음악과 노래가 우리 민족의 한과 정서를 대변하고 있느냐 아니냐를 많이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트로트가 뽕짝이라고 무시당해도 우리나라 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족의 노래로 자리 잡고 있던 것이다. 우리 정서를 대표하는 우리나라 노래는 세계적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것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 음식도 마찬가지다. 여태껏 서양의 제조기술과 과학기술의 산업화, 상용화만 가르쳤고 생산만 이야기했다. 당시는 이러한 것을 하는 사람이 배운 사람이고 우리나라 음식을 이야기하는 사람은 못 배운 사람 취급했다. 지난번에 본지에서 이야기하였듯이 어머니 음식은 무시당했고 아버지 음식을 이야기하는 사람만이 우리 음식의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알았다. 앞으로 음식 발전은 배운 사람의 기술 문제가 아니다. 우리 음식이 K-FOOD로 발전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대변하고 전통을 계승하느냐에 달려 있다. 

생산과 기술, 칼로리 측면에서만 보면 우리 음식이 서양 음식에 비해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건강과 정서, 본질, 문화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음식은 세계적으로 매우 훌륭한 음식이 될 수 있다. 과학적으로 봐도 우리 음식은 매우 건강한 음식이다. 이렇게 건강한 음식은 식품의 생산과 개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음식의 발생과 발전, 지리적 여건과 민족 특성에 맞게 살아가는 삶에 있는 것이다.

우리 어머니들의 지혜와 전통적인 지식에 의해 가장 건강하면서 민족의 혼과 역사를 대변하는 음식이다.
음식을 배우고 만들고 공부하는 젊은이들이 이젠 생각해 볼 때다. 장윤정의 길을 걸을 것이냐 또 다른 길을 걸을 것이냐. 음식은 기술로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아무리 봐도 우리나라 음식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음식이 될 소지와 과학적인 근거가 많다.





149/199, 총 게시물 : 3974
1014 ‘2020년까지 1인당 쌀소비 70㎏ 회복’ 추진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3-20 53 11180
1013 유기농 카놀라유, GM 원료 사용 추정은 논리의 비약 - 식품저널 관리자 2014-03-20 52 14914
1012 기후변화로 10년마다 작물수확 2%↓…식량안보 타격 - 연합뉴스 관리자 2014-03-19 52 10710
1011 칼로리 자급률 41%, 사상 최저치 ‘추락’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3-18 53 16142
1010 대기업 두부시장 참여 득됐다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3-18 52 12933
1009 정부 수급안정대책에도 겨울배추값 하락 지속 왜?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3-18 52 11051
1008 남북농업협력, 지속성 가장 중요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3-18 52 11264
1007 소비자원 ‘GM카놀라유’ 오판이 남긴 교훈 - 식품저널 관리자 2014-03-18 52 12640
1006 소비자원 카놀라유 GM 추정 논란 “고함량 올레산 GM 카놀라 상업화 안돼” - 식품저널 관리자 2014-03-17 52 11184
1005 농협, 쌀소비 촉진 '2070'프로젝트' 전개! - 뉴시스 관리자 2014-03-17 52 10634
1004 세계적 수급불안에 따른 식량안보의 중요성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3-14 52 11134
1003 농협, '20년까지 1인 쌀소비 70㎏ 유지…쌀 소비촉진 운동 - 식품저널 관리자 2014-03-14 52 11085
1002 쌀 고정직불금 ㏊당 90만원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3-14 52 10499
1001 한-캐나다 FTA 타결로 축산농가 피해 우려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3-13 52 12304
1000 “‘사실확인 없이 GMO 추정 카놀라유 발표’ 큰 문제” - 식품저널 관리자 2014-03-13 52 11240
999 한국소비자원 "GMO 표시의무 확대해야" - 위키트리 관리자 2014-03-13 52 13684
998 재고압박·값하락…쌀도 ‘불안’ - 농민신문 관리자 2014-03-13 52 10919
997 GM작물 생산성 2배 증대 지속가능한 농업 대안 - 식품음료신문 관리자 2014-03-12 52 17445
996 소금 과잉섭취, 성인병 유발한다고 속단하기 어렵다 - 식품저널 관리자 2014-03-12 52 11329
995 홍선표의 식사지침 - 식품외식경제 관리자 2014-03-06 52 11467
첫 페이지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끝 페이지
이름 제목 내용
 
 
   
  A few images from Freepi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