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한국소비자연맹이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식품 GMO 표시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GMO 표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전년보다 8.7%p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
식품에 GMO 표시를 해야 한다는 국회의원이 늘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GMO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GMO 표시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41.9%로 전년보다 8.7%p 증가했다. 반면, 현행 표시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4.5%로 전년보다 10.2%p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8월 21대 국회의원 300명(응답율 78.0%, 234명)을 대상으로 GMO 인식도를 조사하고, 2017년부터 실시한 조사 결과의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 GMO, LMO, non-GMO, GMO Free, 유전자변형생물체, 유전자편집기술 등 GMO 관련 용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도별 큰 변화는 없었다. 유전자편집기술의 경우 2018년에는 들어본 적이 있다는 응답율이 46.1%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65.9%와 62.0%로 높아졌다. ‘우리나라가 GM콩, GM옥수수를 수입하고 있다’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이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GM작물 승인을 위한 인체 안전성 평가나 환경 위해성 평가 시행에 대해서는 2017년(54.4%)을 제외하고는 알고 있다는 응답이 30%대이고, 우리나라가 GM작물을 상업적으로 재배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20%대로, 10명 중 8명 정도가 몰랐다. 국외(미국) GM작물 현황이나 GM콩, GM옥수수가 각종 식품에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40%대로 인식하고 있으나 2017년, 2018년보다는 감소했다. GMO에 ‘관심이 있다’는 응답율은 2016년 39.6%, 2017년 38.1%, 2018년 32.1%, 2019년 23.3%, 2020년 25.2%로 조사됐다. GMO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응답률이 20%대로 낮긴 하지만, ‘안전성에 의문이 들어서’와 ‘GMO에 대한 국민 불안감이 커서’가 ‘이상기후로 식량위기에 대응할 대안’이나 ‘세계적으로 GM작물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어서’보다 2배가량 높았다. GM기술이 필요하다는 응답율은 2020년 19.2%로 최저치를 보였다. 국제적으로 GM기술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비해 국회의원의 GM기술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조사에서 국내에서 개발된 GM작물의 상업화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율(매우 찬성 3.4+찬성 14.5)이 17.9%를 기록했다. 반대는 25.2%(매우 반대 9.0+ 반대 16.2), 모르겠다는 56.8%로 높았다. GM작물의 안전성에 대한 인식은 연도별 변화가 거의 없는 10%대이나, ‘보통이다’ 응답율은 10명 중 5명 정도로 증가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2017년보다 낮아져 30%대이나 2020년은 다소 증가해 39.8%를 기록했다. GM 작물이 안전하지 않다는 이유는 ‘습득한 부정적 정보를 통해서’와 ‘위해성을 입증한 사례가 있어서’가 ‘나의 과학적 지식적 판단’보다 높았다. GM식품 구매의향은 연도별로 큰 변화는 없고, 기능성이 부여된 ‘아크릴아마이드 저감 GM감자’와 ‘GM기술로 비타민A가 함유된 GM쌀’의 경우 비교적 구매의사가 높게 나타났다. 2020년 조사에서 ‘GMO 없는 급식 식재료 공급‘에 대해 50.4%가 찬성했고, 정치 성향에 따라 진보의 경우가 찬성 응답율이 62.9%로 중도(48.4%), 보수(29.3%)보다 높았다. GMO 표시제와 관련해서는 완전표시제 확대 시행에 해당하는 응답율이 41.9%를 기록했다. 표시제 확대 방향에 대해서는 ‘비의도적 혼입치는 현행 3%를 유지하면서 GMO 단백질 검출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식품에 확대 시행’이 15.4%, ‘GM사료로 사육한 축산물, 수산물까지 확대 시행’ 14.1%, ‘비의도적 혼입치 0.9%로 하고 GMO 단백질 검출 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식품에 확대 표시’ 12.4%를 차지했고, ‘모르겠다’가 36.3%로 가장 높았다. 현행 유지는 14.5%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 GM작물을 실용화한다면 가장 필요한 GM작물로는 신종플루, 코로나바이러스 등과 같이 인체에 면역을 가지는 바이러스 저항 GM작물(31.6%)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친환경 다수확 GM벼(17.9%)가 뒤를 이었다. GMO가 향후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인류에게 손실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와 ‘GMO는 우리 사회에서 잘 받아들여질 것이다’는 응답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GMO 인식도에 영향을 주는 그룹으로 ‘미디어’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전문가’, ‘NGO’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가 정책 결정을 위해 필요한 정보로는 ‘식품으로서 안전성’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환경 영향에 대해서’가 뒤를 이었다. | |  | | ▲ 우리나라에 가장 적합한 GMO 표시제도는? 자료: 한국소비자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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