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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식품공학회] 추계 ...
 
제   목  
반품 가공식품 중 유통기한 전 반품률 35% 차지 - 식품저널
[ 2011-10-07 16:16:04 ]
글쓴이  
관리자
조회수: 14677        
링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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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가공식품 중 유통기한 전 반품률 35% 차지


가공식품 반품량 음료 최다ㆍ반품률은 다류 최고

 

채희정 호서대 교수, ‘가공식품의 폐기원인과 발생 현황’ 발표

채희정
호서대 식품공학과
교수

황이남
한국식품기술사협회
회장

김동철
한국식품연구원
안전유통연구단 박사


한 해 동안 폐기되는 가공식품이 5,800억원에 달하고, 물량으로는 40만톤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반품량으로는 음료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품률은 다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서대 식품공학과 채희정 교수는 한국식품공업협회와 한국식품기술사협회,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공동으로 5일 aT센터 회의실에서 개최한 ‘폐기식품 발생현황과 감축방안 토론회’에서 ‘가공식품의 폐기원인과 발생 현황’ 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채 교수는 주요 식품제조업체 35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7~8월 두 달동안 폐기식품 발생현황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가공식품 총 폐기량은 식품총생산량(2009년 기준)의 1.45%인 40만톤으로, 폐기금액이 5,800억원으로 추산돼 한국식품공업협회가 발표한 6,500억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간 폐기량은 음료가 7만2천톤, 식품첨가물이 7만1천톤, 농식품부 허가품목이 5만2천 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유통기한 전에 반품한 제품도 전체 반품률 중 35%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폐기물 발생 원인으로는 유통 기한 내 판매 부진이 32%, 취급 부주의 24%, 유통업체의 조기 반출 요구 21% 등으로 나타나 제조업체의 밀어내기식 판매 방식과 유통업체의 보관 및 온도 관리, 유통 기한이 임박한 제품에 대한 반품 요구 등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반품 받은 가공식품의 처리는 푸드뱅크 등 구호기관 기증(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은 제품)이 44%로 가장 높았고, 폐기 41%, 재활용방안 모색 12%, 처리업자 매각 3% 순으로 조사됐다.


채 교수는 가공식품 폐기 현황과 관련 “폐기물 관리법상 음식물류 폐기물에 대한 정의가 모호하므로 회수하거나 반품 받은 식품폐기물에 대한 정의와 폐기 절차에 대한 규정 마련과 함께 식품폐기물에 대한 통계가 확보되어야 한다”며 “식품 폐기 문제는 제조원가 측면보다는 자원활용과 환경 보존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황이남 한국식품기술사협회장은 ‘폐기식품의 기술적 제도적 방안’주제를 통해 “폐기식품 감축을 위해서는 식품 특성별로 세분화된 표시제도를 운영하고,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이라할지라도 부적합식품에 한하여 행정처분하며, 적합한 식품은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또, “식품제조업체들은 밀어내기식 판매행위를 스스로 근절하도록 노력하고, 방사선 조사 기술 및 적절한 보존료 이용 확대 등 기술적인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며 “식품폐기 비용에 대해 유통업체에도 일정한 의무를 분담하게 하면 식품폐기량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철 한국식품연구원 안전유통연구단 박사는 ‘쌀의 생산유통과 이용 현황’ 주제를 통해 “식미가 좋은 쌀을 만들면 폐기물이 줄어들 것”이라며 “소비자 중심의 밥쌀 상품 생산 및 상미기간 표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


박동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변명우
우송대 식품생물과학과
교수

송성완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장

권기성
식품의약품안전청
화학물질과장

 

정윤희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장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

최명철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박동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식품의 유통기한 제도에 대해 식품의 안전성이 저해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표시제 완화에 동의한다. 식품폐기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업체가 세일 등의 방법을 통해 판매를 촉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최근 가구당 가구원수가 감소함에 따라 식품업체들은 폐기량을 줄이기 위해 소용량 제품 생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변명우 우송대 식품생물과학과 교수

방사선 조사가 법적으로 허가된 식품에 대해서도 식품업체들이 활용하지 않는 것은 소비자들의 거부감 때문이다. 유익하고 안전한 기술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과 홍보가 필요하다.


송성완 한국식품공업협회 부장

식품의 특성에 맞는 세분화된 식품기한 표시제도 도입이 필요하다. 일본 영국 등과 같이 소비기한 도입과 품질 유지기한을 확대하여 식품자원의 폐기율을 낮추고,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


권기성 식품의약품안전청 화학물질과장

식품위생법을 준수하여 식품폐기량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HACCP 활성화와 함께 소규모 영세업체에 적합한 맞춤형 위생관리 제도의 확산 및 지도 감독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유통기한을 상미기간으로 조정하는 등 식품의 특성에 따라 세분화된 표시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문제는 좀 더 과학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정윤희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국장

유통기한이 식품안전에 가장 중요한 잣대는 아니다. 보관온도가 더 중요하다. 판매자 중심의 제도에서 소비자 중심의 제도가 필요하다. 변질속도가 느린 식품에는 일본의 상미기한, 미국ㆍEUㆍ영국 등의 최상 품질기한과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변질속도가 빠른 식품은 소비기한 또는 식품 안전기한 등과 같은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

현행과 같이 품질 유지 기한과 유통기한을 적절히 표기하도록 하며, 업체나 제품의 종류에 따라 제조일자를 선택적으로 병행 표기하도록 하는 것이 타당하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병행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가 가정에서 보관하다가 소비기한이 남아있는데도 유통기한이 지났다는 이유로 식품을 폐기하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최명철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

제도를 바꾸기 위해서는 섬세하고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소비자단체, 공급자, 정부, 언론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상태에서 정책을 추진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관심을 갖고 보건복지부와 함께 협의를 해나가겠다.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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