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안보 홈페이지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러시아發 애그플레이션' 공포가 몰려온다- 머니투데이

Untitled Document

연구소소개 |

연구사업 |

학술회의 |

소식/안내 |

자료실 |

동영상/갤러리 |

>> 뉴스레터

>> 추천도서

>> 보고서

>> 논문

>> 발표/강의

>> 뉴스기사

>> 이사장 칼럼

>> 공지사항

고려대학교 식량안보연구소 ...

제 목

'러시아發 애그플레이션' 공포가 몰려온다- 머니투데이

[ 2011-11-02 10:25:24 ]

글쓴이

관리자

링크 #1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01215318245335&outlink=1 , Hit: 6356

'러시아發 애그플레이션' 공포가 몰려온다

세계 3위 밀 수출국 가뭄에 수출 제한…가격 전일대비 8% ↑

빅토르 주브코프 러시아 수석 부총리(사진=AFP) News1]

세계 3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가 작황 부진을 이유로 밀과 옥수수 등 곡물 수출을 줄일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국제 상품시장에서 밀과 옥수수 가격이 급등하는 등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농산물가격의 급등현상)'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영국 경제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빅토르 주브코프 러시아 수석 부총리는 이날 "가뭄으로 밀 등 주요 곡물 작황이 큰 타격을 입었다"며 곡물 수출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브코프 부총리는 "곡물 수출물량이 2300만~2400만t을 넘을 경우 제한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때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었던 러시아는 최근 수년간 수확기에 가뭄이 심해 곡물 생산량이 크게 줄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8월에 밀 수확량 감소를 이유로 수출을 금지한 후 올해 7월부터 다시 밀수출을 재개했다.

이번 수출 제한조치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내년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곡물 등 주요 상품에 대한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을 본격 시작하는 신호탄이라고 풀이했다.

러시아는 한 해 밀 수확량이9000만~9200만t이다. 이 가운데 러시아 내수물량이7200만t이며 나머지 약 2000만t은 수출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가 가뭄으로 곡물 수출 제한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밀, 옥수수 등 곡물가격이 급등했다.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11일(현지시간) 거래된 밀 선물 12월물은
전일 대비 8.44% 오른 부쉘당 6.60달러를 기록했다. 밀 가격은 지난 5월 27일 이후 최근까지 21% 하락했다.

옥수수 선물도 일일 상승제한폭인 6.6%까지 올라 부쉘당 6.45달러를 나타냈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